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우정의 섬으로”…김전배 회장 리더십 빛났다카카오톡 단톡방에 "여행 성료" 친구들에게 보고"김동현 전 대구교정청장의 세심한 후원현지 여행사 최병오 대표의 협조에도 감사"
재경세광고 28회 친목회(회장 김전배)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울릉도–독도 2박 3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여행에는 총 13명의 회원이 함께했으며 모두 안전사고 없이 전 일정을 소화하며 ‘우정의 항해’를 마무리했다.
김전배 회장은 12일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이번 여행은 많은 인원이 공식적으로 함께 떠난 첫 일정이라 내심 걱정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협조와 응원 덕분에 차질 없이 잘 마쳤다”며 “모두의 마음이 한 방향으로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 첫째 날 – 포항의 아침, 바다의 숨결로 시작하다
여정의 첫날인 7일 오후, 일행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맨발로 바다를 밟으며 여행의 문을 열었다. 차가운 바닷물이 발끝을 적실 때마다, 마치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이어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는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철제 구조물 위를 걸으며 “인생의 길도 저 하늘다리처럼 오르내림이 있어야 아름답다”는 농담 섞인 대화가 오갔다.
저녁에는 영일대전망대 야경을 감상한 뒤, ‘마라도회식당’에서 포항 특유의 해산물 정식을 함께 나누며 첫날 밤을 따뜻하게 맞았다. 이후 포항항 크루즈에 올라 라이브 공연과 야경을 즐기며 “친목회의 첫 공식 항해”를 상징하는 선상의 밤을 보냈다.


■ 둘째 날 – 울릉도의 품, 자연과 사람을 잇다
7일 밤 11시에, 포항항을 출발해 8일 새벽 6시에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했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크루즈 내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고 술을 마셨다. 중년 여성, 남성들의 막춤을 구경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울릉도 도착 후 첫 일정은 나리분지 트레킹이었다. 맑은 공기 속에서 트레킹 후 막걸리와 마가목주로 목을 축이며 산책을 즐겼고, 점심에는 나리분지의 현지 식당에서 따뜻한 정식으로 에너지를 채웠다.
이후 북면 해중전망대와 ‘똘비카페’에서 울릉도의 절경을 감상했다.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바다도 사람도 깊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이어 호박엿 공장과 마가목주 공장, 태하등대 모노레일, 향목전망대 등 울릉도의 명소를 차례로 탐방했다.
저녁에는 저동 오징어회타운에서 가성비 좋은 회정식으로 산해진미를 맛보았다.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아쉬움이 있어서 호텔식당 노래방에서 낮에 구매한 마가목자를 한 드럼통 마셨다.
이날 하루만 총 수십 장의 사진이 단체방에 공유되며, “울릉도의 하루가 앨범 한 권 같다”는 감탄이 이어졌다.
■ 셋째 날 – 세 번의 도전 끝에 닿은 독도, 우정의 증거

9일 새벽 6시에, 일행은 독도행 배에 몸을 실었다. 사흘 중 두 번은 높은 파고로 출항이 무산되었으나, 세 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독도에 입도했다. 김전배 회장은 “독도는 3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는데 오늘 우리가 그 덕을 함께 쌓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대한민국 동쪽 끝까지 도착한 것이다.
그의 말처럼 독도는 이번 여행의 결속과 인내의 상징이 되었다. 출항 직전까지도 잔잔하지 않았던 파도는, 마치 이들의 우정을 시험하듯 흔들렸지만 결국 그 바다는 이들을 품어 안았다.
■ 협력과 감사, 그리고 남은 의미
이번 여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에는 김동현 전 대구교정청장의 세심한 후원과 현지 여행사 최병오 대표의 헌신적인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 최 대표의 안내로 울릉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었고, 김동현 전 청장은 “친목이란 결국 마음이 닿는 거리”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전배 회장은 “최고의 가성비와 완벽한 코스였다”며 두 사람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일정에서 남은 비용 50만 원은 친목회 기금으로 환입하기로 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운영을 약속했다.

짧은 2박 3일이었지만, 포항의 바람과 울릉도의 산, 독도의 파도는 각자의 마음속에 남은 ‘청춘의 지도’를 다시 그리게 했다. 김전배 회장은 “친목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바다를 건너는 일”이라며 “이번 여행은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든든한지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음 여행지는 일본 대마도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를 위해서라도 건강관리에 더 힘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바람이 거세도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재경세광고 28회 친목회의 우정은 이제 한층 더 단단해졌다. 그들의 바다 위 발자국은, 다시 만날 내일을 향해 여전히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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