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보감(1)] 권오룡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광명지회장혈관 막히면 산소부족으로 통증 느껴지압 자극으로 막힌 신경 풀리면서 오는 쾌통영양 산소 공급받은 세포 회복하면서 통증 감소막힌 혈 풀어주는 게 바로 맨발걷기 지압효과거친 바닥 걸으면 더 아프지만 더 효과적아프다고 포기하면 '건강천국'과 영원히 멀어져

발바닥 통증과 동의보감의 '통즉불통'
처음 맨발로 땅을 디딜 때 발바닥이 몹시 아픈 이유는 발바닥의 반사구와 신경망으로 연결된 신체 여러 부위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체 어느 부위가 안 좋으면 관련 반사구 주위 감각세포가 예민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크게 느끼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란 말이 있습니다. "기가 통하면 아프지 않고, 기가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라는 뚯으로 이는 우리 몸의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몸이 아프지 않고, 원활하지 못하면 질병이 생긴다는 동양의학의 핵심 원리가 담긴 말입니다.
기혈은 다른 말로 생체 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막힘없이 온몸에 고르게 퍼져 흐르면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몸이 편안하고, 막혀서 흐르지 못하면 그곳은 신진대사가 끊기며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낍니다.
어른들은 대부분 오랜 세월 신발을 신고 살아서 피와 림프 등 기혈 순환이 막힌 상태입니다. 거기다 각종 현대병까지 있으니 처음 맨발로 땅을 디딜 때 작은 모래 알갱이도 아프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맨발로 처음 땅을 밟아도 신나게 뛰어놉니다. 어른들과 달리 신발로 인한 피해가 적어서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맨발을 시작할 때 발바닥이 몹시 아프다면 몸이 그만큼 많이 망가졌다는 신호입니다. 통증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잣대이므로 아플수록 맨발걷기가 더 필요하다는 반증입니다.
간혹 발이 아파서 포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픔을 견디며 걸으면 신경회로 종말 세포의 자극으로 혈관을 확장하여 통증이 줄어듭니다. 신경회로는 뇌의 전기신호가 흐르는 길이며, 통합의학적 관점에서는 신호가 막히면 혈관의 피 흐름도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혈관이 막히면 산소부족으로 통증을 느끼는데. 이것이 통즉불통의 원리입니다.
인내하며 열심히 걸으면 통증 줄어들어

통증 부위는 신경 압박이 있는 곳이므로 지압을 통해 자극하면 통증신호가 뇌에 전달되고, 뇌가 해당 부위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피를 더 많이 보내주는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는 통즉불통의 원리를 응용한 이통치통(以痛治痛)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압 자극으로 막힌 신경을 풀어주는 과정에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통증은 좋아지기 위한 일종의 회복통입니다. 막힌 걸 풀면 혈액이 잘 돌아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은 세포들이 회복되며 통증이 줄어듭니다. 그 막힘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맨발걷기 지압 효과입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바닥보다 거친 바닥이 더 아프지만 더 효과적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통증의 정도와 기간은 다르지만, 인내하며 열심히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통증은 서서히 줄어듭니다. 그것은 몸이 좋아지는 신호이며 건강 천국으로 들어가는 통과의례입니다. 발바닥이 몹시 아프다면 맨발걷기 시간과 강도를 적당히 조절하며 걸으세요. 아프다고 포기하면 건강 천국과는 영원히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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