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되는 지구허파 아마존...브라질 지원하여 난개발 막자”

[오윤서 학생기자 / 서울 현대고 3학년]진로탐색 ‘환경 다큐멘터리’ 감상문다큐멘터리 제목:‘아마존의 눈물’연출: MBC 김현철, 김진만 프로듀서

아마존의 눈물’은 MBC에서 10여년 전에 제작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지구의 허파 ‘아마존’을 다뤘습니다. 한마디로 문명사회에서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아마존의 실상을 보여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무너져 가는 자연 생태계와 아마존 인디오 사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아마존의 조에족과, 와우라족 두 부족이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큐멘터리는 시작됩니다. 거의 원시시대의 부족들처럼 생활하고 있는 그들의 삶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내용이었습니다. 평상시 거의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살아가는 부족들이어서 TV에서 방영할 때는 중요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해 주어서 시청하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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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족은 나무를 깎아 만든 끝 부문이 원추모양인 나무막대기 ‘뽀뚜루’를 그들의 턱에 끼어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나무막대기를 소중히 생각해서 죽어서 무덤에까지 가지고 간다고 합니다. 생활은 밀림에서 사냥을 하거나 강가에서 고기잡이를 하였습니다. 만약 수확물이 없으면 굶기도 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 중의 하나는 그들은 다른 부족과의 접촉이 없어서 부족 구성원들이 전부 A형으로 혈액형이 다 같다고 합니다.

와우라족은 조에족에 비해 문명의 영향을 받은 부족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물물교환을 하는데 사냥한 것과 옷을 교환한다고 합니다. 와우라족 여성들의 생활모습을 더 생생히 보여 주었습니다. 이런 순수한 그들의 삶이 환경 파괴와 문명의 침투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본 다큐멘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였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그들이 브라질의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옷을 입기 시작하고 직업을 찾아 도시로 향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외지사람들 즉, 문명사회의 아마존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경기도 만한 크기의 아마존이 사라지는 현실과 그 미래를 보여 주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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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어 개념]

▲아마존이라 부르는 이유: 스페인 원정대가 아마존을 탐사할 때 용맹스러운 아마존 여자 원주민에게 많은 공격을 당했었는데 여자 원주민의 모습이 마치 그리스 신화의 아마조나스를 떠올린다고 하여 아마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열림 우림: 남북위 각각 5~6˚ 또는 10˚에 가까운 지역의 상록활엽수 위주의 대밀림.

▲벌채: 나무를 베어내고 섶나무를 깎아내는 일. 삼림에서 수목을 벌목하는 일을 일컫는 용어.

▲뽀뚜루: 턱에 귀걸이를 하듯이 상아 같은 것을 박는 것.

【느낀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긴 강이 ‘아마존강’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넓고,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사는 열대 우림지역입니다. 아마존이 엄청난 숲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거대한 아마존 강이 숲을 가로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이유는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약 ⅓ 정도를 생산해 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크고 작은 다양한 식물이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생태계 교란으로 환경문제는 21세기 지구촌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열대우림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흡수만이 아니라 생태계 유지, 강수량 유지 및 수질 정화, 종 다양성 보존 등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 열대우림 지대는 인간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하여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9개국에 걸쳐 있는 아마존 우림 지대의 거의 70%가 속해 있는 브라질에서의 열대우림 파괴가 가장 심각하다고 합니다.

열대우림의 아마존 지역이 파괴되고 없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벌채」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연히 그 지역을 기반으로 살고 있는 부족들의 삶의 형태도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의도라 생각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들의 원시적으로 보이는 생활형태가 처음에는 낯설고 충격적이었으나 계속 시청하다 보니 그들의 삶의 방식이 이해가 가고 익숙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 중 일부가 변화된 환경으로 외부 사람들과 같은 옷을 입고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낯설고 섭섭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마존강 대부분이 브라질 내에 속에 있기 때문에 아마존하면 브라질이 떠오릅니다.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을 개발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개발하여 경제를 유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그 나라의 개발을 비난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이 파괴되면 지구의 자정 능력이 파괴되어 환경오염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지구인들의 허파가 사라지게 되어 더 이상 숨을 쉴 수가 없을 수도 있어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해결책으로 아마존을 보호하는 대신에 국제사회에서 브라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로도 브라질과 남미 국가들의 개발 자제에 대한 보상과 보호를 위한 지원을 위해서 세계 자연 보호 기금이나 브라질 국영 은행이 관리하는 아마존 보호 기금 등 여러 기금들이 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원이 부족해 아마존 지역의 개발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 편안히 숨을 쉬고 있지만 언젠가는 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가정하면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 계속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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