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3-28 08:05 (토)
코로나 악용의 최악 사례는 서울시 운영하는 TBS 김어준!!!
상태바
코로나 악용의 최악 사례는 서울시 운영하는 TBS 김어준!!!
  • 김갑수 선생
  • 승인 2020.03.12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 기고] 김갑수 선생(작가)

김어준은 코로나19를
‘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로 규정하면서
과도하게 정부 편을 들어 '눈총'

재난을 정쟁 도구나 책임 회피 수단으로 쓰는 것은 죄악
누가 뭐래도 한국은 잘 대처하고 있어
진짜 문제는 뉴스회사들과 일부 정치인과 저질 방송인
김갑수 선생
김갑수 선생

코로나 사태는 그 자체로서도 심각하지만 이로 인한 제2, 제3의 피해가 훨씬 더 심각하다. 이것은 이 불행한 사태를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빚어진 것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먼저 뉴스회사들이 있다. 그들은 코로나를 영업 신장과 영향력 확장의 호기로 이용하고 있다. 뉴스회사들은 앞 다퉈 과도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터무니없이 많은 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7,700명이 넘는 감염자의 신원과 동선을 중계 방송하듯이 일일이 보도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다음으로 정치인들이다. 야당 정치인들은 코로나를 정권 탈환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중국과 우한을 혐오하거나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다. 그들이 아직까지도 우려먹고 있는 메뉴는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 문제이다. 하지만 입국 금지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것은 사태 초기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이탈리아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여당 측 정치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 코로나를 신천지 탓으로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정치인이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그가 이 사태를 어떻게 해서든지 신천지 책임으로 돌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사실 경북이나 경기도에서 내주지 않은 신천지 법인 인가를 내준 것은 서울시였다. 또한 서울시는 신천지에 포상을 한 적도 있으며 시청 앞 집회를 허용한 적도 있다. 더욱이 최근 불거진 구로구 콜센터의 경우 제1 책임은 서울시가 져야 한다. 그런데도 박원순 시장은 여기에까지 신천지를 부각시켰다.

“207명을 검사했는데 그 중 신천지가 2명 있었다”는 그의 발표는 사악한 면이 있다. 207명 중 2명이면 30만 신천지 신도 수를 감안할 때 평균 수준 아닌가? 더구나 신천지 2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감염되지도 않은 신천지 신도 수를 따로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은 잔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이다. 자기 책임 문제를 미리 방어하기 위해 선수를 치는 방식이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나름대로 능률적인 대처 행정을 펴고는 있지만 그의 코로나 액션에도 분명히 과도한 면이 있다. 그는 신규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SNS에 일일이 공표하면서 확진자의 동선까지를 밝히고 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 것인지, 하더라도 이런 일은 과장이나 국장이 해도 충분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잉 대응이 늑장 대응보다 낫다’는 말에도 문제가 있다. 여기에는 대중 영합성과 선동성이 개재해 있다. 당연히 늑장 대응도 나쁜 것이고 과잉 대응도 나쁜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처럼 모자란 것이나 지나친 것이나 둘 다 나쁜 것이다. 더구나 과잉 대응은 제2, 제3의 피해를 양산하는 데 일조한다.

코로나 악용의 최악의 사례는 김어준이다. 그는 코로나를 ‘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로 규정하면서 과도하게 정부 편을 들었다. TBS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방송이다. 생각만 해도 한심한 일이다. 대관절 우리는 이런 저질 방송에 세금을 쓰는 일을 언제까지 방치해야 하는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나는 지난 3월 8일 코로나 사태를 다음과 같이 진단한 적이 있다.

“한국 확진자가 11일 만에 300명대로 줄었다. 중국도 47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구미 각국에 있다. 그들은 사태 장기화의 늪에 빠져들 것이다. 머잖아 우리는 '복남이네 어린아이 감기 걸렸네~' 정도가 될 것이다.”

이후 한국 확진자는 200명대로 줄었다가 100명대로 떨어지더니 다시 200명대로 늘어났다가(구로 콜센터 때문) 다시 114명으로 2.25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만 하면 한국의 코로나는 정체 또는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어제(3.11) 하루 확진자 수는 이태리 2,000명, 이란 950명, 프랑스 500명, 독일 340명, 스페인 300명, 카타르 240명이다. 한국보다 1일 확진자 수가 많아진 나라가 6개국이며 이 숫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망자 수이다. 3.12 현재 한국은 7,755명 확진에 66명 사망이다. 이태리 사망자는 830명, 이란은 350명이다. 사망률 면에서 한국은 단연 긍정적이다. 더구나 한국은 검사 수에서도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독일 총리는 “전 국민의 60~70%가 감염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감염 확산 속도를 늦추는 방법밖에 없다"고도 했다. (메르켈은 머리가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는 박원순이나 이재명과는 반대의 방법을 쓰고 있다. 아무튼 만약 한국 지도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십자포화를 맞았을 것이다.

누가 뭐래도 한국의 코로나 대처는 그리 심하게 비난 받을 일이 못 된다. 다시 말하거니와 진짜 문제는 뉴스회사들과 일부 정치인과 저질 방송인에게 있다. 그리고 이에 부화뇌동하는 비합리적인 군중들에게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중국과 한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는 희망을 품어야 할 시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