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세상에 이런 흙을 밟아볼 수 있다니..."

‘맨발의 28청춘’, 늘벗근린공원서 맨발걷기20일(토) 오전 9시 30분~10시에 시작메타세콰이어 숲속길 명품 흙으로 개토 완료

숲속 햇볕 걱정 없고 시원한 바람 솔솔~

‘맨발의 28청춘’이 20일(토)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늘벗근린공원 메타세콰이어 숲속길에서 정기 맨발걷기 모임을 연다. 오전 10시까지 도착해도 함께할 수 있다.

이번 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참여하면 더욱 좋지만, 혼자여도 얼마든지 환영한다. 낮 12시 인근 식당에서는 김동현 전 대구교정청장의 깜짝 미니 특강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될 예정이다.

늘벗근린공원은 강남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지만, 숲속에 들어서면 푸른 메타세콰이어가 하늘을 가려 햇볕 걱정 없는 그늘을 드리우고, 시원한 바람은 선풍기보다 청량하다. 최근 흙길을 개토해 초콜릿 솜사탕 위를 사각사각 걷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는 숲속 맨발길은 초보자들이 맨발걷기에 데뷔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세족장과 화장실이 잘 마련돼 있어 불편함이 없고, 주민들 손길로 매일같이 청결히 관리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도보로 3분만에 접근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초콜릿 솜사탕 위 사각사각 걷는 느낌

함께 걷는 즐거움...마음의 리듬 포개져

맨발걷기는 발바닥이 땅을 딛는 순간 몸속 혈류가 살아나고, 면역력이 회복되며, 스트레스가 풀리는 자연 치유의 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치와 의학적 근거를 넘어서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함께 걷는 즐거움이다. 나란히 걷다 보면 말이 이어지고, 웃음이 퍼지고, 발걸음의 리듬이 마음의 리듬과 포개진다. 걷기는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오래된 언어다.

세광고 28회 졸업생 재경 상조회 김전배 회장은 “이런 숲속길을 도심에서 경험할 기회는 흔치 않다”며 “이번 모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오지 않으면 손해다”라고 전했다.

행사 뒤에는 취향껏 당구를 치거나 스크린골프를 즐기며 땀을 식히는 소소한 여유도 누릴 수 있다. 걷기로 몸을 풀고, 대화로 마음을 풀고, 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셈이다.

"몸속 혈류 살아나고 면역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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