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프로그램 ‘증시각도기’ 곽상준 부장 분석파운드리 부활 신호탄…“10만전자” 기대감 커져“지나친 요구사항, 급작스러운 사양 변경, 압박성 일정 등으로삼성전자 내부 생산 시스템에 부담 가능성"도 지적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증권가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부활 신호탄이자 10만전자 달성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로부터 약 23조 원 반도체 수주계약
증시 분석 프로그램 ‘증시각도기’의 곽상준 부장은 29일 유튜브에서 “머스크의 등장은 단순 수주 계약을 넘어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구조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이라며 “지금까지 ‘밸류에이션 제로’였던 파운드리 사업이 다시 주목받는 전환점”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로부터 약 23조 원 규모의 반도체 수주 계약을 따냈다. 테슬라 차량용 칩 외에도, 향후 XAI(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수요가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곽 부장은 “머스크는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우월한 팹리스(설계전문기업)’의 입장에서 생산 공정을 설계에 맞춰 최적화하려 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고객들과 달리 삼성전자에 구체적인 기술 개선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국기업 특유의 유연성, 고강도 업무적응력으로 극복을"
그러면서도 리스크도 경고했다. “머스크는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라며 “지나친 요구사항, 급작스러운 사양 변경, 압박성 일정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 내부 생산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 기업 특유의 유연성과 고강도 업무 적응력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을 예고했다. 평택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의 1α나노 공정 전환은 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으로, 파운드리와 함께 주가 반등의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에는 여전히 파운드리의 미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머스크라는 특수 변수의 가세로 하반기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반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 이 기사는 유튜브 채널 ‘증시각도기’에서 곽상준 부장이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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