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적은 실력 아닌 '함께함'...'나이스온'만 가득하길 기원"

세광고 28회(재경) 골프모임, 2025년 첫 행사24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젠스필드CC서12명 전원 참석...3개 조로 라운딩오리능이백숙, 통훈제구이로 뒷풀이

청주 세광고등학교 28회 졸업생(재경)으로 구성된 골프모임이 2025년 첫 라운딩 행사를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는 24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젠스필드컨트리클럽(CC)에서 열렸으며, 회원 12명이 참석해 3개 조로 나뉘어 라운딩을 진행했다.

모임 후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식당에서 오리능이백숙과 통훈제구이를 곁들인 저녁 식사와 뒷풀이 자리가 마련됐다.(사진 아래)

김전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평일에 귀한 시간을 내주시고, 순조롭게 조직을 구성하여 첫 라운딩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한 골프모임을 넘어 끈끈한 유대와 인생의 배움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김전배 회장을 중심으로 정구인 운영위원과 유정섭 기획·부킹 위원이 준비를 맡아 원활하게 진행됐다.

김 회장은 "골프는 돈과 시간이 들고 남이 잘못되는 걸 즐기는,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운동인 반면에 장점도 많다"며 "잘 나갈 때 목에 힘주면 꼬이고, 힘을 빼고 가야 더 잘 풀리는 게 마치 우리 인생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이 걸으며 수다 떨고, 실수하면 깔깔대며 놀려주고, 격려하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해 주는 것이 진짜 우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5년 첫 라운딩 인사말(김전배 회장)

안녕하셔요. 바쁘신 와중에도 평일 시간을 내어 첫 모임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지만 따뜻한 우리 모임이, 12명 전원이 한마음으로 자리를 함께한 오늘, 더욱 뜻깊은 출발이 되었습니다.

조직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큰 잡음 없이 2025년 첫 라운딩을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특히 이번 모임을 발기해준 최상철 전임 재경 동문회 회장님을 비롯해, 함께 힘을 모아준 정구인, 유정섭 운영위원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골프는 잘 맞을 때도, 안 맞을 때도 있지만, 우리의 목적은 실력이 아닌 '함께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골프처럼 인생도 꼬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 겸손과 배려, 그리고 여유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좋은 취미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이스온', '나이스인'처럼 이 모임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서로의 인생을 응원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80세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지금처럼 웃으며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회식 자리에서도 느꼈듯, 우리는 함께일 때 가장 즐겁고, 또 가장 강합니다. 앞으로도 더 자주, 더 따뜻한 모임으로 이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다가올 4월 모임과 11일 예정된 행사도 기대해주시고, 함께 만들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앞날에 '나이스온'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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