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논문 발표 “24시간 브래지어 여성들 4명 중 3명꼴 유방암”

안드레아스 모리츠 집필한 ‘암은 병이 아니다’‘브래지어 착용과 유방암 상관관계’ 논문들 소개“잠잘 때만 착용하지 않으면 7명 중 1명꼴 유방암”"브래지어 착용 않는 폐경 전 여성들은착용 여성들 비해 유방암 위험이 절반 이하로 줄어"

안드레아스 모리츠(Andreas Moritz)가 쓰고 정진근이 옮긴 <내 몸의 마지막 치유 전략 ‘암은 병이 아니다’>(에디터 출판사)에 ‘림프 순환을 막는 브래지어’란 글이 실려 있다.

저자는 아유르베다 의학과 홍채 진단법 등의 대체의학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단순히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질병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을 평생 자신이 해야 할 일로 삼아왔다. 그러던 중 이 책에서 여성들이 늘 착용하는 브래지어와 유방암의 상관관계를 소개한 것이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평상시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림프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해하여 유방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많은 연구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과 유방암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많은 연구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과 유방암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1991년 C. 시에(C. Hsieh) 박사와 D, 트리코폴로스(D.Trichopoulos) 박사는 유방암의 위험 인자로 유방의 크기와 왼손잡이·오른손잡이에 관한 연구를 했다. 이들은 연구 결과를 통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또래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1991년 《유럽 암저널 (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되었다.

림프 순환 막는 브래지어, 유방암 발병 위험 크게 높혀

2000년 《국제 시간생물학 (Chronobiology International)지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에서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멜라토닌 생산을 감소시키고 체온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멜라토닌은 숙면, 노화 방지, 면역 체계 강화 그리고 유방암을 비롯한 특정 암의 성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강력한 산화 방지제이자 호르몬이다.

이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연구는 의학인류학자인 시드니 로스싱어 (Sydney Ross Singer)와 소마 그리즈마저 (Soma Grismaijer) 부부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뉴질랜드 원주민으로 서구 문화에 통합된 마오리족 사람들의 유방암 발병 비율이 서구인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흥미롭게도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소수 원주민들에게선 유방암이 발견되지 않았다. 똑같은 현상이 서구화된 일본이나 피지 제도에서도 나타났는데,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던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착용하면서 유방암의 발병 비율이 급증했다.

싱어와 그리즈마저 부부는 1990년대 초반에 미국의 5개 도시에서 4,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브래지어 착용 습관을 조사한 결과, 24시간 내내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4명 중 3명꼴로 유방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루에 12시간 이상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잠잘 때는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7명 중 1명꼴로 유방암에 걸렸다. 이것은 통계적으로 미국 여성 8명 중 1명꼴로 유방암에 걸리는 것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이와 비교하여 하루에 12시간 미만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152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병했으며, 브래지어를 거의 착용하지 않거나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168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병했다.

다시 말해 24시간 내내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비율이 브래지어를 거의 착용하지 않거나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125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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