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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기 입학식을 12시간 정도 앞둔, 2005년 3월 1일 밤 용인외고(현 외대부고) 기숙사. 밤 늦도록 교복이 도착하지 않자 학교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디자이너의 까다롭고 섬세한 주문으로 교복 제작에 시간이 걸린 것이다.밤 10시가 되어서야 학생들은 교복을 입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교복의 새 장을 여는 순간이었다. 정장, 캐쥬얼 등 교복의 종류가 여럿이어서 개교 1년차와 2년차 학생들은 입학식이 아예 교복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이 교복을 디자인한 주인공은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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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기자
2020.09.0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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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삼성고(교장 박하식)가 IB 인증학교의 지위를 부여받아 내년부터 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으로 수업한다.충남삼성고는 지난 21일 IB 본부(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IB 인증학교로 확정받았다. 국제학교가 아닌 국내 초중등교육법상 인가를 받은 학교 중에서는, 충남삼성고가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자사고로서는 첫 번째다.IB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 본부에서 운영하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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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기자
2020.09.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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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신향식 특파원] 베를린자유대에서 베를린 전철 3호선(U3) 티일플라트역으로 향하는 블뤼머길. 베를린자유대에서 취재를 마치고 역으로 가던 중 작은 도로 왼쪽 편에 파란 잔디가 깔린, 그림 같은 2층 집이 보였다.“햐~, 이렇게 예쁜 어린이들이…. 꼬마들 여기서 뭐해요?”여자 어린이 두 명이 부지런히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집 입구의 잔디밭에 탁자를 설치하고 벌집 모양의 와플을 만드는 중이었다. 앙증맞은 손으로 국자에 반죽을 떠서 오븐에 붓고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와플을 굽는 솜씨가 제법 능숙했다. 탁자에는 ‘네팔을 위한
마음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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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달영 문장론 박사/전 한국어정보학회 회장]“‘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글쓰기 이론과 방법을 잘 알고 있어도, 실제로 글을 써 보지 않으면 문장력 향상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달영 문장론 박사는 문장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좀 더 그 생각을 깊이 해 보고, 그 문제에 관한 주제를 잡아서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면서 “문장 이론을 많이 안다고 해서 글솜씨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라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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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더이상 건강식품이 아니다."‘베지닥터(http://www.vegedoctor.org/)’의 이의철 선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이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우유는 건강식품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베지닥터'는 채식을 지향하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 수의사들이 채식에 관한 지식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그 정보를 널리 알리는 단체다.이의철 센터장은 “2019년 발표된 캐나다 식이 가이드는 '우유가 아니라 물을 섭취하고, 우유를 독자적인 식품군이 아니라 탄산음료와 마찬가지로 섭취를 제한할 음료'로 구분하고 있다”며 “한국도 우유를 다시
음식치유
덕 암(자연치유사)
2020.09.0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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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소시지 베이컨 먹고...암 진단받고...의사에게 치료받는 악순환 되풀이"황성수 신경외과 전문의가 ‘암 예방하고 치료하는 법’을 주제로 건강비법을 공유했다. 황 박사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유기농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 생활습관 캠페인-건강을 나누는 베지 닥터’ 행사에 초빙강사로 참석해 “암을 극복하려면 동물성식품을 멀리하고 식물성식품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2년까지 대구의료원에서 근무한 황성수 박사는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성인병 환자들에게 ‘현미식물식’을 권장하며 그 효능을 확인했
음식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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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에서 선정하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 매년 상위에 오르는 SAS Institute 사례입니다. 포천지에서 순위를 매긴 첫해인 1998년에는 3등을 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1등, 2015년에는 4등을 했습니다. 가족 친화적인 문화, 엄마가 일하기 좋은 회사로도 유명한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SAS처럼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등수가 조금 떨어졌습니다.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에서 아주 독특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는 이직률이 매우 높지만 SAS의 이직률은 3~5%라고 합니다. 소프트
마음치유
이경묵 교수
2020.09.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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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일년내내 이벤트가 끊이지 않습니다. 심심할래야 심심할 수가 없는 도시입니다. 11월 첫째주 일요일은 뉴욕 마라톤이 열리는 날입니다. 전세계에서 5만여 명이 몰려드는 초대형 이벤트입니다. 참가 선수만 5만이지 그들과 함께 뉴욕을 방문하는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이 주말 동안에만 최소 10만명 이상이 마라톤 때문에 뉴욕을 찾아옵니다. 저도 달리기를 즐겨 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이유로 마라톤 풀코스는 뛰지 않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에는 풀코스 구경꾼으로 나섰습니다. 둘째 아이가 뉴욕 마라톤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뉴욕 마라톤은 대회 운영
마음치유
황효현 시민기자
2020.09.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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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신부(神父) 몇 분과 함께 동해안 감포 바닷가에 앉았다. 맑은 수평선은 아득하고, 우리 식탁에는 갓 잡아온 새우에다 시원한 맥주가 놓였다. 헐렁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속을 풀어놓고, 즐겁게 이야기했다. 모두 다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분들이었는데,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가 무엇일까?”하고 의문을 던졌다. 대답은 영어로 일치했다.그만큼 영어가 어렵다. 그런데 이것을 더 어렵게 구사하는 곳은 어디일까? 미국의 동부지역으로 안다. 그들은 수사학(rhetoric)의 기교를 빈번하게 쓰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인식에 사로
마음치유
신 평 변호사
2020.09.0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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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T(두개천골요법)은 두개안면골을 교정하는 추나요법의 일종이다. 두개골과 척추, 천골을 중심으로 하는 두개천골계를 미세한 손의 감각을 이용하여 정밀하게 교정하는 방법이다. 두개천골요법이라고도 하는데, 척수액 순환을 촉진하여 뇌 경막의 움직임의 장애를 해소시키고 두개천골상의 운동성을 활발하게 해 준다.CST 요법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존 어플레져 박사를 주축으로 많은 의료진들이 연구를 통해 정립한 기법이다.CST는 뇌척수액순환뿐만 아니라 중추신경이완, 척추자연교정, 자율신경회복, 뇌신경
맑은 머리
덕 암(자연치유 연구가)
2020.09.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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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14년부터 취재해온 ‘독일 글쓰기 교육, 그 현장을 찾아서’를 연재합니다. 독서신문과 오마이뉴스 등에도 게재했으나 일부 누락되고 있어 ‘글쓰기’ 신문에 복원합니다. 이 기사는 베를린과 함부르크, 비스바덴,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 현지 취재를 한 것입니다. 일부는 국내 체류 중인 독일 교육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신향식 발행인은 하버드대와 MIT, UMASS 등에서 미국 글쓰기 교육을 심층 취재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대학과 고교에서도 글쓰기 및 소논문, 보고서 작성법을 지도하는 논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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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기자
2020.09.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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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화재경보기’입니다. 증상이 있으면 힘들긴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황성수 힐링스쿨’의 교장인 황성수 박사(신경외과 전문의)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 '밴드'에서 ‘증상’에 관한 색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약의 상당한 종류는 증상을 억제하는 건데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다”면서 “약을 쓰다가 또 다른 병을 얻게 된다”고 지적했다.황성수 박사는 “대증요법이란 바로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라면서 “현대의학에서 대증요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지만 증상은 약으로 억제할 대
자연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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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 갔다가 일주일 만에 돌아왔다. 셋째 딸 결혼식이 있었다. 객관적으로 보아 신랑 신부 둘 다 건강하고 심성 바르고 유능한 한국 젊은이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혼식은 한 하객의 평가대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나 보았음직한 단아하고도 내실 있는 예식이었다.자주적으로 공부하고 자주적으로 가정을 이룬 아이에게 아비로서 해 준 일은 결혼식 참석뿐이었다. 아이는 아빠가 결혼식에 와 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하객은 한국과 미국 각지에서 왔다. 심지어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친구도 있었다.위튼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SAIC 대
마음치유
김갑수 선생
2020.09.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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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수액 원활한 흐름 돕는 CST(두개천골요법) 아시나요?바이올린을 전공한 20대 음악인이 어제(11월 17일) '선릉대치 약손월드'에서 쾌장경락을 받고 갔다. 악기를 연주하는 과정에서 한쪽 어깨가 너무 자주 뭉쳐서 고생한다고 했다. 견각골을 풀어주고 등의 협착도 이완시켜 주니 한결 개운하다고 기뻐했다.피곤에 지친 것 같아 두개천골요법인 E-CST도 서비스해 주었다. 스스로 곤하게 잠이 들고 몸을 약간 떨면서 치유 현상(와블링)을 나타냈다. 이 분은 바이올린 레슨을 하러 다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약손월드를 적극 추천해야겠다며
맑은 머리
덕 암(자연치유사)
2020.09.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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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오랜 시간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입맛을 단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이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들이 뭉쳐 채식을 기본으로 한 식단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베지닥터’라는 이름의 단체는 전문 의료인들이 모여 채식에 대한 지식과 치료경험을 공유하는 단체다. 이들은 지금껏 우리가 믿어왔던 ‘균형 있는 식사’에 대한 정의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최근 20~30년간 음식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과학자
음식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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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글쓰기 전문가로 대학서 교양과목 '글쓰기'를 강의하는 신향식 글쓰기 신문 발행인이 이번 여름방학에 한성대에서 4주간 12차례 '뉴미디어와 글쓰기' 특강을 하고 수강생들과 TV조선 방송국을 견학했습니다. TV조선의 김민배 대표는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말을 들려 주셨습니다. 언론사 입사 논술뿐만 아니라 각종 글쓰기에도 도움되는 내용이어서 독자들과 공유합니다.]“고등학교 2학년 때 국어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각자 장래희망을 발표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기자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글쓰기치유
이상혁 기자
2020.09.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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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의 장기들을 풀어주면 두통도 개선될 수 있다는 논리네?"며칠 전(2020년 1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영풍문고에서 시선을 끄는 책을 발견했다. 김남규 세브란스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지은 단행본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매일경제신문사)이다.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전하는 한국인 장 건강의 모든 것’이란 부제가 달렸다.에서는 쾌장경락을 해 드리면서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김남규 교수의 저서에는 쾌장경락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논리가 담겨 있다.(몇 차례로 나누
편안한 배
덕 암(자연치유사)
2020.09.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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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디지털 세상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슈퍼 기업들이 바로 GAFAM이라 약칭되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챔피언들이다. 구글이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렇지만 지금 SNS를 평정한 페이스북이나 인터넷 유통의 챔피언으로 등극한 아마존도 디지털의 힘을 배경으로 부상한 기업들이다.금년 초 현재 페이스북의 사용자는 매달 26억 명, 매일 17억 명이라 한다.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60.6%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미국인의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데 그중 65%가 35세 이하라 하니 35세 이하의
종합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
2020.06.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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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석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하는 생활연극 ‘미슐랭’이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대학로 후암씨어터(소나무길 스타시티빌딩 7층)에서 초연한다.불치병에 걸린 기업 회장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포도주로 인생의 마지막 만찬을 하며 회한에 젖는, 색다른 스타일의 가족극이다.한국 연극계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차현석 연출의 신작으로 (사)한국생활연극협회의 자체 제작 10번째 공연이다.김아천, 김순중, 김진태, 박영갑, 배소희, 송경배, 이민하, 이은하, 이주연, 이화시, 임연비, 장민정, 정애경, 주재완, 진수영 등 70대 원
음식치유
정중헌 생활연극협회 이사장
2020.05.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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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기공과 맨발걷기의 만남.’ 암을 예방하거나 극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항암기공체조를 무료로 지도해 드립니다. 특히, 맨발로 맨땅에서 항암기공 호흡법에 맞춰 산책하는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02-566-6887)중국에서 시작해 미국, 유럽, 일본으로 보급된 항암기공을 권유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왜 하필 맨발걷기를 강조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맨땅을 맨발로 걷는 게 암 예방과 치유에 어떤 효과를 줄까요?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https://cafe.naver.com/walkingbarefoot) 박동창 회장의 글 ‘맨발로 쓰는 아침편지
맨발걷기
치유글쓰기
2020.05.29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