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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는 ‘공장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나게 만듭니다. 전 세계 무역과 인적 교류가 차단당하면서 공장이 있는 나라와 공장이 없는 나라 간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공장이 있는 나라는 마스크와 화장지, 식품 등을 조달할 수 있는 반면 공장이 없는 나라는 무역조차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화는 끝났다고 하지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세계화는 가성비 혁명이었습니다. 시장경제가 지속되는 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제 전략적으로 생각해
글쓰기치유
윤성학 교수
2020.04.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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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언제 끝나는가?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휩쓸기 시작한 지 두달여가 지났다. 그나마 성공적으로 상황이 관리된다고 해외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는 한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몇 주 지속되자 서서히 한계가 드러난다. 물론 한국의 상황이 안전해진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점점 더 많은 보도들이 국내 상황은 경계심을 놓으면 안되는 위험상태임을 지적한다.그럴수록 이 사태가 언제 어떻게 끝날지 오리무중인 것이 모두의 가슴을 짓누르는 듯하다. 그런데도 그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다. 그것은 마치 미지의 영역, 좀 기다리면
종합
김기석 교수
2020.04.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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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우리 국회는 여당과 군소 야당들 간에 4 + 1이라는 의정 사상 생소한 연대를 발동하여 신속처리법안를 동원한 가운데, 공직선거법을 개정하여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였다. 그 과정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고 의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선거법 개정 후 첫 선거라는 이번 4.15 총선에 정당 등록 현황을 보니 연동형 도입의 취지가 무색해졌음이 드러났다. 한마디로 연동형 도입이 도루묵이 되었다. 국회가 자신들이 만든 법을 불과 3개월 만에 스스로 폐기한 셈이다.선거법 개정 발의 취지를 보면 사표방지를 통한
종합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
2020.04.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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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조선어학회는 학문과 학술연구학회지만 보통 학회와 다르게 우리말과 글을 갈고 닦아 우리 얼을 살리고 지키는 일을 한 우리 겨레독립운동 단체이며 광복 뒤 나라를 세울 준비를 한 모임이었다. 처음 1908년에 국어연구학회로 깃발을 들 때에는 모임이 작았지만 그 뜻과 목적은 매우 크고 거룩했기에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뒤에도 모임 이름을 “배달말글몯음, 한글모, 조선어연구회, 조선어학회”들로 바꾸면서 끈질기게 버텼다. 조선어학회가 한 일은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 독립운동이었고 조국 광복운동이었다. 일본 강점기에도, 미국 군정 때에도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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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와 동국대 겸임교수인 선재광 한의학 박사가 유투브 ‘이시형TV’에서 수용성 규소의 중요성을 소개했다.두 박사는 유투브에서 ‘수용성 규소’가 현대 사회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https://youtu.be/ciAoccG4G9k ‘미처 몰랐던 규소의 힘’)이 박사와 선 박사에 따르면 규소는 ▲뼈와 혈관의 재료가 되어 혈관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줄이고 암 발생을 억제하며 ▲흉선, 장관, 비장 등의 장기에 작용하여 면역력의
음식치유
신향식 기자
2020.04.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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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함부르크(독일)=신향식 특파원] “42.19시간 안에 글쓰기 목표에 도착하라!”지난 2016년 3월 7일 오전 10시,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공대 학생처의 글쓰기마라톤 행사장(Freiraum im Studentenhaus: Hardenbergstrasse 35, 10623 Berlin). 1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제3회 글쓰기마라톤의 진행자가 행사 시작을 알렸다.“올해도 글쓰기마라톤을 열게 되었습니다. 집중해서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우미들이 도와드릴 겁니다. 중간 중간 휴식도 하고 머리도 식히면서 글을 쓰도록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20.04.0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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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尔(韓國)=申向植 記者]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극복에 ‘중의(中醫, 한국의 韓醫) 치료’와 양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의(中醫) 치료’가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지침’을 발표하고 그에 맞춰 환자들을 치료 중이다. 그 지침에는 ‘의료기관은 의학적 치료에서 중의학을 적극 수용하고, 중의학과 서양의학을 통합하며, 연합회진 제도를 통해 좋은 치료결과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같은 시도는 중국이 사스 사태 때 겪은 경험에서 나왔다. 2004년 출판된 세계보건기구(
종합
申向植 記者
2020.04.0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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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가 좋은 것인가, 부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참으로 쉽지 않다. 아마존으로 인해서 영세 책방이 거의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이나 골목 가게들이 상권을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이 가끔씩 전해진다. 이렇듯 많은 영세 공급자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세계화의 영향이 아닐까. 옛날 아마존이 없었을 때 오랜만에 책방에 들러서 이 책 저 책을 집어 들어 보고, 또 한두 권의 책을 사는 그런 재미를 느꼈던 우리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의 희생자일까.물론 세계화에 비판적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최소한 지구
종합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
2020.03.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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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앞두고 요즘 각 정당의 지역구 공천이나 비례대표 후보자의 선정 과정을 보노라면 실망이 큰 것은 물론, 정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 정당은 검찰이 기소한 사람들까지 대거 공천하고 있어 이를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그렇지 않은 후보자들도 충실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진행되다 보니 많은 잡음이 일고 있다. 이 점에서는 여든 야든 구분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설령 검증을 충실히 한들 지금과 같은 정치인 충원 방식에서 얼마나 제대로된 정치 인재들을 걸러 낼 수 있을까 하는
종합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
2020.03.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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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연구학회는 국어독립운동가 양성소이자 본부우리 겨레는 우리말은 있으나 우리 글자가 없어 오랫동안 중국 한자를 썼다. 그래서 말은 우리말을 하고 글은 한자를 쓰게 되어 삼국시대부터 중국 한문을 읽는 것이 학문이었으며 교육이었다. 문화도 우리 자주 문화는 없고 중국 문화 곁가지였다. 그러니 이천 년이 넘게 한문을 썼지만 요즘도 우리가 쓴 한문책보다 중국 사서삼경을 읽고 우러러본다. 그런데 이 한자는 배우고 쓰기 힘들고 한문은 우리말과 달라서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세종이 1443년에 우리말을 적기 매우 좋은 우리 글자를 만들었다. 그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3.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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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한계 있다. 대안은…"코로나19로 온세상이 두려움에 휩싸인 가운데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박사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 ‘밴드’에 현미식물식을 활용한 면역력 향상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황성수 박사는 “과도한 공포심으로 사회, 경제적인 문제가 매우 심각해서 병으로 죽을 걱정보다 못 먹고 살아서 죽을 걱정을 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면서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에만 매달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 대안으로 황 박사는 현미식물식 등을 활용한 면역력 향상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를 막아내는
자연치유
신향식 기자
2020.03.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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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때는 서양 문화와 유교문화가 충돌하는 개화기요 변환기로서 나라가 매우 어지러웠다. 그 때에 안으로는 서양 기독교문화가 들어와 우리 유교문화와 충돌하고 개화파와 보수파가 분열하여 싸우니 나라가 몹시 어지럽고 흔들렸다. 외세는 이런 우리를 이용하여 제 배를 채우려고 분열을 조장하며 우리를 넘보고 있어 나라가 위기였다. 그 때 나라 일을 하는 이들이 임금을 중심으로 온 백성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나라를 지키고 일으켰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나라를 일본에 빼앗겼다. 오늘날도 좌우로 갈리어 싸우고 나라가 몹시 흔들리는데다가 코로나19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3.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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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에게 공부 잘한다는 말은 덤덤한 칭찬일 뿐이다. 우리나라가 그렇다. 우리끼리 얘기지만 한국 잘한다, 한국을 따라하자, 한국이 표준이다 라는 말은 하도 들어서 식상할 지경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거만하게 들릴테니 이런 이야기는 우리끼리만 하는 걸로 하자. 식상하지만 나는 굳이 살을 좀 더 붙이고 싶다. 왜냐 하면 이제서야 우리가 얼마나 엄청난 안개속을 거쳐왔는지가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신천지 사태 이후 한달동안 우리나라 정부와 질본과 의사와 간호사와 국민들은 오로지 바이러스에만 집중했다. 다른 것은 쳐다보지 않았다
종합
황효현 시민기자
2020.03.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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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2016. 6월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탈퇴를 선택했다. 영국은 1973년 이래 EU 회원국이지만 단일 통화(유로EURO) 유로존 국가는 아니다. EU의 핵심은 경제, 화폐통합인데 유로존이 아니다 보니, EU 내에서 독일이나 프랑스에 비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못하고 겉돌게 되었다. 로스토W. W. Rostow의 경제발전 5단계론에서 볼 때 독일은 ‘이륙단계’가 1850년 이후에야 시작되어 영국에 비해 70~80년 정도 뒤떨어져 있었던 나라다. 두 번의 세계대전에서도 결국 영국이 승리했다. 그런 영국이 이제 독일에
종합
장시정 대표
2020.03.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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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는 그 자체로서도 심각하지만 이로 인한 제2, 제3의 피해가 훨씬 더 심각하다. 이것은 이 불행한 사태를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빚어진 것이다. 그들은 누구인가?먼저 뉴스회사들이 있다. 그들은 코로나를 영업 신장과 영향력 확장의 호기로 이용하고 있다. 뉴스회사들은 앞 다퉈 과도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터무니없이 많은 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7,700명이 넘는 감염자의 신원과 동선을 중계 방송하듯이 일일이 보도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다음으로 정치인들이다. 야당 정치인들은 코로나를 정권
종합
김갑수 선생
2020.03.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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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사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닙니다. 단지 상식과 이성에 근거하여 세상을 보는 보통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 감히 예측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은 대상에 대해서는 상식과 이성에 근거하여 내리는 판단이 가장 합리적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나는 시종일관 무모한 주장만을 내세우는 의사 최대집이나 번번이 성급한 전망을 펼치는 정치인 문재인보다는 차라리 내가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1만 년 전 농업혁명 이래 인류의 가장 무서운 적은 전염병이었습니다.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염병은
치유사례
김갑수 선생
2020.03.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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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5000년 역사에서 대한제국 시대는 한말글 독립 발자취에서 매우 뜻깊은 때였다. 삼국시대부터 2000여 년 동안 쓰던 한문에서 벗어나 우리 말글로 말글살이를 해야 좋다는 것을 깨달은 시기였고 그렇게 하려는 씨앗을 뿌린 시대였다.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은 우리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빛날 훌륭한 일이었다. 그리고 400여 년이 지나 세종정신과 우리 글자를 살려서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정부가 그 깃발을 든 중대한 시기였다.세종 뒤 연산군 때부터 400여 년 동안은 세종의 자주, 창조정신이 사라지고 중국 한문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3.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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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코르나 바이러스의 창궐을 보면서 와인가드의 《모기》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생물학자가 아니라 역사학자입니다. 그는 인류 역사를 결정지은 치명적인 살인자는 알렉산드르 대왕도 한니발도 칭기스칸도 아닌 모기라고 주장합니다.모기는 로마의 역사도 바꾸었고 남북전쟁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콜럼버스 이후 아메리카를 멸망시켰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모기는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드르 대왕을 죽였으며 몽골군대의 유럽 진입을 막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인간 몰살의 선봉대장인 모기는 늘 역사의 최전선에서 죽음의 신처럼 인간들을 거두어들
치유사례
윤성학 교수
2020.03.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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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엄민용 기자의 우리 말글 산책’을 주 1회 연재합니다. 경향신문의 엄민용 기자(부국장)는 정확한 우리 말글 사용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전문가입니다. 대학과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글쓰기 바로쓰기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에는 제헌절(制憲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경일이자 공휴일이 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제헌절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헌법이 제정된 날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은 그날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1948
종합
엄민용 기자
2020.03.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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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대항하여 독립을 쟁취하고자 온 국민이 분연히 일어났던 3.1.독립운동이 벌써 1백 년 하고도 1년을 맞았다. 그런데 이번 삼일절 날 국민들의 관심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에 쏠렸다. 우한폐렴 때문만은 아니었다.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차이나 게이트`가 1위에 올랐고, 지난달 28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및 국권침탈 행위를 엄중하게 수사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무엇이 `차이나 게이트`인지는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인터넷상에서 중국/조선족이 문재인정부에 유리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인듯하다.
종합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
2020.03.0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