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맨발걷기운동, 도이칠란트에 확실하게 알리겠습니다"

함부르크 한인회 장년부, 제2회 맨발모임 개최45명 모여 해변 어싱...매달 한번씨 걷기로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측과 발전방안 협의키로

사진 제공=도이칠란트 함부르크 한인회
사진 제공=도이칠란트 함부르크 한인회

한국에서 불붙은 맨발걷기 자연치유 건강법이 유럽 대륙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2년 전 일본에 전해진 맨발걷기운동이 도이칠란트 함부르크에서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달 27일(현지시각)에도 성황리에 진행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919년 기미년 3월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점화된 3.1만세운동이 들불 번지듯 전국으로 확산한 것 같이 해외에서도 맨발걷기운동이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함부르크 한인회 방미석 회장은 “약 45명이 모여 해변의 Elbstrand 모래사장에서 Övelgönne, 22605 Hamburg까지 맨발로 걸었다”면서 “화창하고 구름 없는 맑은 날씨에 기온도 24~29도로 맨발걷기에 적당했다”고 덧붙였다.

방 회장은 “한인회 장년부의 김원자, 김형복, 김영희, 정경남 교민이 주도하여 맨발걷기 운동모임을 열었는데 앞으로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1970년대 독일에 진출해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광부와 간호사 등 교민 1세대가 주축”이라고 전했다.

방 회장은 또 “한국에서의 맨발걷기 치유효과가 유튜브와 언론을 통해 도이칠란트에까지 전해졌다”며 “지난달 첫번째 맨발걷기 운동모임에 참여했던 교민들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맨발걷기를 하는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교민들.(함부르크 교민회 제공)
맨발걷기를 하는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교민들.(함부르크 교민회 제공)

회원들은 이날 방미석 회장이 정원 텃밭에서 수확한 깻잎으로 부친 부추전과 약밥을 맛보고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도 함께 먹으면서 동포애를 나눴다.

한인회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인회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국에 방문하는 길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와 협력 방안을 의논하기로 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지회 설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창 회장은 함부르크 교민들의 맨발걷기 운동모임 소식을 접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한인회에서 맨발로 걷는 행사를 2번째 열었다니 정말로 기쁘다"면서 "도이칠란트의 다른 지역에도 맨발걷기를 하는 분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어판 맨발걷기 홍보물도 전달하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인터넷 카페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도 이 소식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맨발걷기를 하는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교민들.(함부르크 교민회 제공)
맨발걷기를 하는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교민들.(함부르크 교민회 제공)
맨발걷기를 하는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교민들.(함부르크 교민회 제공)
맨발걷기를 하는 도이칠란트 함부르크 교민들.(함부르크 교민회 제공)
함부르크 교민들이 함께 나눠 먹은 약밥.(사진=한인회 제공)
함부르크 교민들이 함께 나눠 먹은 약밥.(사진=한인회 제공)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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