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아마씨] 일반 아마씨보다 몸에 좀 더 쉽게 흡수되는 게 특장점

[인터뷰] 아마씨 전문기업 아마플랙스코리아 정구성 대표

유기농 아마씨 발효환.
유기농 아마씨 발효환.

씨앗은 원래 잠들어 있는 생명과 같다. 작은 껍질 속에 많은 영양을 담고 있지만, 그대로 먹으면 우리 몸은 그 영양을 모두 다 쓰지 못할 수 있다. 단단한 금고 안에 보석이 들어 있어도 열쇠가 없으면 꺼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발효 아마씨는 바로 이 ‘금고를 미리 열어 놓은 씨앗’에 비유할 수 있다.

국내 아마씨 전문기업 아마플랙스코리아(https://amaseed.com/) 정구성 대표는 “발효 아마씨는 일반 아마씨에 들어 있는 영양을 몸이 더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미생물로 발효시킨 제품”이라며 “국내에서는 1년 전 최초이자 유일하게 발효 아마씨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발효 아마씨의 가장 큰 특징은 ‘흡수율이 좋아진다’는 점이다. 일반 아마씨에는 리그난, 식이섬유, 단백질, 오메가3 같은 여러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그러나 씨앗의 껍질 구조가 단단하기 때문에, 일부 영양은 몸에서 충분히 사용되지 못할 수 있다.

반면 발효는 미생물이 씨앗의 단단한 구조를 미리 풀어 주어, 몸속에서 해야 할 소화 과정을 밖에서 먼저 해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정 대표는 “발효는 음식이 몸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잘게 나누어진 상태를 만드는 과정과 같다”며 “몸은 이미 풀어져 있는 영양소를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효 아마씨 특장점은 '흡수력 극대화'

아마씨 유기농 발효환.
아마씨 유기농 발효환.

발효하면 리그난 등 중요성분 비율 증가

실제로 발효 과정에서는 리그난과 식이섬유 같은 중요한 성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발효 과정에서 일부 지방이 줄어들거나 구조가 바뀌면서, 다른 기능성 성분이 더 많아진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발효 아마씨 환 제품은 리그난과 식이섬유 함량을 일반 아마씨보다 높이는 방식으로 만들었다”며 “적은 양을 먹어도 필요한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발효는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일반 씨앗은 몸속에서 장내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야 분해된다. 하지만 발효 식품은 이미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상태이기 때문에 몸이 소화하기가 더 쉬울 수 있다. 이는 발효 김치나 요구르트가 일반 채소나 우유보다 소화가 쉬운 것과 같은 원리다. 발효 아마씨도 이런 발효 식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발효 과정은 매우 엄격하게 관리된다. 정 대표에 따르면 발효 아마씨는 외부 공기와 닿지 않도록 밀봉된 상태에서, 특정 발효균을 사용해 약 3일 동안 발효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외부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정해진 발효균만 작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생물로 분해한 발효제품 소화부담 줄여

프리미엄 아마씨 플레이크.
프리미엄 아마씨 플레이크.

유해균, 곰팡이, 독소 등 안전성 검사

발효가 끝난 뒤에는 유해물질이나 독소가 있는지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정 대표는 “발효는 자연스럽게 아무렇게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균과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진행된다”며 “유해균이나 곰팡이 독소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효 아마씨의 또 다른 특징은 ‘영양의 기능을 나누어 활용하는 것’이다. 일반 아마씨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리그난이 함께 들어 있다. 반면 발효 아마씨 환 제품은 지방을 줄이고, 리그난과 식이섬유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필요한 성분을 더 집중해서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신 오메가3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아마씨 오일을 함께 먹는 것이 권장된다. 이는 씨앗의 역할을 나누어 각각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하면, 일반 아마씨가 ‘껍질째 들어 있는 자연 그대로의 씨앗’이라면, 발효 아마씨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쉽게 준비된 씨앗’에 가깝다. 같은 영양을 가지고 있어도,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되어 있는지에 따라 실제로 활용되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 줄이고 리그난, 식이섬유 늘어나

정 대표는 “발효는 단순히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소를 몸이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씨앗을 한 번 더 깨워 몸이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로 만든 것이 발효 아마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결국 발효 아마씨의 중요한 가치는 ‘영양의 양’이 아니라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 씨앗 속에 영양이 많이 들어 있어도 몸이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줄어든다. 발효는 잠들어 있던 영양의 문을 미리 열어주는 과정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발효 아마씨는 단순한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씨앗의 영양을 몸이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식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마씨오일'+'발효 환' 곁들여 섭취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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