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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악기’로 불리는 하프의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적신다.하피스트 박수원은 12일(토) 낮 2시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하프 독주회를 연다.8세 이상 관람할 수 있고 공연 시간은 90분이며 휴식시간(인터미션)은 15분이다.박수원은 깊이 있는 표현력과 섬세한 음악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끝으로 물방울을 튕기듯이 현을 퉁기기도 하고, 물흐르듯 구르기도 하는가 하면 비쳐 내리치기, 글리산도, 공명판 두드리기 등 다양한 연주법을 선보인다.생소한 작곡자들의 처음 듣는 곡도 물흐르듯이 매끄럽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22.11.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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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주] 2020년 초, 공황장애로 고생하던 50대 여성이 선릉약손월드 힐링센터의 자연치유요법으로 빠르게 호전하였다. ▲쾌장경락(장기힐링)과 ▲쾌뇌기공(E-CST)을 위주로 하고 ▲식단개선, ▲기공체조, ▲글쓰기치유를 부분적으로 병행했다. 에서는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지 않는다. 병원이나 한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 행위를 하지 않는다. 다만, 각자 자연치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린다. 이 분은 자신의 치유 사례를 공개해도 좋다고 하셨다.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공황장애로 고생
맑은 머리
덕 암(자연치유사)
2020.12.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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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치료는 웃음을 활용하여 신체적 혹은 정서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치료법이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보완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의학계에서 웃음은 꾸준히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웃음은 역사가 기록된 이후 의학에서 계속 사용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13세기 초, 일부 외과의사들은 수술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웃음을 이용했다고 한다. 16세기에는 로버트 버튼(Robert Burton)은 멜랑콜리의 치료법으로, 리차트 멀캐스터(Richard Mulcaster)는 신체적 운동의 하나로 웃음을 이용했다고 한다. 1
물(水)치유
국제행복웃음치료센터
2020.10.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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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기 입학식을 12시간 정도 앞둔, 2005년 3월 1일 밤 용인외고(현 외대부고) 기숙사. 밤 늦도록 교복이 도착하지 않자 학교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디자이너의 까다롭고 섬세한 주문으로 교복 제작에 시간이 걸린 것이다.밤 10시가 되어서야 학생들은 교복을 입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교복의 새 장을 여는 순간이었다. 정장, 캐쥬얼 등 교복의 종류가 여럿이어서 개교 1년차와 2년차 학생들은 입학식이 아예 교복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이 교복을 디자인한 주인공은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 디자이너 고 앙드레김.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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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기자
2020.09.0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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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삼성고(교장 박하식)가 IB 인증학교의 지위를 부여받아 내년부터 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으로 수업한다.충남삼성고는 지난 21일 IB 본부(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IB 인증학교로 확정받았다. 국제학교가 아닌 국내 초중등교육법상 인가를 받은 학교 중에서는, 충남삼성고가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자사고로서는 첫 번째다.IB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 본부에서 운영하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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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기자
2020.09.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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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로 나가게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아, 이제 나도 연미복이라는 걸 입게 되는걸까?" 하는 것이었다. 연미복이란 제비 연(燕) 자, 꼬리 미(尾)자가 말해 주는 것처럼 제비꼬리를 달고 있는 것 같은 옷이다.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입는 옷, 베짱이에게 어울리는 듯한 옷, 바로 내 페북 프로필 사진에 올라있는 옷이 바로 연미복이다. 영어로는 Cutaway, 독일어로는 Frack이라고 한다.당장 주재국 대통령께 신임장 증정할 때도 입어야 하고, 각종 외교행사 때도 입어야 한다는데 우선 걱정이 앞
맑은 머리
정범구 대사
2020.01.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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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경영전문대학원인 IMD에서 2019년 세계 인재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63개 나라 중에서 33등을 했습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국가별 랭킹: 스위스 1등, 미국 12 등, 한국 33 등, 일본 35 등, 중국 42 등2019년 국가별 등수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63개 국가 중에서 53등까지만 표시했습니다.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가 상위에 포진해 있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높은 등수를 차지했습니다. 대만과 말레이시아는 우리보다 등수가 높고
종합
이경묵 교수
2020.01.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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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관광지 대신 제주 4.3항쟁 현장 추모."한적한 농로를 따라 오른 제주 송악산의 북쪽 끝에는 세 오름(기생화산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 있다. 동쪽 오름을 ‘동알오름’, 서쪽 오름을 ‘섯알오름’, 가운데 오름을 ‘셋알오름’이라 한다. 이 중 섯알 오름은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제주의 응어리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무고한 양민을 대량 학살 해 암매장한 곳이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이 군사시설을 설치한 곳이다. 섯알오름의 꼭대기에는 일본군의 ‘고사포 진지’가, 서쪽에는 비행장 터와 지하 벙커가 흉물스러운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11.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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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대구지역 국공립학교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 이하 경대사대부초)는 16일(수)부터 3차례(10.16(수)/ 10.23(수)/ 11.20(수)) 초등과정(Primary Years Programme: PYP) 수업을 학부모 및 전국 교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16일에는 사회・과학・예체능 영역의 교과군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IB PYP의 초학문 주제인 ‘우리를 표현하는 방식’, ‘세상이 움직이는 방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10.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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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도 성남외고 강연에 이어 8월과 9월에는 전주 한일고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나가자"를 주제로 특강하였다. "세계화globalization"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몇 가지 꼭지로 설명하였다.우선 4차 산업혁명 이야기부터 시작하였다. 지금 4차 산업혁명만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굳이 들먹이지 않아도 될 법한 곳에서도 4차 산업혁명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2016년 다보스 포럼의
종합
장시정 대표
2019.09.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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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초등과정(PYP)은 2015개정교육과정을 충분히 적용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교육과정입니다. IB PYP 교육이 요구하는 여섯 가지 주제는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 이하 경대사대부초)는 16일 IB PYP 운영에 대한 학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학교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경대사대부초는 지난 1일(일) 경북대사범대부설중학교와 함께 국내 국공립 초중등학교 최초로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09.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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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서울시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이 맨 처음 화두를 던지고, 올 7월 대구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도입확정 협력각서를 체결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가 힘차게 출발한다. 대구광역시의 한 국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2일 IB로 각각 첫 수업에 들어가면서 대한민국 국공립학교의 수업 혁신에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1일 전국 국공립 초등학교-중등학교 중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으로 수업하는 학교가 대구에서 전격 탄생했다. 경북대학교사범대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08.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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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상은 현실적으로 편가르기가 심한 편이다.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서로 싸우고 대립하기에 바쁘다. 나하고 뜻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면 주체없이 그들을 왕따시킨다. 이런 편 가르기가 계속되면 사회의 다양성은 점차 감소할 것이고 그로 인해 사회발전이 저하될 것이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편을 가를 경우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까.현실적으로 편을 갈라서 생기는 문제점 중의 하나는 균형있는 발전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모든 사람의 의견이 서로 받아들여져서, 그에 따른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세상은
마음치유
이승희 시민기자
2019.08.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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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이고 창의적 사고보다 교수의 말을 완벽하게 숙지하여 그대로 토해내는 수용적 학습 능력이 고득점으로 보상받고 있는 패러다임 전체가 문제입니다. 교과서의 생각, 저자의 생각, 교수자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초중고 공교육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은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짚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교육방식 개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 이유로 이 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대 흐름을 읽
맑은 머리
구현정 시민기자
2019.07.2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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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이란 흘러 들어가도록 부어 넣는 것을 말한다. 주입식 교육은 기억과 암기를 주로 하여 지식을 넣는 것이다. 즉 학습자가 학습 내용을 받아들일 태세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그것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교수 방법이다.21세기 우리는 사교육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공고히 자리 잡고 있는 학벌주의는 입시 위주 교육의 늪으로부터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이는 다시 치열한 경쟁을 부추기며 학부모와 학생들을 불안감과 초조함을 볼모로 사교육 시장을 기웃거리게 만든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인 지금 우리는
마음치유
구현정 시민기자
2019.07.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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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계의 화두는 단연 상속세인 것 같다. 내가 작년 가을 여의도에서 "한국 기업의 성장전략, 독일에서 배운다"란 제목으로 상장회사협의회 조찬 강연을 할 때도 독일의 상속세 제도를 꼭 다루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금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타계로 당장 2000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 납부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한다. 이런 사정은 상속에 직면한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일 거다. 그래서인지 기업을 상속하기보다는 매각하거나 해외로 이전한다는 뉴스를 적잖이 접하곤 한다.일례로 조선일보 4.23. 자 사설 중 일부를 소개해 본다."지
종합
장시정 대표
2019.06.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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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등 큰 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이 문제다. ‘세습’이란 말 자체가 좋지 않은 뜻을 가지고 있다. 봉건적이란 뜻이다. 북한의 김씨 왕조도 세습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이와 관련해 말글 자체가 주는 상징조작이 있다는 점을 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틀거리(프레임) 전략이다. 누군가를 밉게 보고 비난하기 위해 말글을 만든다. 그 말글이 퍼져 나가면 굉장히 큰 위력을 갖는다. 예를 들면 전광훈 목사 앞에 붙여진 ‘빤스 목사’가 그 격이다. 반대자들이 그를 비난하기 위해 만든 말글인데, 그 파괴력은 수많은 논문보다 더 크다. (전광훈
종합
김석수 기자
2019.06.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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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자들, 아니 석박사 학생들의 꿈은 논문을 빨리 쓰는 것이다. 논문 마감이 다가올수록 이런 꿈은 더욱 간절해진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 연구의 목적은...”에서 커서가 멈춰져 있다.논문 빨리 쓰기의 대가는 아인슈타인이다. 1905년 26살 약관의 아인슈타인은 낮에는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특허국에서 일하고, 주로 밤에 논문을 썼다. 그런데 약 6개월 동안 물리학을 뒤흔든 논문 5편을 발표하였다.3월=광전효과(노벨 물리학상 논문)4월=분자크기와 아드보가르드수 결정(취리히공과대학 교수 취임 논문)5월=브라운 운동6월=특수상대성이론9
종합
윤성학 교수
2019.05.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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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라는 이름으로 서열화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창의적인 아이들이 외면 받고 있습니다.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한국 공교육이 참고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2018학년도 교육부 정책연구로 수행된'고교 단계 IB AP 교육과정 적용방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손민호 인하대 교육학과 교수는 2월 2일 인터뷰에서 개인의견임을 전제한 뒤 "학자의 관점이라는 게 중립적이라는 말은 믿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한국 교육은 분명히 IB에서 참고할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05.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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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특별인터뷰서 지적] "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자기 생각을 열심히 전달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왜(Why)'를 뺄 때가 종종 있습니다."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과 에 출연 중인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의 지적이다. '한국의 신문과 책에 실린 글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변했다. 주장을 펼칠 때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논리적인 근거)를 생략하곤 한다는 것이다."학문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19.05.0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