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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무릅쓰고 동지들 도움될 방법 찾아나서 비록 아들은 찾지 못했지만 황정자는 청사 안에 어떤 사람들이 갇혀있고 그들이 어떻게 반란파들과 대치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상황을 파악했다.청사에 소금이 떨어진 지 일주일이 넘었다는 얘기를 듣자 그들이 절박하게 원하는 소금부터 구해 주리라 마음먹었다. 보수파 리더들은 너무도 위험한 행동을 하려는 황정자를 말렸다.하지만 어차피 포연 속을 뚫고 왔으니 기회를 노리다보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동지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모험을 자처했다. 그렇게 황정자는 다시 한번 극적 탈출에 성공했다.
마음치유
남용해 선생
2023.09.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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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22년 3월 9일) 밤이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나온다. 유권자들은 뽑을 후보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최선’도, ‘차선’도, ‘차차선’도, ‘차차차선’도 아니란다. ‘차악’도, ‘차차악’도, ‘차차차악’도 아니고 ‘차차차차악’을 선발하는 거라고 말하기는 이도 있다.그 이유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이기 때문이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후보가 당선한다고 기대하지만 유권자들 반응은 냉랭하다. 위기의 시대에 지도자로 선발할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
종합
신향식 기자
2022.03.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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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위 자사고로 ‘수시 명문’인 (교장 박하식)는 신문기자 출신 입시전문가인 신향식 대표(‘치유글쓰기신문’ 발행인, 대학 강사)를 초빙하여 ‘교원들 글쓰기의 핵심과 유의점’을 주제로 22일 교사 연수회를 열였다.신향식 대표는 이날 연수에서 대학교수와 입학사정관들이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발표한 뒤 교사들과 질문답변 등 토론 시간을 가졌다.신 대표는 자기소개서 문항별 개요 작성틀 및 첨삭 참고사항을 제시한 뒤 합격한 학생들 작품을 분석했다. 또, 학생부의 본보기를
글쓰기 정보
이상혁 기자
2020.12.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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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신향식 특파원] 베를린자유대에서 베를린 전철 3호선(U3) 티일플라트역으로 향하는 블뤼머길. 베를린자유대에서 취재를 마치고 역으로 가던 중 작은 도로 왼쪽 편에 파란 잔디가 깔린, 그림 같은 2층 집이 보였다.“햐~, 이렇게 예쁜 어린이들이…. 꼬마들 여기서 뭐해요?”여자 어린이 두 명이 부지런히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집 입구의 잔디밭에 탁자를 설치하고 벌집 모양의 와플을 만드는 중이었다. 앙증맞은 손으로 국자에 반죽을 떠서 오븐에 붓고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와플을 굽는 솜씨가 제법 능숙했다. 탁자에는 ‘네팔을 위한
마음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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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달영 문장론 박사/전 한국어정보학회 회장]“‘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글쓰기 이론과 방법을 잘 알고 있어도, 실제로 글을 써 보지 않으면 문장력 향상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달영 문장론 박사는 문장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좀 더 그 생각을 깊이 해 보고, 그 문제에 관한 주제를 잡아서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면서 “문장 이론을 많이 안다고 해서 글솜씨가 좋아지는 건 아니다”라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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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14년부터 취재해온 ‘독일 글쓰기 교육, 그 현장을 찾아서’를 연재합니다. 독서신문과 오마이뉴스 등에도 게재했으나 일부 누락되고 있어 ‘글쓰기’ 신문에 복원합니다. 이 기사는 베를린과 함부르크, 비스바덴,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등 독일 현지 취재를 한 것입니다. 일부는 국내 체류 중인 독일 교육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신향식 발행인은 하버드대와 MIT, UMASS 등에서 미국 글쓰기 교육을 심층 취재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대학과 고교에서도 글쓰기 및 소논문, 보고서 작성법을 지도하는 논증적
글쓰기 정보
신향식 기자
2020.09.0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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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언론출판인 김태수 대표(출판사 엑스오북스)의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특강'을 연재합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한 '글쓰기 걱정, 뚝!'에서 요약 발췌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김태수 대표는 중앙일보NIE연구소, 동아닷컴, 국민일보, 스포츠조선 등 신문사에서 20년 동안 일했습니다. 한동안 중앙일보 공부섹션 '열려라 공부' 제작을 지휘했고, 특히 글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아 논술 학습지 '퍼니', '엔비', '이슈와 논술' 등의 편집 총책임자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글쓰기 비법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글쓰기치유
김태수 기자
2020.0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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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예비 대학생(고교 졸업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쓰기 집중교육과정이 개설된다.글쓰기 전문매체 글쓰기 신문에서는 1월 18일(토)부터 3월 1일(일)까지 ▲논리적 글쓰기, ▲감성적 글쓰기, ▲비평적 글쓰기, ▲학술적 글쓰기, ▲미디어 글쓰기를 1대1 대면 첨삭을 곁들여 주 1~2회 3시간씩 8차례 수업을 진행한다.(문의=010-8798-5297, 강의 일시와 장소는 신청자들 개별공지)대학 공부에 필요한 보고서(레포트), 서평, 소논문, 논설문(칼럼), 수필(산문) 등 글쓰기 이론을 가르치고 첨삭지도를 해 준다. 신문기자 출신
글쓰기치유
김완식 기자
2020.01.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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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언론출판인 김태수 대표(출판사 엑스오북스)의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특강'을 연재합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한 '글쓰기 걱정, 뚝!'에서 요약 발췌한 내용을 주 1회 소개합니다. 김태수 대표는 중앙일보NIE연구소, 동아닷컴, 국민일보, 스포츠조선 등 신문사에서 20년 동안 일했습니다. 한동안 중앙일보 공부섹션 '열려라 공부' 제작을 지휘했고, 특히 글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아 논술 학습지 '퍼니', '엔비', '이슈와 논술' 등의 편집 총책임자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글쓰기 비법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문단은 방과 비
글쓰기치유
김태수 기자
2019.12.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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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글은 단락의 개념과 그 구분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자세히 읽어 보며 생각해 보자.구두 상점의 뒷방에서 3,4명의 옛 친구들이 식료품 상의 새로운 지배인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장면을 상상 해 보자."이 옌리 다블은 그 가게에서 일을 잘 할 것처럼 보이는군.""그래, 진열장이 그가 들어 오기 전보다 훨씬 더 나아 보이더군.""그가 부양해야 할 마누라와 세 아이들이 있으니 일을 잘 해야지.""아마도 그는 괜찮지만 나는 칼 하리스를 더 좋아 했어. 칼은 더 친절하거든.""그래, 나는 친절성 부분에
종합
글쓰기신문
2019.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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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락 표지와 인용문 표시위에서 단락의 형식과 내용이 일치되지 않는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그런데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단락 표지와 인용문에 쓰이는 들여쓰기를 혼동하는 데서 빚어지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이 문제에 관하여 살피기로 한다.단락 표지와 인용문 표시는 구별되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다들여쓰기로 표시되고 있기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같아 보인다. 그러나 두 가지는 그 기능이 서로 다르다. 이들을 혼동하여 단락 구조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는 수가 있다. 다음에서 밝혀지는 것처럼 양자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종합
글쓰기신문
2019.11.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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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단락의 형식과 내용의 일치1) 단락의 형식 표지옛날에는 글을 쓰는 데 띄어쓰기나 쉼표, 마침표 따위가 거의 쓰이지 않았다. 낱말과 낱말 사이도 띄어 쓰이지 않았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도 경계 표지가 거의 없었다. 글자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한참 들여다보아야 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구별해서 읽을 수가 있었다. 또한 단락의 표지도 없었다. 낱말과 문장이 구별되어 표시되지 않는데 단락의 형식이 나타있기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였다. 동서양의 고전을 보면 낱말, 문장 또는 단락의 구분이 되어
종합
글쓰기신문
2019.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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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도입 단락들은 어떤 구실을 하는 것인지 말해 보자.한 나라의 문화 수준은 음성의 높이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 듯하다. 일반적으로 민도가 낮은 후진국일수록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의 음성이 높아지고 문화 수준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국민들의 음성이 낮아지는 듯하다.-- 오상락, "저음성 캠페인" 중에서.요즈음 대학 사회를 보면 대학 생활에 대한 목적 의식이 뚜렷하고 또 보람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학생들이 드물다. 하룻길을 걷는 데도 목표가 앞서고 보람이 뒤따라야 하겠거늘, 하물며 인생의 최고 황금기인 대학
종합
글쓰기신문
2019.11.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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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결 단락을 이루는 방법종결 단락은 글을 끝 맺는 구실을 한다. 연극에서 마지막 막을 내리듯이 글에서도 마지막 마무리를 짓는 종결 단락이 있게 마련이다. 이 종결 단락은 일반 단락처럼 내용 전개나 뒷받침은 필요없고 다만 맺는 말 정도로 그친다. 종결 단락은 대개 다음 몇 가지 요령으로 쓴다.(1) 본문 내용을 간추려 주제를 다지는 경우본론에서 이미 밝혀진 결론을 간추려 되풀이한다. 이런 결론은 글 전체의 주제가 되는 수도 있고 그 주제를 여러 갈래로 하위 구분한 것일 수도 있다. 다음 [보기]는 글 전체의 결론(주제)을 간추려
종합
글쓰기신문
2019.10.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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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수 단락을 이루는 방법우리가 앞에 살핀 단락은 주로 일반 단락이었다. 주어진 핵심 과제인 소주제를 뒷받침하여 발전시키는 구실을 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거의 모든 글에는 이런 일반 단락 외에 특수한 단락이 한두어 개 쓰이게 된다. 이들 특수 단락은 글의 시작, 끝맺음 등의 특수 목적만을 위해서 쓰이는 것들이다. 특수 단락은 도입 단락, 전환 단락, 종결 단락, 주단락과 종속 단락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의 구실과 형성 요령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1) 도입 단락(1) 도입 단락의 구실도입 단락(導入段落)은 글의 첫머리
종합
글쓰기신문
2019.10.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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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예문은 서술 내용 면에서 강조성이 모자란 단락들이다. 그 이유를 들고 개선 방법을 제시해 보자.(1) 무릇 글을 쓰는 동기(動機)는, 생각과 느낌을 표현(表現)하고 전달(傳達)하려는 데 있다. 따라서, 좋은 글이란, 생각과 느낌이 효과적으로 표현, 전달될 수 있는 글이다.(2) 그러면 어떤 글이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 전달할 수 있는가? 좋은 글이 될 수 있는 요건은 무엇인가?(3) 좋은 글의 요건으로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음의 요건들을 갖추기만 하면 반드시 좋은 글이 되는 것은 아닐지라
종합
글쓰기신문
2019.10.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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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치에 의한 강조법위치에 의한 강조법이란 글의 중요한 부분은 되도록 독자의 관심이 많이 집중되는 자리에 두는 것을 말한다. 단락의 경우로 말하면 그 소주제나 그것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은 독자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는 자리에 놓아둠으로써 강조의 효과를 높이게 된다.일반으로 단락의 첫머리는 강조 효과가 가장 큰 자리이다. 이 첫머리는 제일 먼저 독자의 시선을 받으며 심리적으로 긴장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자리이다. 따라서 단락의 소주제문이나 그와 관련된 사항은 이 첫자리에 두면 강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두괄식 단락은 바로 이런
종합
글쓰기신문
2019.10.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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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조의 원리강조(emphasis)의 원리란 글의 주제 또는 소주제에 대한 서술을 두드러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가 그 글의 요점을 인상 깊게 받아 들이고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주제나 소주제를 강도 높게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말을 할 때에도 어떤 중요한 점에 대해서는 어조를 높인다든지, 되풀이해서 말한다든지 해서 강조하듯이, 글의 경우에도 그러한 강조의 서술이 필요하게 된다. 만일 글의 모든 부분이 평탄하게 서술되면 필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글의 핵심이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아니라, 글의 전체
종합
글쓰기신문
2019.09.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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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습 문 제]1. 다음의 문장들을 순리적으로 늘어 놓아 한 소주제를 전개하는 단락을 이루고 그 소주제문도 지적하여 보자.[1] 얕은 데를 피하느라고 지그자그로 가기 때문에 정글에 가까와지면 정녕 신비스러운 잦가지 새들의 속삭임과 노래가 들리곤 한다.[2] 우방기 가을 내릴 때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정글은 신비 속에 잠긴다.[3] 피콜로보다도 높은 새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바순과도 같은 굵직한 소리도 어울려서 마치 교향악을 이룬다.[4] 어쩌면 고스란히 자연 교향악이 아닐까.[5] 아니, 이 자연 교향악은 가장 아름다운
종합
글쓰기신문
2019.09.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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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결성의 원리연결성(coherence)의 원리란 소주제를 떠받드는 문장들을 순리적으로 배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소주제를 서술하는 재료 곧 뒷받침 문장들을 자연스럽고 이치에 맞게 늘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통일성의 원리가 소주제와 내용적으로 일치되는 문장들만을 골라야 한다는 선택의 원리라면, 연결성의 원리는 선택된 뒷받침문 장들을 알맞게 늘어 놓아야 한다는 배열의 원리이다.연결성의 원리는 다음 3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1) 시간적 순서에 따른 배열(2) 공간적 순서에 따른 배열(3) 논리적 순서에 따
종합
글쓰기신문
2019.09.0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