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맨발순례길' 등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2025년도 사업추진계획 확정

243개 지자체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제정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이하 맨국본)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 한솔공원 및 유아숲체험장에서 열린 2025년도 개강식 및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추진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맨발걷기의 제도적 정착과 전국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먼저, ‘접지권(맨발로 접지할 권리)’ 입법 추진이 본격화된다. 맨국본은 지난해 국회의원 맨발걷기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을 대상으로 입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택법’ 개정(엄태영 의원실) △‘도시공원 및 녹지법’ 개정(이건태 의원실) △‘환경정책기본법’ 수정 △‘맨발걷기 국민운동 지원법’ 제정(이개호 의원실 대표 발의) 등의 법안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맨발걷기 활성화 조례’ 제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172개 지자체에서 조례가 통과된 가운데, 올해 내로 전 지역에서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 한솔공원 및 유아숲체험장에서 2025년도 개강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 승인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모산 한솔공원 및 유아숲체험장에서 2025년도 개강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 승인했다.

DMZ 평화 맨발순례길 조성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맨국본은 관광공사 및 경기도 DMZ정책과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DMZ 지역을 활용한 맨발 걷기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6월에는 국회에서 ‘맨발걷기 국민운동 추진 국회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맨발걷기 후 병원비 절감 분석 △맨발걷기의 혈액순환 효과 검증 연구 발표 △입법 추진 배경 및 방향 토론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 맨발걷기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이 확대된다. 맨국본은 연 2회 맨발걷기 전문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고, 지자체 및 종교·교육 기관과 협력해 지도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국 초·중·고등학교로 ‘맨발걷기 시범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각 지역별 행사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예정된 주요 행사는 △5월 24일 ‘제2회 서울숲 K-맨발걷기 축제’(제8회 생명살리기 맨발걷기 축제) △10월 ‘제9회 생명살리기 맨발걷기 축제’(함양 산삼 맨발축제 겸) △전국 지자체 맨발걷기 축제(영암, 경북, 강원, 거창 등) 등이다.

이 밖에도 △남산 북측순환로,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흙길 조성 △맨발걷기 전문지도자연수원 운영 △글로벌 맨발걷기 포럼 개최 △맨발건강 인터넷신문 활성화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맨국본 관계자는 “올해는 입법 추진과 전국적인 제도화, 인프라 확대를 통해 맨발걷기 운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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