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체개발해 쓰겠다는 자력갱생 발상은 결국 망상

[특별기고]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나가자 - 두 번째 이야기한일 무역분쟁 관련 세계화 초심으로 가야평생 학습 정신을 간직하자한 우물을 파되, 그 우물에 빠지지 말자잡종 교배가 순종 교배보다 우수하다뭐든지 혼자서 자율적으로 하자체면과 겉치레 중시하는 폐습을 경계하자평범한 몰입이 비범한 재능보다 낫다숙달하라, 이룰 것이다외국과 비즈니스할 때 영어만 갖고는 안 된다

부산대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부산대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지난 5월 경기도 성남외고 강연에 이어 8월과 9월에는 전주 한일고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나가자"를 주제로 특강하였다. "세계화globalization"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몇 가지 꼭지로 설명하였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이야기부터 시작하였다. 지금 4차 산업혁명만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굳이 들먹이지 않아도 될 법한 곳에서도 4차 산업혁명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2016년 다보스 포럼의 핵심 주제가 바로 클라우스 슈밥이 제기한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로봇 AI의 등장으로 50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200만 개가 새로 창출된다는데, 회계사, 의사, 판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이나 화이트 칼라가 타격을 받고 정원사, 요리사, 배관공 같은 블루칼라 직종은 명맥을 유지한다. 외교관과 운전기사가 각각 전자와 후자의 대표적인 예외 직종이다. 결국 인간에게 어려운 것은 로봇에게 쉽고 인간에게 쉬운 것은 로봇에게 어렵다는 것인가? 사실 좀 알쏭달쏭하다.

하지만, 세상은 별안간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토마스 쿤Thomas Kuhn은 과학의 발전이 패러다임의 교체로 혁명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그가 죽은 후 1세기가 지나서야 받아들여졌고 뉴턴의 만유인력도 발표 후 반세기가 지나서야 인정받았다 한다. 조급해 하지 마라, 그러나 트렌드를 알고 움직여라.

부산대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부산대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2번째는 청춘의 특권은 꿈과 이상을 갖는 것이지만, 그 꿈과 이상에는 자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꿈과 이상이 환상이 되지 않도록 열정과 끈기로 그 꿈과 이상을 꼭 붙들어야 하는 책임이다. 꿈과 이상이란 절대적인 지성이나 감정의 최고 형태로서,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상태일 것이다. 꿈과 이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이 세상 어디에도 왕도는 없다. 서로 보고 배우는 피와 땀과 눈물의 독일모델을 생각해 보자. 아니 라인강의 기적을 가져온 독일모델보다 더욱 진정한 기적인 우리의 한강의 기적을 상기하고 되살려 보자.

세계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으뜸가는 credo는 아마도 "서로 보고 배운다"일 것인데, 이것은 청춘들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일 것이다. 내가 독일에서 만난 함부르크 대학의 하트예 교수는 독일이 한국의 역동성을 배워야 한다고 했고 나는 한국이 독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인류 역사는 국가와 민족 상호 간에 교류와 학습을 통해 발전해 왔다. 누가 어디서 무엇을 발명하고 창안했느냐보다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는가다. 중국의 4대 발명품이 유럽에 건너가 꽂을 피웠고 한국의 직지심경이 구텐베르크 활자보다 80년을 앞섰지만 인쇄술로 종교혁명을 일으키고 학문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일으킨 곳은 독일과 유럽이었다.

3번째는 국제화와 세계화에 관한 설명이다. 세계화란 세계 여러 나라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폐쇄적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전 세계의 사람, 기업, 정부 간의 상호 작용과 통합의 과정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시민이자 한국민이지만, 동시에 세계 시민이라는 자각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이야말로 세계화의 가장 큰 수혜자다. 전후 70여 년의 기간 중 한 세대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거의 유일한 국가다. 세계 경제사를 다시 쓴 우리의 금자탑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없었다면 결코 성취하지 못했을 것이다.

역사상 대표적인 세계화의 성공, 실패 사례는 멀리 갈 것 없이 바로 일본의 메이지 유신과 고종과 대원군 치하의 조선이다. 대외 개방 시기로만 본다면 당시 조선은 일본보다 불과 22년이 늦었을 뿐이다. 일본이 1854년 페리 제독의 함포 외교로 문을 열었고 조선은 1876년 운요호 사건으로 강화도조약을 맺고 문호를 개방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일본은 쇄국정책을 폈다는 막부시대부터 꾸준히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였다. 오다 노부나가 때인 1543년 포르투갈 상인으로부터 조총을 한 자루에 2억여 원 상당의 고가로 매입하여 몇 십 년 후에는 일본 조총이 서양 조총보다 더 우수해서 유럽이 역 수입을 할 정도로 개량하였다. 이 조총을 앞세워 조선을 침략하는 불의를 저지르긴 했으나 당시 세계화를 앞서갔던 것만큼은 인정해야 하지 않겠나. 선조 임금은 대마도주가 바친 조총 2자루를 보았으나 도무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조선의 왕들은 자신들의 권좌를 보위함에만 관심을 둘 뿐이었다. 조총을 갖고 반란이라도 일으킬지 모른다는 의구심은 조총으로 군대를 무장시켜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다는 생각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었다.

전주 한일고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전주 한일고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일본은 15~16 세기 대항해 시대에 이미 자신들이 만든 배로 태평양을 건넜고 리스본과 로마에 해외 유학생을 보냈다. 이러한 전통은 1868년 메이지유신 때 웅비해외론을 내세우며 “만 리의 파도를 뚫고 나가 사방에 국위를 선양한다"라는 기치하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1871년 48명의 정부 사절단과 59명의 유학생을 대동한 이와쿠라 사절단을 미국과 유럽에 보내 2년 이상 그들의 문물과 제도를 살펴보고 연구했다. 그리고 탈아입구의 기치하에 맹렬히 서양을 배웠다.

이렇듯 산술적으로 22년의 차이지만 한나라는 식민지 종주국으로 올라섰고 또 다른 한 나라는 그 나라의 지배를 받고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무엇이 이 차이를 가져왔는가? 당시 조선은 "동도서기"를 앞세웠다. 서양 오랑캐의 기술은 좋지만 정신은 동양보다 뒤떨어져 있으니 기술만 배우겠다고 했다. 합리주의, 실용주의 같은 서양 정신의 진수는 외면한 채 껍데기만 들여오려 했다. 그러니 500년 가까이 조선을 지배한 썩어 문드러진 유교의 질곡으로 나라는 미개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서양문물이라는 귤은 조선에 들어와서 탱자가 되었다. 바로 “귤화위지”다. 일본의 "탈아입구"는 다르다. 그들은 아시아를 버리고 유럽으로 들어간다고 했다.

4번째로 세계화와 관련하여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한일간 무역분쟁의 예를 들었다. 두말할 것 없이 우리는 비교우위에 기초를 둔 자유무역을 통해 더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더 높은 수준의 후생을 누리게 되었다. 통신과 운송의 발달로 제품의 각 생산 단계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초 국제화 hyper-globalization 시대다. 이러한 초 국제화는 나라마다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조합과 기술적 지식이 서로 다른 비교우위를 활용한 국가 간 자유무역으로 가능하다.

스위스가 시계 제작에서 갖는 비교우위를 보자. 이것은 수백 년 동안 스위스 장인들이 축적해 온 기술적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시계 제작을 스위스와 경쟁하고자 한다면 대체 가능한 일이기나 할까? 물론 2차대전 후 미국보다 절대 열세였던 유럽의 항공산업이 미국을 따라잡은 예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것은 독일, 프랑스 등 미국만큼이나 세계 일류인 유럽 국가들이 자본과 기술을 합쳐서 근 반세기 만에 성취한 각고의 결과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현시점에서의 비교우위만이 초 국제화 시대의 국제분업 구조를 결정하는 의미 있는 요인이다. 그러니 반도체 소재든 자동차 부품이든 우리가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쓰겠다는 자력갱생적autarchy 발상은 결국 망상일 뿐이다. 엄청난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국제분업 체제에서 비교우위가 없으므로 지속 가능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세계화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주제에 관하여는 지난달 "한일간 무역분쟁, 이대로 괜찮나" 글에서 상세 설명한 바 있다.

5번째로 기후변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 문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철석 같이 믿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규모가 세계 십몇 위이고 G-20국가에다 국민소득이 3만 불이 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GNP든, GDP든 이런 경제지표가 우리의 ‘사는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OECD의 ‘더 나은 인생지표 Better Life Index’에서 우리나라는 하위권이다. 건강, 교육, 환경 등 23개 분야 중 특히 ‘공기의 질’이 최하위다. 지금 미세먼지 상황을 보면 전혀 놀랄 일은 아니다.

무엇 때문인가? 중국은 논외로 하자. 중국에 유발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라 우선 우리부터, 나부터 따져보자는 것이다. 우리는 디젤차에 별 거부감이 없는 듯하다. 연비가 좋다지만 ‘깨끗한 디젤’은 결국 허구였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유럽에서 퇴출되고 있는 이 디젤차가 유독 한국에서는 인기가 높다. 2천3백만 대 중 1천만 대가 디젤차로, 그 원조 나라인 독일도 깜짝 놀랄 정도다. 유럽 도시에서는 웬만한 부나 직책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자차로 출퇴근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공공교통수단이나 자전거가 주요 출퇴근 수단이다. 소득이 우리보다 높지만 평균적으로 우리보다 작은 차들을 탄다. 우리는 경차 보기가 참 어렵다. 정부에서 경차에 대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지만, 체면 문화를 걷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에너지 소비도 우리의 1인당 1차 에너지 소비량이 독일의 거의 1.5 배다. 점심시간에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들고 다니는 젊은이들로 거리가 넘치고, 길거리에는 공회전하는 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가스를 내뿜고 있다. 한여름 문을 열어 놓은 채로 냉방하는 상점들도 많다. 세안할 때나 손을 씻을 때 수도꼭지를 마냥 틀어 놓는다. 마트에선 장바구니 든 주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럴진대 미세먼지를 누구 탓이라 하겠나. 공짜 점심은 없다. 뿌린 대로 거둘 뿐이다. 우리의 삶의 방식,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 청년들부터 행동과 실천에 옮겨보자.

전주 한일고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전주 한일고 특강(사진=장시정 대표)

이 밖에도 어떤 자세로 보고 배워야 하겠나? 개인적으로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겠다.

1. 공부해야 한다. 지적인 호기심과 의구심이 연구와 공부의 출발이다. 평생 학습 정신을 간직하자. 세계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는 민족은 아마 독일과 일본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의 지적 패러다임이 다르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도 의구심이 그 출발이었다.

2. 한 우물을 파되, 그 우물에 빠지지 말자. 학문의 추세도 bundling화, interdisciplinary화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 독문학을 전공했다면 이제는 유럽지역학을 전공한다. 히든챔피언은 목표 실현을 위해 장기적으로 한 분야에서 꾸준히 노력해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다. 오픈챔피언이나 GAFA 같은 수퍼기업과 대비된다. 선택과 집중을 하되 주변도 둘러보아야 한다. 외국 문물을 수입해 올 때 그 밑바닥 정신과 배경을 알고 그것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동도서기는 가라.

3. 잡종 교배가 순종 교배보다 우수하다. 프랑스 공무원 조직보다 독일 공무원 조직이 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고위공직자들은 거의 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잡종 교배가 되지 않은 조직이지만 독일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대학 출신과 직업교육을 받은 장인이 어우러져 강한 경쟁력을 시현한다. 리셉션에서 아는 사람들과만 이야기하려는 곳이 바로 후진국이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보지 않고 듣지 않은 것을 만나고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4. 뭐든지 혼자서, 자조적, 자립적, 자율적으로 하자. 새뮤얼 스마일즈의 1859년 "자조론Self- Help" 을 소개.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존재는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신임을 자각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노력한다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고 했다. 이 책은 당대에 백만 부 이상 팔려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다윈의 종의 기원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베스트셀러였고 일본에서도 번역, 소개되어 백만 부가 판매되었다 한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학문의 권유‘와 함께 메이지 유신의 정신적 교과서로 일본을 부강하게 만든 두 권의 책으로 평가된다.

5. 유교문화, 체면과 겉치레를 중시하는 폐습을 경계하자. 일본이 한국보다 국민소득이 높지만 거리에 소형차가 한국보다 더 많이 보인다. 대학에서 일본 학생을 보니 옷도 검소하고 여학생들은 거의 화장을 하지 않는다.

유교의 삼강오륜-군신유의, 부자유친, 부부유별, 붕우유신-은 각 개인의 수신 덕목이라기보다는 집단 속에서의 도덕률이다. 집단으로 움직여야 하는 농경문화의 유산이기도 하고, 청탁 문화의 온상이기도 하다.

중용을 강조하지만 튀는 쪽이 있어야 평균도 늘어난다. 진정한 성공은 자조로 부터 성취된다. 네트워킹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 경조사 폐단이 하늘을 찌른다. 반드시 풀어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때는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부터 가정의례준칙을 지켰다.

6. 집중하자. 평범한 몰입이 비범한 재능보다 낫다. 숙달하라, 이룰 것이다. 누군가 해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최하위권이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긴데, 일의 성과는 작다. 우리는 예를 들어 블룸버그 혁신지수가 세계 1,2위라는 것을 자랑하지만 이것은 혁신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고 실제 혁신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혁신성 평가와 현실 경제의 성과와는 별개다. 서양 사람들 일하는 방식을 보자. 점심도 샌드위치로 때우면서 일하는 시간에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 우리는 점심 약속하고 어울려 나가 먹는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건 아닌지? distracted work vs deep work의 차이는 의외로 크다.

7. 기본에 충실하자. 우리 해외 진출 기업들 지역학적 기초가 부족하다. 외국과 비즈니스 하는데 그 나라말, 관습, 문화 등 아무것도 모른다. 영어만 갖고는 안된다. 그 나라 신문도 못 읽고, 광고나 계약서 한장 보는 데도 현지 인력에 의존하면서 비지니스를 한다는 건 처음부터 경쟁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다.

8. 오만을 경계한다.

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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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243 2019.10.09 23:46

    읽기 불편하네 ㅋㅋㅋㅋ

  2. 1616 2019.11.27 15:27

    이글은 제목과 주장이 안맞는거 같고, 일단 글의 형식과 내용을 말아먹었네요ㅎ

  3. 뭐야이게 2019.11.28 14:27

    뭐야이게

  4. 그래서 2019.11.28 14:28

    어쩌라는 것일까

  5. ? 2021.05.18 13:41

    진짜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뭘까.

  6. 뭔 개소리야? 2021.05.20 19:30

    ??: 자력갱생은 망상에 불과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서 노력하는 개돼지 됩시다!!! 아 미세먼지는 우리건 덤이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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