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일본 군마현지회 오선아 지회장일본 맨발교육에 관한 글 단체 카카오톡방 소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일본 군마현지회 오선아 지회장(일본 쿄아이가쿠엔마애바시 국제대학 교수)의 일본 맨발교육에 관한 글이 맨국본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지회장이 소개한 글은 수십 년 전부터 일본에서 진행된 발 연구와 맨발교육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자연인류학자 곤도 시로(近藤四郎)는 1979년 『발의 이야기』, 1981년 『발의 역할과 어린이의 성장』, 1993년 『약해지는 일본인의 발』 등 일련의 저서를 통해 어린이의 발 발달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또, 교육학자 노다 유지(野田雄二)는 1984년 『맨발의 추천』과 1998년 『발바닥으로 보는 몸―뇌와 발바닥은 직결되어 있다』를 출판하며 어릴 적부터 맨발 생활이 신체 및 뇌의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 글은 일본의 맨발교육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아동의 신체 건강과 두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교육적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역설한다.
그에 따르면, 아이들의 발바닥에 가로와 세로 아치가 형성되는 과정은 맨발로 걷거나 울퉁불퉁한 지면에서 뛰어노는 활동을 통해 촉진된다. 이러한 체험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어 학술적 검증을 받았다.

한 실험관찰 결과에 따르면, 맨발걷기를 실시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아치 형성 및 신체 건강에 큰 차이가 있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 글은 일본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매일 실천되어 온 맨발 생활의 교육적 가치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한 예로, 한 어린이집에서는 겨울에도 아이들이 조리(끈슬리퍼)를 신고 등원하며, 흙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어린이 공원 곳곳에 마련된 작은 언덕과 흙 경단은 이러한 맨발 생활이 교육 현장에 깊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오 지회장은 “일본의 맨발교육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아이들의 전신 발달과 정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과거에는 전교생이 맨발로 운동 경기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에서 맨발 생활의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들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맨발생활의 확산이 미미해진 점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회장이 단체 카톡방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소개한 것은 일본의 맨발교육 전통과 그 효과에 대한 자긍심과 더불어 국내(대한민국)에서도 맨발걷기 운동의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일본에서의 맨발교육 성과와 연구 결과가 다시 한번 재조명되어, 어른들까지도 맨발 생활의 긍정적 영향을 체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선아 지회장은 "일본에서의 맨발 연구는 '각성기능, 정보처리기능, 의도적 행위기능(주의력, 집중력, 의욕 등)이 높아진다'에 맞춰져 있다'면서 "접지이론을 모르고 그 메커니즘을 아치 형성만으로 관련해서 설명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관계자들은 앞으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맨발 생활의 효과와 교육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선아 지회장 약력]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대학원 석사(아동발달학) 일본 큐슈대학대학원 박사(인간환경학) (현) 일본 쿄아이가쿠엔마애바시 국제대학 교수
(주요 연구 주제) 원풍경과 장소애착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어린이들의 생활세계 비교 교류수업을 통한 이문화 이해와 프로그램 작성 슬로시티와 맨발걷기 지역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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