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공황장애 극복에 접지요법 제안26일 '맨발로 쓰는 아침편지'에서 근거 제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26일 ‘맨발로 쓰는 아침편지’를 통해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틱장애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맨발 걷기’가 치유의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의 몸과 마음은 본래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인의 삶은 신발과 콘크리트에 갇혀 있으며, 이는 우리가 지구의 치유 에너지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근본적인 단절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과학적 연구와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그는 맨발 걷기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심신 치유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땅과의 연결이 스트레스 낮춘다’
박 회장은 맨발 걷기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접지(earthing)’ 과정이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솔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적정 수준일 때는 우리를 보호하지만,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과도하게 분비되어 불안, 초조감, 과민증을 유발합니다. 맨발 걷기는 이 호르몬을 안정화해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도 존재한다. 2004년 미국 대체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맨발로 걷는 것이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8주간 맨발 걷기를 실천한 실험 참가자들의 불안감, 불면증, 피로감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을 밟는 순간, 우리 몸은 지구의 자연적인 전자(自由電子)를 흡수하며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푼다. 이는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유 메커니즘”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신질환 앓는 이들에게 희망될 수 있다’
박 회장은 특히 우울증, 강박관념, 스트레스, 공황장애, 틱장애, 조현병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맨발 걷기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약물 치료와 상담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적 치유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향정신성 약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약물은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심각하며, 일시적인 완화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맨발 걷기는 부작용 없이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치유법입니다.”
그는 우울증을 앓던 한 회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분은 오랜 시간 약물에 의존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 30분씩 맨발로 걷기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불면증이 완화되고, 감정 기복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 달만 실천해 보면 달라진다’
맨발 걷기의 효과를 경험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박 회장은 최소 4주, 하루 30분에서 1시간의 맨발 걷기를 추천한다.
“처음에는 발바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신체가 적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을 것입니다.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자연과 조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 방법을 제안했다.
1. 잔디밭, 흙길, 모래사장을 선택하라.
– 인공 바닥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땅을 밟는 것이 중요하다.
2. 아침 시간대에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
–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에 가장 높으며, 이때 맨발 걷기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3. 숨을 깊이 쉬고, 감각을 열어라
– 발바닥의 감각에 집중하면서, 공기의 냄새와 바람의 흐름을 느껴보라.
4. 하루 10분이라도 좋다
– 처음부터 오래 걸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맨발걷기가 바꿀 대한민국 미래’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 층에서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 회장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맨발 걷기 운동을 국민적인 캠페인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약물 치료 외에도 선택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자연 속에서 신발을 벗고 걷는 것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행동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누군가는 삶이 너무 힘들어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한 번만 맨발로 걸어보세요. 발바닥이 땅에 닿는 순간, 당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치유의 시작입니다.”
[참고자료]
1. "Cortisol Levels Before and After Grounding" (2004, Alternative Medicine Journal)
2. "Grounding the Human Body: The Healing Benefits of Earthing" (2017, Clint Ober, Gaetan Chevalier, Martin Zucker)
3.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통계 (2024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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