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작전·훈련장 만든 UDT 교관…전역 뒤에도 ‘극한도전’ 계속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병호 씨]1996년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 사건 당시대간첩 작전에 투입돼 잠수함 내부에 최초 진입대통령 보국훈장 광복장, 국무총리·국방부 장관 등 훈·표창맨발걷기·산행·울트라마라톤도 이어가

유병호 씨
유병호 씨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병호 씨(65)가 군 복무 시절 대테러 작전과 교육, 장비 개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전역 이후에도 극한 도전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유병호 씨는 1980년대 후반부터 특수전 교관으로 활동하며 수중 훈련 장비와 전술 훈련장을 직접 설계·제작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역량을 축적했다. 1990년에는 전 군 최초로 종합 전술 훈련장을 설계·제작했으며, 대테러 작전 장비와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참여했다.

1996년 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 사건 당시에는 대간첩 작전에 투입돼 잠수함 내부에 최초로 진입한 요원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이후 제1연평해전에서 작전 팀장으로 임무를 수행했으며, 해외 파병과 대테러 작전에도 참여했다.

또한 미 SEAL Team Six와의 연합 훈련, 미 CIA 대테러 교육을 수료하는 등 국제 협력 훈련 경험도 갖췄다. 1996년에는 368쪽 분량의 ‘해상 대테러 지침서’를 발간하고, 해상 대테러 교육 과정을 신설해 책임 교관을 맡았다. 이 같은 공로로 대통령 보국훈장 광복장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국방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훈·표창을 받았다.

전역 이후에도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유병호는 철인 3종 경기, 100km 울트라 마라톤, 800km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등 고강도 스포츠에 도전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철인 3종과 국토 종주를 완주하는 등 가족 단위 도전 사례로도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맨발걷기와 산행을 중심으로 한 건강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부산 금정구 윤산지회장으로도 봉사 중이다. 대학과 공공기관, 방송 등을 통해 안보와 도전 정신을 주제로 강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하이록스 국제 대회에서 우승 및 입상 성과를 거두며 국제 대회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장기기증 서약, 장학금 기부,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병호 씨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말자”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현재도 매일 맨발 걷기와 산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도전과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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