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의 미라를 감싸고예수 시대의 세마포가 된 아마현대 과학은 그 안에서오메가3와 항산화 성분을 발견했다

인류문명과 함께 성장해온 생존의 역사
오늘날 아마씨(https://amaseed.com)는 오메가3가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마씨의 역사는 단순히 건강식품의 역사가 아니다. 인류 문명과 함께 성장해 온 생존의 역사이자 의복과 식량, 의학을 동시에 책임진 특별한 식물의 이야기다. 수많은 작물이 등장했다 사라졌지만 아마씨는 무려 1만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류 곁을 지켜왔다.
아마의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 중동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재배한 작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마였다. 사람들은 아마의 씨앗은 먹고, 줄기에서는 섬유를 뽑아 옷을 만들었다. 기름은 식용이나 생활용으로 활용했다. 한 식물이 의식주를 모두 해결해 주었으니 당시 사람들에게 아마는 그야말로 '하늘이 준 선물'이었을 것이다.
아마의 가치는 고대 이집트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집트인들은 아마 섬유로 만든 린넨(Linen)을 가장 귀한 직물로 여겼다. 파라오의 의복은 물론 미라를 감싸는 천도 대부분 린넨이었다. 실제로 수천 년 된 이집트 미라에서 발견된 린넨 천은 지금도 상당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났다. 아마는 단순한 옷감이 아니라 부와 권력, 순결을 상징하는 소재였다.
섬유 뽑아 의복으로..."예수의 옷도 아마씨" 의견도
흥미로운 사실은 성경 속 시대에도 아마 섬유가 매우 중요한 의복 재료였다는 점이다.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이 입으셨던 옷도 아마옷이었다"고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성경에 예수의 옷이 아마로 만들어졌다고 직접 기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시 유대 지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던 고급 의복 소재가 린넨(아마 섬유)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많다. 특히 예수의 시신을 감싼 수의(壽衣)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준비한 '세마포'(fine linen)였다고 기록되어 있다(마태복음 27:59). 따라서 예수 시대에 아마 섬유는 매우 흔하고 귀한 직물이었다고 보는 것이 역사적으로 타당하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들어서면서 아마씨는 건강식품으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소화기 건강을 위해 아마씨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사람들은 오메가3나 리그난 같은 영양소를 알지 못했지만 경험적으로 아마씨가 장 건강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중세 유럽에 이르러 아마는 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전략 작물로 자리 잡았다. 배를 움직이는 돛과 밧줄, 선원들의 의복 대부분이 아마 섬유로 만들어졌다.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유럽의 범선들이 거친 바다를 건널 수 있었던 것도 강한 아마 섬유 덕분이었다. 어쩌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뒤에도, 바이킹의 항해 뒤에도 아마가 숨어 있었는지 모른다.
20세기 들어서면서 건강식품으로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아마는 또 한 번 새로운 전성기를 맞는다. 과학자들이 아마씨 속에 풍부한 알파리놀렌산(ALA)이라는 식물성 오메가3를 발견하면서부터다. 과거에는 섬유 작물로 주목받았던 아마가 이제는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현재 세계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는 대규모 연구가 진행됐고, 혈관 건강과 염증 조절, 심혈관계 건강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현대 영양학은 아마씨를 크게 세 가지 이유로 높게 평가한다. 첫째는 식물성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이다. 둘째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이다. 셋째는 풍부한 식이섬유다. 이 세 가지 성분이 함께 작용하면서 아마씨는 대표적인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인류가 1만 년 동안 버리지 않고 지킨 씨앗"
그러나 아마씨의 진정한 가치는 특정 영양소 하나에 있지 않다. 인류가 1만 년 동안 이 씨앗을 버리지 않고 지켜왔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강력한 증거일 수 있다. 파라오의 궁전에서, 고대 그리스의 의학서에서, 중세 유럽의 범선에서, 그리고 오늘날 우리의 식탁에서 아마씨는 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유행하는 건강식품은 수없이 등장했다 사라진다. 그러나 수천 년 동안 살아남은 식품은 많지 않다. 아마씨가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시대가 변해도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를 꾸준히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작은 씨앗 하나에 담긴 1만 년의 역사는 어쩌면 현대인들에게 가장 설득력 있는 건강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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