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세브란스 대장항문외과 교수, ‘장-뇌 연결축' 소개
단행본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매일경제신문사)

"복부의 장기들을 풀어주면 두통도 개선될 수 있다는 논리네?"

며칠 전(2020년 1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영풍문고에서 시선을 끄는 책을 발견했다. 김남규 세브란스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지은 단행본 ‘몸이 되살아나는 장 습관’(매일경제신문사)이다. ‘대장암 최고 권위자가 전하는 한국인 장 건강의 모든 것’이란 부제가 달렸다.

<선릉 약손월드 힐링센터(02-566-6887)>에서는 쾌장경락을 해 드리면서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김남규 교수의 저서에는 쾌장경락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논리가 담겨 있다.

(몇 차례로 나누어 김 교수 저서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약손월드>에서는 진료 및 진단을 하거나 치료를 하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단순하게 복부를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쾌장경락 등을 하면서 피로를 덜어준다. 그런데 쾌장경락을 통해 복부 안의 장기들이 제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자연치유력을 끌어올려 주면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양의학에서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부 고객들이 약손월드의 쾌장경락을 통해 뜻밖의 효과를 보는 사례도 많다.

<약손월드>에서 손과 족심혈을 활용해 복부를 부드럽게 풀어드리는 이유는 쾌장경락이 복부 건강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장을 관리함으로써 뇌 질환  예방 및 개선이란 간접효과까지 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논리가 김남규 교수의 저서에 일부 담겨 있다. 김 교수는 “언뜻 생각해 보면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장과 뇌가 실은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관계를 표현하는 전문용어인 ‘장-뇌 연결축(Gut Brain Ascis)’이라는 개념도 생겼다”고 밝혔다. 장과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장과 뇌의 소통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주요한 관심 대상이 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고 한다. 김 교수는 “2004년 장내 미생물이 없는 무균 쥐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반응이 정상 쥐보다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면서 “2011년엔 무균 쥐의 행동이 대조군에 비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고 덧붙였다.

“이런 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장과 뇌의 커뮤니케이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장-뇌 연결축은 장과 뇌 사이의 신경학적 연결망만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장내 미생물이 중추신경계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까지 포함하는 겁니다.”

김 교수는 “장-뇌 연결축에는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기전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의 3축도 관여한다”고 밝혔다.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은 외부 스트레스 자극에 반응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코티솔)을 분비한다”면서 “코리티솔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장의 여러 종류의 세포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 세포들은 반대로 장내 미생물의 영향력 안에 있으며 장과 뇌의 상호 소통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장-뇌 연결축은 장내 신경총의 자율신경계,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장내 미생물 등을 아우리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입니다.”

김 교수는 장-뇌 연결축을 이해하려면 우리 몸의 신경계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신경계라 한다면 뇌와 척추 뼈 안에 존재하는 척수만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참고로 뇌와 척수를 통틀어 중추신경계라 합니다. 그러나 팔 다리를 움직이고 내장기관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척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직접 작용기관과 연결돼 있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중추신경계와 신호를 주고 받으며 직접 말단 장기와 만나는 신경을 말초신경계라 한다”면서 “장 신경계라 하는 것은 사실 이 말초신경계의 하위분류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신경계는 5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은 1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척수보다 5배가 많은 수치라고 한다. 장 신경계가 미주신경을 통해 중추신경계와 소통하는데 실제로 척추동물을 사용한 동물 연구에서 미주 신경을 절제했음에도 장 신경계가 계속 기능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즉 장 신경계는 자율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부를 관리하면 뇌 건강까지 도움 받을 수 있다는 연구 논문들과 저서들이 최근 속속 발표되는 현상은 <약손월드> 고객들에게 반가운 일이다. 쾌장경락을 좀 더 신뢰하면서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약손월드>에서는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된 원리에 맞춰 쾌장경락을 해 드리고 있다.

얼마 전 <선릉 약손월드>의 한 60대 고객이 이렇게 말했다.

“경북 포항에 손으로 복부를 관리해 난치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시켜 주시는 아주 용한 할아버지가 계셨답니다. 이 할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는데, 복부 장기에 온갖 병의 뿌리가 담겨 있으므로 복부를 푸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다네요. 그래서 수소문 끝에 복부의 장기들을 부드럽게 풀어준다는 약손월드에 찾아온 겁니다. 물어서물어서 <약손월드>를 찾아왔어요.”<덕 암(자연치유사, 선릉 약손월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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