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환자들 웃고난 뒤 염증 수치 감소"

[특별기고(2)] 국제행복웃음치료센터

[편집자 주=웃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의 면역력 50%는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웃음 보따리를 풀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없애고 면역력을 키우라고 강조합니다. 국제행복웃음치료센터(031-975-8988)에서 작성한 자료를 몇 차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2001년에 발표한 로마린다 의대와 오사카대의 연구에서는, 백혈구 중에서 면역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T임파구와 B임파구의 활성도를 측정하였다. 그의 연구는 크게 웃으면 바로 이 T임파구와 B임파구의 성장과 강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B세포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CD19라는 물질과 T세포의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 CD4와 CD8이라는 물질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여년 동안 웃음을 연구해 온 미국의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윌리엄 프라이 박사도 "백혈구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암 등을 비롯한 외부물질과 싸우는데 웃음은 이와 같은 백혈구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면역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줄어들거나 활성이 떨어지지만, 호쾌하게 웃을 경우에 활동성이 뚜렷이 증가하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웃음과 쾌감 호르몬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의 셸던 코엔(Cohen) 박사는 ‘심신의학(Psychosomatic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건강한 사람 334명을 긍정적 성격과 부정적 성격의 소유자로 구분한 뒤,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엔 박사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의 코에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를 투입한 뒤 5일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지,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했다.

실험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비율은 모두 비슷했으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은 긍정적 성격의 소유자들이 훨씬 낮았다.

코엔 박사는 이 원인을 사람의 즐거운 감정이 몸 속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체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엔돌핀, 사이토킨-히스타민-브라디키닌 같은 화학 물질이 분비되면서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즐겁게 사는 사람은 행복한 감정이 만들어내는 호르몬들이 화학 물질의 분비를 제어하면서 증상을 나타나지 않게 하거나 경감시킨다는 것이다.

로니 젤처(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소아통증 프로그램 책임자)는 UCLA의 존슨 암센터에서 “웃음처방”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웃음이 암이나 기타 통증을 수반하는 만성질병에 걸린 아이들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 연구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우스운 내용의 비디오를 보고 있는 동안에는 차가운 얼음물에 그들의 팔을 더 오래 담그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아이들은 코미디를 보고 있으면 고통을 덜 느낀다고 말했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준도 더 낮았다. “내 생각에는 유머가 신경전달물질 수준에서 엔돌핀이나 기타 화학물질 같은 자연적인 고통통제 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돕는 한 가지 탁월한 방법이다”라고 젤처는 언급했다.

일본 의과대학 류머티스과 요시노 박사는 실험을 통해 류머티스 환자들이 웃고 난 후 염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하였고, 환자들에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도록 웃음을 치료보조제로 처방하고 있다. 웃음치료 후 통증이 완화된 사례는 많다. 관절염, 두통 등 통증에 관련된 질병은 빠르게 효과를 본다. 우리가 크게 웃을 때 모르핀보다 약 300배 강한 엔케팔린같은 자연 진통제가 생성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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