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없는 만두로 약(藥)이 되는 건강식...청주 ‘늘찬 굴림만두전골’에 손님 몰리는 비결

KBS 미식여행 코너에 21일 맛집 추천 방영청주 상당구 가덕면 단재로 1410 / 043-292-1555속을 동그랗게 굴려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만 묻혀굽거나 찌지 않고 버섯과 함께 전골로 팔팔 끓여지역서 재배한 버섯 사용...농가도 함께 살려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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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아나운서, 김보원 리포터 진행

KBS 청주 1TV 화면 속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이달 21일, 안지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보원 리포터가 겨울 추위를 녹여줄 음식으로 ‘만두’를 떠올리며 떠난 미식 여행의 목적지는 충북 청주. 그곳에서 만난 곳이 바로 ‘늘찬 굴림만두전골’(대표 우승화, 043-292-1555)이다.

이곳은 단순히 ‘맛집’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방송은 이 식당을 만두로 유명한 집이자,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으로 비췄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뚫고 들어선 가게 안, 커다란 냄비에서 팔팔 끓는 전골은 마치 “어서 와, 오늘은 내가 몸을 데워줄게”라고 말하는 듯했다.

각종 채소와 여러 종류 버섯 가득

이 집의 만두는 우리가 흔히 아는 만두와 다르다. 밀가루 피로 감싸지 않는다. 속을 동그랗게 굴려 감자 전분만 살짝 묻힌다. 그래서 이름도 ‘굴림만두’. 겉을 벗기면 본질이 드러난다. 이 만두는 말 그대로 ‘속으로 말하는 음식’이다.

속에는 각종 채소와 여러 종류의 버섯이 가득하다. 특히 지역에서 재배한 버섯을 사용해, 맛뿐 아니라 영양과 지역 농가까지 함께 살린다. 만두 하나에 청주의 땅과 공기, 농부의 손길이 함께 들어 있는 셈이다.

밀가루가 없으니 부담이 없다. 속재료가 그대로 드러나니 숨김이 없다. 먹는 순간, 입안에서 “나는 자연이야”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굽지도, 찌지도 않고 끓여서 완성

이 만두는 굽지도 않고, 찌지도 않는다. 버섯과 함께 전골로 팔팔 끓여낸다. 끓는 냄비 속에서 만두는 국물의 온기를 머금고, 국물은 만두의 육즙을 받아 깊어진다. 그 모습은 마치 겨울 강에 띄운 작은 배 같다.

하얀 만두가 국물 위를 떠다니며, “지금 이 순간, 따뜻해져도 괜찮아”라고 속삭인다. 한 숟가락 국물을 뜨는 순간, 겨울은 목구멍에서 멈춘다. 우승화 대표는 방송에서 “속 편한 만두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밀가루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 만두를 만들고 싶었어요. 감자 전분을 사용해서, 나이 드신 분들도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지향했습니다.”

이 말은 레시피가 아니라 철학이다. 이 만두는 배를 채우기보다, 사람을 배려한다. 그래서 이 전골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추운 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따뜻한 방과 같다.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면, 몸만 데워지는 게 아니다. “아, 오늘도 잘 살았다”는 생각이 함께 올라온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미식가와 건강을 찾는 사람들에게 늘찬 굴림만두전골은 미식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고, 건강을 찾는 사람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 끼다. 만두는 이곳에서 더 이상 분식이 아니다. 겨울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작은 난로이며, 속을 달래는 따뜻한 위로다.

청주에서 만나는 이 굴림만두는 “맛있다”는 감탄보다 먼저, “고맙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겨울이 길어질수록, 사람은 더 따뜻한 이야기를 찾는다. KBS에 소개된 ‘늘찬 굴림만두전골’의 한 냄비는, 그 이야기의 시작이 되어준다.

‘늘찬 굴림만두전골’의 개업을 축하하러 온 우승화 대표(가운데)의 지인들.
‘늘찬 굴림만두전골’의 개업을 축하하러 온 우승화 대표(가운데)의 지인들.
우승화 대표.
우승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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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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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구 가덕면 단재로 1410 / 043-292-1555] · 밀가루 덜고 채소와 버섯을 주인공으로 세워 · 혈당 급하게 흔들지 않아 먹고 나서도 속 편해 · 굽지 않고 끓여 영양과 감칠맛 함께 살려 조리 · KBS가 주목한, 맛집을 넘어선 ‘건강한 한 끼’의 진화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