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이가 수험생? 살맛나는 배움을 누리는 배움임자!

줄 세우는 시험이 아닌, 나를 세우는 배움을 누리자

이제까지 교육/학습 체제는 푸른이를 ‘수험생'으로 다루고 '성적점수’로만 본다. 줄 세우기 시험과 입시 중심 교육은 아이를 존재가 아닌 성적표로 환원시킨다. 이 체제는 아이의 삶을 경쟁과 비교 속에 몰아넣고, 실패는 곧 낙인이 된다. 푸른이들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잃고, 결국 ‘살자’가 아닌 ‘그만두자(자살)’로 내몰린다.

푸른이(청소년)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이는 개인의 문제일까? 느낌(감정)과 생각(이성)을 아우른 뜻(마음)을 배우는 곳이 배곳(학교)이고 삶터 곳곳에서 배움이 일어나야 한다.

정서와 생명을 존중하며 '교육'으로 전달해야 할까? 단순히 형식이고 보여주기로 그칠 일이 아니다. 스스로 뜻물음으로 마음챙김, 또래끼리 서로 뜻나눔, 모둠슬기꽃(집단소통)을 함께 피움으로 뜻배움을 누려야 한다.

참다운 뜻나눔(감정 공유)을 꾸준히 즐기면서 뜻물음-뜻나눔-뜻해냄 얼개에 따른 뜻배움이 일상이어야한다. 푸른이들의 자살을 미리 막고 살맛 나는 참삶을 누리며 살자로 바꾸는 일은 나라(사회)가 푸른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는가에 달린 문제다.

이제는 교육과 학습 아닌 배움으로 얼개(체제, 구조)를 바꿔야 한다. 단순히 학습량을 줄이거나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입시 성적을 공개하지 않고, 모의고사나 연합고사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바로 ‘줄 세우기 배움’에서 ‘나 세우기 배움’으로의 체제 전환이다.

푸른이를 ‘수험생’이 아닌 ‘배움임자’로 바라보자. 아이는 시험을 치르기 위해 존재할까? 저마다 제 뜻—관심사, 호기심, 잘하는 것—을 살려 삶꽃을 피우려 존재한다. 배움누림은 그 뜻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과정이어야 한다.

푸른이들이 오늘 '자살'하게 되는 환경을 ‘살자’의 여건으로 바꾸자! ‘순응’하게 만드는 수능이나 정기고사를 없애고, 수행과정평가를 통해 쌓은 배움의 결을 저마다 꽃으로 피워내는 수업을 해야 한다. 줄 세우는 시험이 아닌, 나를 세우는 배움이 필요하다.

교육 정책일까? 배움 정책일까? 우리가 푸른이를 어떻게 부르고 바라보며 그들 삶을 감싸고 도우는가에 달려 있다. '수험생'이 아닌, '배움임자'로 푸른이를 말하자! 배움길을 함께 걷고 참배움을 누리자. 푸른이를 ‘뜻있음(존재)’으로 보는 사회는 푸른이의 삶을 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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