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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던 친구가 검찰 중앙수사부(현재의 특수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답니다. 당시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할 때 비서실장까지 했던 여당의 핵심 국회의원이 있었답니다. 이 의원의 후원회장을 하는 사람이 필자 친구가 하는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었는데 청와대에 힘을 써서 내사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내사인데도 조용히 뒷조사한 것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사람 오라 가라 하고 압수 수색 영장도 없이 회사 회계자료와 금고 안에 있는 물건을 다 가져갔고 1년간 뒷조사를 했답니다. 검찰 조사 결과가 잘못한 것이 없어서 내사를 종결하는
종합
이경묵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2019.10.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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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의 수사 대상으로 국회의원과 국회의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까요? 독재를 가능하게 하는 법들이 입안되어 국회를 통과할 위험이 있습니다. 현재의 법을 정치권력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때려주는 매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법체계 자체를 바꿔 합법적인 독재를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독재를 만드는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사회주의 독재로 갈 수도 있고, 극우 독재로 갈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것도 일반 국민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나 전두환 대통령 시절의 독재 체제로 가길 원하는 국
종합
이경묵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2019.10.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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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법률안이 독재로 가는 길을 열어 줄 위험이 있다는 글을 올렸더니 그 법률안이 고위공직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이니 일반 국민들은 걱정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셔서 왜 일반 국민들도 이 법률안에 반대해야 하는지를 검토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일반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위험이 있다는 점과 재산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제기합니다.검찰보다 공수처가 권력에 더 충실한 시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논의의 대전제는 현재의 검찰보다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대
종합
이경묵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2019.10.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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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인 1446년부터 우리 글자인 한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조선시대 제대로 살려서 쓰지 않았다. 그냥 안 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짓밟은 이가 있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대단하게 여기는 18세기 실학자란 이들은 우리 글자인 한글을 쓰지 말고 아예 중국말을 우리 공용어로 하자고 나서기도 했다. 바로 정조(재위 1776년~1800년)때에 ‘북학의’란 중국 여행기를 쓴 박제가(1750~1805년)가 그랬고 북학자 홍대용, 이희경도 그와 같은 생각이었다. 열하일기란 중국 여행기를 쓴 박지원(1737~1805)과 정약용(1762~1836)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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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수 단락을 이루는 방법우리가 앞에 살핀 단락은 주로 일반 단락이었다. 주어진 핵심 과제인 소주제를 뒷받침하여 발전시키는 구실을 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거의 모든 글에는 이런 일반 단락 외에 특수한 단락이 한두어 개 쓰이게 된다. 이들 특수 단락은 글의 시작, 끝맺음 등의 특수 목적만을 위해서 쓰이는 것들이다. 특수 단락은 도입 단락, 전환 단락, 종결 단락, 주단락과 종속 단락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의 구실과 형성 요령에 관해 살펴보기로 한다.1) 도입 단락(1) 도입 단락의 구실도입 단락(導入段落)은 글의 첫머리
종합
글쓰기신문
2019.10.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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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두드림 프로젝트-찾아가는 과학관과 찾아가는 과학놀이터’ 행사가 계룡문화예술의 전당 및 주차장에서 열린다.대전시민천문대(대장 최형빈)는 계룡시(시장 최홍묵) 후원으로 ‘2019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을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크게 ‘찾아가는 과학관’과 ‘찾아가는 과학놀이터’ 등 2가지 분야로 설치 운영된다.‘찾아가는 과학관’은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과학을 주제로 ▲우월한 재료들 ▲탁월한 기능들 ▲로봇(인공지능) ▲우주·가상현실(VR) 등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돼 있다.생물의 과학적
마음치유
신향식 기자
2019.10.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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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편집국 편집부 출신인 김남준 동아일보 편집부 기자(차장)가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선호)에서 수여하는 제25회 한국편집상 대상에 21일 선정됐다.김남준 차장은 (2018년 11월 19일자 A2면)에서 점자 형식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달력 높게 편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밤 10시…’는 시청각 장애를 가진 김하선 양이 13시간 3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사연을 소개한 기사다.최우수상은 조선일보 서반석 편집부 기자의 ‘“회사 갔다올게” 집을 나선 아빠는
마음치유
신향식 기자
2019.10.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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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재조산하(再造山河)지도자의 역사적 혜안과 미래에 대한 판단력이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다재조산하(再造山河)란?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이다. 흔히들 임진-정유왜란(1592~1598)이 끝난 뒤에 조선은 200년 역사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섰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새로운 나라가 들어섰더라면,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역사에 가정(Historical If)은 없다지만 주자학을 버리고 최소한 실용적인 양명학을 받아들여 실용주의 노선을 걸었다면? 또 일본과의 교역으로 서양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방책을 썼더라면? 하는
종합
김동철 박사
2019.10.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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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블로그 글에서 검토한 적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은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이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송기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과 현재 검토되고 있는 두 법률안 간에 큰 차이는 처장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 기준과 기소권에 대한 것입니다. 다른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통령의 독재로 가는 길을 막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송기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에 대해 검토한 내용은 아래의
종합
이경묵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2019.10.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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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쓰는 기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기사가 어떻게쓰이냐에 따라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따라서 기자는 편향성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최대한 신뢰성 있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평소 정치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읽다 보니 언론에 비판적인 시선을 갖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기사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가짜뉴스들이 만연하기 때문이다.나는 기자가 되어 국민들의 알 권리를 지키는 기자로서 이러한 행태를 바로잡고 싶다. 기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고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맑은 머리
유동우 학생기자
2019.10.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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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정범구 대사의 ‘대사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정 대사는 대사관 주변 이야기와 한독 관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간결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외교관의 소소한 일상과 깊이 있는 사색, 강대국들과의 이해관계를 담고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쓰기’의 모범사례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현장 사진을 곁들여 국민들에게 외교관이 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범구 대사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6대, 18대 국회의원을
종합
정범구 대사
2019.10.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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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설치를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더니 검사들의 비리를 막을 필요가 있고, 검찰이 자기 식구 감싸기식의 수사를 하기 때문에 공수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송기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에서는 제안 이유로 법원과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필자가 공수처 법률안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런 식으로 공수처를 설치하면 검찰은 물론 사법부까지도 정치권력의 시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독재로 가는 길을 열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옥상옥 감시 기구이기 때문입니
종합
이경묵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2019.10.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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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자 한글은 조선 첫 무렵인 1446년부터 쓰였다. 그러나 처음 태어날 때부터 유교와 중국 한문을 섬기는 집현전 학자들이 우리 글자 한글에 재를 뿌렸고 이들 유학자들은 조선시대 끝까지 한글을 업신여기고 못살게 굴었다. 그들은 우리 글자 한글이 아닌 한문으로 글을 쓰고 읽었다. 조선시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한글시대에도 그 찌꺼기들이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를 가로막고 있다. 2000여 년 전부터 한자를 쓰고 조선시대엔 향교에서 한문으로 교육하고 한문으로 글을 썼지만 공자나 맹자가 쓰고 읽던 논어와 맹자 같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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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성에 젖은 국내 글쓰기 교육에 시사점을 던져준 논문이 발표돼 화제를 끌고 있다. 국내 작문교육에서 주로 활용하는 '다섯 문단 글쓰기 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글쓰기 실력을 갖춘 ‘필자’로 발전할 기회를 앗아간다는 것이다.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곽수범 씨는 9월 30일자로 발간한 ‘작문연구’ 제42집에 기고한 논문 ‘다섯 문단 글쓰기 교육의 실제’에서 다섯 문단을 활용한 작문 교육 양상과 한계점을 정리했다.그는 다섯 문단 구조가 가진 형식과 효율성이 가진 장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특정 기준에 따라 작문 교육을 진행할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19.10.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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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종아리가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 방법은 없을까. 앞선 연재에서 종아리 건강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그러면 내 종아리가 튼튼한지 부실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루 3분 종아리 마사지 달력의 저자 오니키 유타카, 마키 타카코가 제시하는 종아리 점검방법을 소개한다. 다리에 힘을 빼고 종아리를 손으로 만지면서 해당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저자는 좋은 상태의 종아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겁지 않고 따뜻하다. ▲고무공처럼 탄력이 있다. ▲만졌을 때 촉감이 부드럽다. ▲피부가 팽팽하다. ▲잡았을 때 멍울
치유사례
덕 암(자연치유 연구가)
2019.10.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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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정범구 대사의 ‘대사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정 대사는 대사관 주변 이야기와 한독 관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간결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외교관의 소소한 일상과 깊이 있는 사색, 강대국들과의 이해관계를 담고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쓰기’의 모범사례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현장 사진을 곁들여 국민들에게 외교관이 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범구 대사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6대, 18대 국회의원을
종합
정범구 대사
2019.10.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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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극과 우주가 앞으로 집중해야 하는 과학 이슈로 선정되어 그 남극과 우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다. 바로 과학 전문 기자 이은정 기자이다. 남극에 대해 간단한 기본 지식을 설명한 후 지구의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남극의 빙산 생성 현상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빙상과 빙붕,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빙붕이 늘어남에 따라서 빙산이 많이 생기면서 지구의 해수면까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세종과학기지와 가까운 남극 반도에서 라센C 빙붕에서 큰 크기의 빙산이 떨어져 나왔다는 것이다. 또한 내륙 기지 건설을 위해 조사하
맑은 머리
최주호 학생기자
2019.10.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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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런 책이 다 있네?”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한 서점에서 신간 서적을 구경했다. 유투브 마케팅에 관한 책을 구하러 간 건데 마땅한 게 없었다. 다른 분야엔 요새 어떤 책이 새로 나왔는지 살펴보았다. '하루 3분 종아리 마사지 달력.’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있었다. 책이라기보다는 탁상용 달력처럼 생겼다. ‘종아리만 주물러도 건강해진다’란 부제가 달렸다. 일본인 오니키 유타카, 마키 타카코가 쓰고 전윤아가 옮긴 책으로 이덴슬리벨 출판사에서 발간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달력 시리즈’의 8번째 책이었다.이 책에서는 “종아리는
치유사례
덕 암(자연치유 연구가)
2019.10.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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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예문은 서술 내용 면에서 강조성이 모자란 단락들이다. 그 이유를 들고 개선 방법을 제시해 보자.(1) 무릇 글을 쓰는 동기(動機)는, 생각과 느낌을 표현(表現)하고 전달(傳達)하려는 데 있다. 따라서, 좋은 글이란, 생각과 느낌이 효과적으로 표현, 전달될 수 있는 글이다.(2) 그러면 어떤 글이 그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 전달할 수 있는가? 좋은 글이 될 수 있는 요건은 무엇인가?(3) 좋은 글의 요건으로 다음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음의 요건들을 갖추기만 하면 반드시 좋은 글이 되는 것은 아닐지라
종합
글쓰기신문
2019.10.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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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대구지역 국공립학교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 이하 경대사대부초)는 16일(수)부터 3차례(10.16(수)/ 10.23(수)/ 11.20(수)) 초등과정(Primary Years Programme: PYP) 수업을 학부모 및 전국 교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16일에는 사회・과학・예체능 영역의 교과군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IB PYP의 초학문 주제인 ‘우리를 표현하는 방식’, ‘세상이 움직이는 방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10.18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