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맨발벗들] “밤새워 라면으로 버티며 준비했습니다”

성공적 행사의 기적을 만든 사람들, 그 이름을 기억합니다– 맨발걷기국민운동 입법정책발표회 실무진 조명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500명이 운집한 대규모 입법정책 포럼이 단 한 치의 혼선 없이, 한 방울의 허투루 쏟아진 노력 없이 정확히 시작되고, 뜨겁게 진행되었으며, 감동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사람들은 감동적인 증언에 박수를 쳤고, 과학적인 발표에 고개를 끄덕였으며, 국회의원들의 지지 발언에 환호를 보냈다.

이 모든 장면 뒤에는 밤을 새우고, 땀을 흘리고, 때론 라면 한 그릇으로 버텨온 사람들이 있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 임원들의 이름 없는 헌신이 있었기에 ‘이름을 남긴’ 행사가 가능했던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지회장들과 맨발벗들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총괄 설계자, 조웅 상임고문

이번 포럼의 기획부터 일정 조율, 법률안 구조 설계까지 전체적인 방향을 이끈 중심인물은 바로 조웅 상임고문이었다. 그는 그간 맨발걷기 국민운동의 철학과 실천을 꿰뚫는 인물로, 이번 포럼에서도 정책·법률·과학·감동을 모두 품은 균형 있는 틀을 만들었다. 법률안의 조문 하나, 발표 순서 하나까지도 꼼꼼히 살폈다.

▲숨은 조율자, 신석원 사무총장

이번 행사의 숨은 기둥은 단연 신석원 사무총장이었다. 행사 전날까지도 늦은 밤까지 업무를 조율하며, 때로는 편의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묵묵히 실무를 책임졌다. 현장 동선, 발표자 점검, 홍보물 준비, 의원 일정 확인 등 수십 가지 역할을 혼자 해낸 그는, “이 일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하니까요”라고 말했다.

▲조직의 엔진, 양이선 사무국장 & 이귀훈 조직국장

실제 포럼의 에너지는 양이선 사무국장과 이귀훈 조직국장에서 나왔다. 양 국장은 회원 연락, 자료 인쇄, 회의실 배치, 홍보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방위로 챙겼고, 이 국장은 버스 인솔, 지부별 자리 배치, 참석자 통제까지 혼잡할 수 있는 상황을 명확하게 이끌었다. 그들의 세밀한 손길 덕분에 600명이 운집한 대회의실이 질서정연할 수 있었다.

▲마음을 열어준 노래치유사, 이재숙 & 남양우 '잉꼬부부'

행사의 시작과 끝을 따뜻하게 채워준 건 음악이었다. 이재숙 지회장과 남양우 지회장은 치유노래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소문난 잉꼬부부인 이들의 하모니는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이 포럼은 단지 정책이 아니라 생명의 이야기’임을 상징하는 언어였다.

▲현장을 지킨 맨발벗들

행사 당일, 이소명 부회장, 황명숙 이사, 김명희 고문, 이창훈 강동지회장, 김선홍 수원 고문 등은 입장 안내, 지부 인솔, 배너 설치, 만찬장 정리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그 누구도 드러나려 하지 않았지만, 모두 드러내지 않고 있었기에 행사가 완성되었다.

▲감동의 만찬을 차려준 문정희, 김중철 고문

포럼이 끝난 후, 순복음교회 대성전 식당에서의 만찬은 또 하나의 감동이었다. 이 자리를 준비한 문정희 고문. 500명을 위한 저녁 장소를 마련해준 김중철 고문의 정성이 참석자들에게 마지막까지 따뜻한 기억을 안겨주었다.

이름은 기록되고, 마음은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맨발’이라는 단어보다 더 따뜻했던 사람들의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다. 수많은 이들의 작은 움직임이 한 나라의 건강을 향한 큰 걸음을 만들어냈고, 그 시작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한 이들의 진심이었다.

오늘 그들의 이름을 기록한다. 그리고 가만히, 고맙다고 속삭인다.

기사 댓글 0

0 / 400

욕설, 타인 비방, 광고 등의 댓글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