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범기업서 광고촬영 제안하자 과거 잘못에 공식 사과했는지 확인반성 안 한 사실 접한 뒤 광고출연 거절하고 임시정부기념관 안내서 기증

[특별기고] 송혜교가 예쁘다. 그런데 지금 얘길 들으니 더 예쁘게 느껴진다. 그녀에게 일본 전범기업에서 광고를 제안하자 그녀는 먼저 그 기업이 과거의 잘못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는지 확인에 들어갔다고 한다. 알아보니 사과가 없었더란다. 그래서 분명하게 광고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송혜교는 자비로 항주 임시정부기념관 안내서 일만부를 제작해서 기증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송혜교가 레이첼 와이즈만큼 매력적인 건 아니다. 예쁜 거와 매력적인 건 다른 거다.
지금도 아무 생각없이 일본 사채업자들 광고에 단골로 출연하는 유명 여배우부터 이 모 씨 등의 원로 배우들도 있는데 송혜교는 대단한 역사의식을 가진 스타다. 그 이 모라는 사람은 그러고도 젊은 사람들을 훈계하기도 하고 독립운동 관련 프로에도 나온다. 모순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스타들만 그런 게 아니다. 일반인들도 개념을 가지고 사는 건 쉽지 않다. 유니클로 옷 입고 세븐일레븐에 가서 음료수 사 마시고 도시바 노트북이나 외장하드를 쓰며 일제 차 타고 캐논 카메라로 사진 찍으며 다니는 것도 한 번 생각을 해볼 일이다.
이것이 국수주의적인 생각이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일본에서는 한국 자동차와 TV를 수입해 사용하기 어렵게 정책을 펴고 있는데 반해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다. 상호주의의 측면에서 보면 똑같이 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우리보다 앞서가는 일본의 만화나 출판물 등 우수한 상품들은 구입해도 좋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있는 상품을 일제라는 이유로 선호하는 시대는 지났다. 꼬끼리밥솥과 쿠쿠밥솥이 그걸 말해 준다. <김주홍 / 민주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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