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민 윤 아무개씨, 단체 카카오톡 방에 올린 이색 정보
[편집자 주] 청주 시민 윤 아무개씨는 청주 주성중학교 친구들 친목모임 ‘갑오회’ 회원으로, 지난달 27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가족과 친지를 부르는 호칭에 관한 표를 공유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잊혀지는 전통적인 가족 호칭을 다시 알리려는 그의 노력은 의미가 크다. 이에 본지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빠가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는 형식으로 호칭을 풀어봤다.

아빠: "우리 지우야, 오늘은 신비한 '가족 호칭 왕국'을 탐험해 볼 거야! 여기엔 엄청나게 많은 가족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마다 특별한 호칭을 가지고 있지. 게임 속 캐릭터들이 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지우: "우와! 가족 호칭 왕국? 너무 신나요! 그럼 빨리 출발해요!"

이모집 왕국 탐험
아빠: "먼저 엄마 쪽 가족들이 사는 '이모집 왕국'에 가볼까? 이 왕국에는 여러 가지 호칭이 있어."
▲이모: 엄마의 여자 형제야. 언니든 동생이든 다 이모라고 부르지.
▲이모부: 이모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야.
▲이종사촌(형/오빠/누나/언니/동생): 이모의 자녀들이야. 우리와 사촌이지만, 아빠 쪽이 아니라 엄마 쪽이어서 '이종'이라는 말이 붙어.
지우: "아하! 이모는 엄마의 동생이나 언니고, 이모부는 이모의 남편이네요! 이모의 아들은 이종사촌 오빠, 이모의 딸은 이종사촌 언니!"
아빠: "정확해! 아주 똑똑한걸?"

고모집 왕국 탐험
아빠: "이제 아빠 쪽 가족들이 사는 '고모집 왕국'으로 가볼까?"
▲고모: 아빠의 여자 형제야. 즉, 아빠의 누나나 여동생을 이렇게 부르지.
▲고모부: 고모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야.
▲고종사촌(형/오빠/누나/언니/동생): 고모의 자녀들이야. 이쪽도 사촌인데, 아빠 쪽이라서 '고종'이라는 말이 붙지.
지우: "그럼 이모집 왕국과 고모집 왕국은 비슷하네요? 그냥 아빠 쪽이냐, 엄마 쪽이냐만 다르네요!"
아빠: "오~ 대단한데? 바로 그거야!"

할아버지, 할머니 왕국
아빠: "이제 더 큰 왕국으로 가보자! 바로 '할아버지, 할머니 왕국'이야."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의 부모님이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의 부모님을 부르는 말이지. 앞에 '외'가 붙는 이유는 아빠 쪽과 구별하기 위해서야.
지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엄마 쪽이군요! 마치 '불꽃 마법사'랑 '얼음 마법사'처럼요!"
아빠: "하하! 맞아, 아주 좋은 비유네!"

삼촌과 사촌들 나라
아빠: "이번엔 '삼촌과 사촌들 나라'로 가볼까?"
▲삼촌: 아빠의 남자 형제야. 즉, 아빠의 형이나 동생을 삼촌이라고 불러.
▲숙모: 삼촌의 아내를 이렇게 부르지.
▲사촌(형/오빠/누나/언니/동생): 삼촌의 자녀들이야.
지우: "와~ 사촌도 엄청 많네요! 게임 속 동료 같은 느낌이에요!"
아빠: "하하, 맞아. 그리고 친척 모임에서는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

시집과 처가집 왕국
아빠: "결혼하면 새로운 나라들이 생겨. 아빠는 엄마 쪽 가족을 '처가집'이라고 부르고, 엄마는 아빠 쪽 가족을 '시집'이라고 부르지."
▲시아버지, 시어머니: 아빠의 부모님을 엄마가 부르는 말이야.
▲장인, 장모: 엄마의 부모님을 아빠가 부르는 말이고.
▲시누이, 시동생: 아빠의 여자 형제는 엄마한테 '시누이', 남자 형제는 '시동생'이라고 불러.
▲처남, 처제: 반대로 엄마의 남자 형제는 아빠한테 '처남', 여자 형제는 '처제'라고 불러.
지우: "우와! 결혼하면 부르는 호칭도 달라지는 거군요! 엄청 복잡한데요?"
아빠: "하하! 맞아. 하지만 익숙해지면 하나씩 다 알게 될 거야."

가족 탐험 완료!
아빠: "자, 오늘 우리는 '가족 호칭 왕국'을 모두 여행했어! 어때, 우리 가족을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다는 걸 알겠지?"
지우: "네! 이제 가족들한테 정확하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빠: "좋았어! 그럼 다음에 가족 모임 가서 한 번 써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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