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씨] 의학논문으로 살펴본 유방암·자궁암·자궁근종 치유효과는?

[아마씨 전문가의 조심스러운 제안]의학적 치료와 병행 가능한 음식치유 차원의 접근리그난과 오메가-3, ‘치료’ 아닌 ‘몸의 균형’ 도와호르몬 질환 시대, 아마씨의 과학적 근거와 현장경험병을 고치기보다 몸의 환경을 바꾸는 선택

[편집자주] 이 글은 아마씨 전문기업 아마플랙스코리아 정구성 대표가 오랜 기간 아마씨와 아마씨오일을 직접 취급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전해 듣고 정리한 칼럼이다. 이 글에 언급된 의학적 내용에는 관련 논문 출처를 함께 제시했다.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은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 그리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이 글은 치료를 대신하거나 특정 식품 섭취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음식치유의 관점에서 참고정보다.

여성호르몬, 많아도 적어도 문제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을 설명할 때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배경이 있다. 바로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영향이다. 이들 질환은 호르몬의 많고 적음과 깊게 연결돼 있다. 호르몬은 과도해도 문제가 되고 부족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마씨 전문가인 정구성 대표는 아마씨와 아마씨오일이 주목받는 이유로 가장 먼저 ‘리그난(lignan)’ 성분을 꼽는다. 리그난은 아마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물성 성분으로, 체내에 들어온 뒤 장내 미생물의 작용을 거쳐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씨 주목받는 이유는 ‘리그난’ 성분

정 대표는 리그난의 특징을 “호르몬을 한쪽으로 밀어 올리거나 무조건 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향해 작용하려는 성질”이라고 해석한다. 에스트로겐의 작용이 과도할 경우에는 그 영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반대로 부족할 경우에는 유사한 역할을 하며 보완하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유방암과 자궁암 치료 과정에서 흔히 시행되는 호르몬 억제 치료에 대해 “치료의 필요성은 분명히 인정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현장에서는 불면, 안면홍조, 심계항진, 신경과민, 탈모, 골밀도 저하와 같은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매우 자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몸의 한 축만을 강하게 조절하면 전체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내미생물 작용 거쳐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

그는 이런 맥락에서 “아마씨오일은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몸의 조절 기능을 보조하는 식품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리그난을 통한 ‘완충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자궁근종의 예방과 관리에도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여지가 있다”면서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특이한 반응을 하나 소개했다. 아마씨오일을 섭취한 뒤 정기검진에서 근종의 크기가 오히려 커졌다는 결과를 받고 불안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이 현상을 혈액순환의 변화와 연결해 설명한다. 아마씨오일 섭취 이후 순환이 좋아지면, 근종과 같은 조직은 영양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강해 초기에는 더 커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아마씨오일은 호르몬 균형 조절에 도움

정 대표는 이를 굶주렸던 아이가 갑자기 충분한 음식을 공급받을 때, 처음에는 배가 불룩해지는 모습에 비유했다. 오랫동안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조직이 순환과 공급이 개선되면 일시적으로 반응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그는 이러한 변화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개인에 따라 반응 속도와 양상은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도움되는 의학적 근거

한편, 아마씨오일이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처럼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학 논문을 살펴보면, 이미 여러 연구에서 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마씨오일은 치료제가 될 수는 없지만, 식생활 관리 차원에서 몸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는 보완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먼저, 유방암과 관련된 연구다. 폐경 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마씨를 섭취한 뒤 종양 조직을 분석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감소하고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유도하는 신호가 증가하는 변화가 관찰되었다(Thompson et al., 2005). 이는 아마씨가 암을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체내 환경이 암세포가 자라기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여러 연구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아마씨에 들어 있는 리그난 성분이 유방암 발생 위험과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정리했다(Flower et al., 2014).

"암세포 증식감소, 사멸유도 신호 관찰돼"

다만 이 부분에서 중요한 점이 있다.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이러한 효과의 핵심 성분은 ‘아마씨’에 들어 있는 리그난이다. 일반적인 아마씨오일에는 이 리그난이 거의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조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근거는 주로 아마씨 자체에서 확인된 것이다(Flower et al., 2014). 따라서 아마씨오일은 리그난 효과보다는 다른 영양학적 장점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아니면 리그난 성분이 포함된 발효된 제품을 섭취하면 된다.

"암세포 자라기 어려운 체내 환경으로"

자궁암, 특히 자궁내막암과 관련된 연구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대규모 인구집단 연구에서 식이를 통해 섭취한 리그난과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 사이에 뚜렷한 보호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McCann et al., 2006). 이 결과는 현재로서는 자궁암에 관해 아마씨나 아마씨오일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자궁근종 역시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특히 리그난 섭취와 자궁근종 발생 위험의 관계를 분석하며, 호르몬 대사와의 연관 가능성을 제시했다(Wise et al., 2012). 또 다른 연구에서는 소변 속 리그난 대사산물 수치와 자궁근종의 관련성을 조사해, 여성호르몬 대사와의 연관 가능성을 보고했다(Brasky et al., 2013). 그러나 이들 연구 역시 자궁근종을 줄이거나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추가 연구가 필요한 초기 단계로 평가된다.

"자궁근종 줄이는 효과 연구 초기단계"

그렇다면 아마씨오일은 어떤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마씨오일에는 리그난은 거의 없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혈관과 대사 건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신적 건강 개선은 여성호르몬, 염증, 대사 환경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질환에서 보완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Flower et al., 2014).

정리하면, 유방암에 대해서는 아마씨의 리그난이 긍정적인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근거가 있고(Thompson et al., 2005; Flower et al., 2014), 자궁근종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Wise et al., 2012; Brasky et al., 2013), 자궁암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 어렵다(McCann et al., 2006).

염증 완화, 혈관 대사 촉진

아마씨오일은 여성호르몬을 직접 조절하는 식품이라기보다, 염증과 대사 환경을 돕는 보완적 식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 아마씨오일이나 아마씨는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의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다. 치료 중인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한 뒤 식생활 관리 차원에서 활용해야 한다.

정구성 대표가 바라보는 아마씨오일의 역할 역시 병을 직접 고치는 치료제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균형을 찾도록 돕는 보조 수단이다. 그는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처럼 호르몬과 밀접한 질환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리그난을 중심으로 한 조절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료제 아니라 몸 균형 회복 돕는 보완제

정 대표는 끝으로 “유방암과 자궁암, 자궁근종은 모두 의료적 치료와 관리가 가장 우선이며, 어떤 건강식품도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마씨와 아마씨오일은 식생활 개선의 관점에서 ‘좋은 기름’을 병행해 섭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아마씨오일이나 아마씨는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의 치료를 대신할 순 없지만

아마씨의 리그난 성분 덕분에 도움될 가능성 있다"

[참고문헌]

Thompson LU, Chen JM, Li T, Strasser-Weippl K, Goss PE. Dietary flaxseed alters tumor biological markers in postmenopausal breast cancer. Clinical Cancer Research. 2005;11(10):3828-3835.

Flower G, Fritz H, Balneaves LG, et al. Flax and breast cancer: a systematic review.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2014;13(3):181-192.

McCann SE, Muti P, Vito D, et al. Dietary lignan intake and risk of endometrial cancer.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2006;98(7):475-478.

Wise LA, Radin RG, Palmer JR, et al. Intake of dietary phytoestrogens and risk of uterine leiomyomata.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2;95(6):1469-1478.

Brasky TM, Lampe JW, Potter JD, et al. Associations of urinary enterolactone with uterine fibroids.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13;98(2):450-457.

기사 댓글 0

0 / 400

욕설, 타인 비방, 광고 등의 댓글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