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과학논술] 경희대 과학논술, 심화 학습 해놓아야 문제풀이 수월

[대치동 신우성학원 김성철 과학논술 강사,경희대 과학논술 분석]

경희대 논술전형은 2020학년도 논술을 2019년 11월 16일(토)에 진행한다. 논술 70%, 학생부 30%로 구성되지만, 학생부는 실질반영비율이 낮아 사실상 논술로 당락이 결정된다.

120분간 수리 논제(4문항 내외)와 과학 선택과목(4문항 내외)을 문항별로 지정된 답안란에 작성하도록 되어있고 노트형식의 답안지가 제공된다. 일반계열과 의학계열의 논제가 다르게 출제된다. 수리논술, 과학논술이 출제된다. 수학은 필수이고, 과학은 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서울 대치동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수리논술강사와 김성철 과학논술강사에게 2020학년도 경희대학교 자연계열 논술 기출문제 분석 및 출제경향을 들어본다.

◆ 과학논술, 의학계열 외엔 생명과학 수준 약간 심화

사진=김성철 선생
사진=김성철 선생

① 경희대 과학논술의 출제 범위는 과학Ⅰ·Ⅱ이며 단, 과학Ⅱ는 가능한 과학Ⅰ·Ⅱ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개념에 대한 내용을 출제한다.(의학계 과학의 출제 범위는 과학Ⅰ·Ⅱ임) 따라서 의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 논술 출제 범위는 과학1 수준을 약간 심화하는 형태로 출제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전형적인 과학논술의 출제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약간의 심화학습이 되어 있어야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문항도 존재한다.

▲ 2019 모의논술에서 생명과학은 제시문 8개(귀납-연역, 실험군-대조군, 효모, 세포분열, DNA복제, 염색체 교차, 생물 다양성, 대기 중 질소)를 주고 생명 과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생명과학의 탐구 방법 및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바탕으로 세포의 생명의 연속성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세포 주기, 체세포 분열, 감수 분열을 제시하여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자연속의 인간으로 인간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개체군으로 개체군에 있는 생물들간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또한 현재 외래종의 유입으로 다양한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 이를 바탕으로 논제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하였다.

▲ 2019 자연계1 수시 논술에서 생명과학은 제시문 6개(신경계와 내분비계, 뉴런, 염색체, 유전형질, 환경저항, 군집)을 주고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 하는 논제1과 다인자 유전 현상을 통해 유전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논제2, 개체군 간의 상호 관계를 통해 군집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논제3이 출제되었다. 개념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묻기보다는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2019 자연계2 수시 논술에서 생명과학은 제시문 5개(세포분열, 염색체 구조, DNA, 성염색체, 면역)을 주고 논제1에서는 ‘세포와 세포 분열’ 영역에서 세포 분열과 염색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지 물었다. 논제2에서는 사람의 유전 현상과 염색체 이상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 하고자 하였다. 논제3에서는 생명 과학 I의 ‘유전’ 영역에서 다루는 사람의 유전 현상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논제4에서는 생명 과학 I의 ‘방어 작용’ 영역에서 다루는 인체의 방어 작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고자 하였다.

◆ 120분간 수리논술․과학논술 4문항 내외씩 풀어야

최근의 자연계 문항들을 살펴보면 과학 1 수준의 교과적 내용과 약간의 심화 문항을 추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본 교과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연계 논술은 수학과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 선택)에 관한 학생의 자연과학적 분석 능력 측정한다. 제시문과 논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응용력과 분석 능력 평가한다. 의학계 논술에서는 특정 과학지식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학계열 지원자는 과학Ⅰ·Ⅱ의 공통부분이 아닌 과학Ⅱ 심화문항도 출제되므로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해 심화논제를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120분간 수리논제(4문항 내외)와 선택과목(4문항 내외)을 풀어야 하므로 과학 선택과목은 정확하고 빠른 논제분석을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제시문을 충분히 활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1~2일의 짧은 시간이 있으므로 기출문항분석을 충실히 하고 선택과목의 개념정리를 다시 해 보는 것이 최선의 합격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수리논술, 소문항 3~4개 논제 파악 까다로워

사진=김주열 선생
사진=김주열 선생

② 자연계열 수리논술 문제는 1문제 출제되는데 소문항이 3~4개 출제된다. 제시문에서 소문항 3~4개를 설명해 주고 그 제시문을 토대로 풀어야 하는 논술이다.

기출문제 출제경향으로 본다면, 제법 난이도가 있어서 단순한 계산 위주로 빨리 푸는 스킬만 연습한 수능 위주의 공부 방법으로는 풀어낼 수가 없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논제를 파악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제시문에 간단해지고 결론의 논리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해결원리와 과정을 착실하게 쓰는게 중요하다.

경희대의 출제빈도가 가장 높은 주제는 이차곡선과 적분의 활용이다. 논술문제를 풀면서 학생이 느끼는 첫 번째 저항은 식이 복잡하고, 결과가 답이 단순하지 않거나 값이 아닌 식의 경우이다. 침착하게 끝까지 풀어나가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하나 유의할 점은 문항의 수를 판단할 때 시간안배가 매우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풀어서 다득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료하면서도 충분한 글을 쓰는 첨삭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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