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매트 하루 6시간 사용했더니 수면시간 증가"…임상시험서 확인
과 가짜 접지매트를 사용한 대조군(흰색)을 실험 전(Day 0), 31일째(Day 31), 사용을 중단한 지 7일 뒤(Day 38)에 비교한 것이다. A는 불면증 정도, B는 수면의 질, C는 낮 시간 졸림, D는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낸다. 다만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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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가짜 접지매트를 사용한 대조군(흰색)을 실험 전(Day 0), 31일째(Day 31), 사용을 중단한 지 7일 뒤(Day 38)에 비교한 것이다. A는 불면증 정도, B는 수면의 질, C는 낮 시간 졸림, D는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낸다. 다만 31일
참지 말고 밖으로 꺼내야 치유된다 마음속에 쌓인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분노, 두려움, 억울함 같은 감정은 억누를수록 더 깊이 스며들어 생각과 행동을 왜곡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참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꺼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 강력한 방법이 바로 치유글쓰기다. 종이 위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고, 그것을 찢거나 태워버리는 짧은 의식이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 배출이 아니라, 마음의 독소를 정화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이 방법이 효과적인 이유는 뇌의 작동 방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감정에 압도될 때, 뇌의 감정 중추인 편도체는 과활성화되고,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그러나 감정을 글로 옮기는 순간, 뇌는 그 감정을 언어로 정리하기 위해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그 결과 감정은 점차 ‘관찰 가능한 대상’으로 바뀐다. 즉, 우리는 감정 속에 잠긴 상태에서 벗어나, 그것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종이 위에 감정 쏟아내면 마음의 독소
남 위한 삶 자체가 자신을 향한 보상 우리는 흔히 '남을 위해 애쓰는 삶은 손해가 아닐까' 하고 묻기도 한다. 그런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 강의는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남을 위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자기 뇌를 단련하는 훈련이며, 그 자체가 보상이라는 것이다(김주환, 『내면소통』 강의). 베풂은 희생이 아니라 신경학적 성장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타인을 돕는 친사회적 행동은 개인의 주관적 행복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Dunn, Aknin, & Norton, 2008). 베풂은 단순한 도덕적 미덕이 아니라, 행복을 높이는 심리적·생물학적 과정임을 보여준다. '행복해지는 심리적 과정' 임상시험 입증 자비와 연민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뇌의 전전두피질과 정서 조절 회로가 활성화되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정서 안정성이 향상된다는 연구도 보고되었다(Lutz et al., 2008). (여기서 전전두피질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더 좋은 선택을 하게
\[편집자 주\] 신문사 편집부에서 지면을 구성하던 기자가 어느 날 뜨거운 솥가로 내려왔다. 마감 대신 사골 박스를 나르고, 대형 가마솥에서 국물을 끓이며 기름때를 닦아낸다. 국물의 색과 미세한 냄새를 읽어가면서 깊은 도가니, 사골의 맛을 우려낸다. 이 연재는 “사장은 전화만 받는 줄 알았다”던 전직 기자가 도가니탕 한 그릇으로 사람과 시간을 품는 장인이 되기까지의 기록이다. 점심 때 손님들이 대기표 들고 기다리는 맛집이 된 비결을 들어본다. "여기 휴지가 나왔잖아요" 항의 장사를 해보면, 메뉴판보다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이 있다. 사람이다. 신문기자 시절 김동욱 씨는 사회의 온갖 얼굴을 기사로 만났다. 그런데 '푸주옥'이란 도가니탕집 사장이 되고 보니, 그 얼굴들이 이제 식탁 위로 올라왔다. 국물은 뜨겁고, 사람은 더 뜨거웠다. 어느 날, 한 손님이 음식을 반쯤 비운 뒤 난리를 쳤다. “여기 휴지가 나왔잖아요!” 종업원들이 당황하는 사이, 김 씨는
들숨보다 날숨 길게...몸 긴장 풀기 숨은 우리가 가진 가장 조용한 약이다. 그중에서도 ‘4-6 호흡’은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가져가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이완 호흡법이다. 들숨 4초, 날숨 6초라는 단순한 리듬은 신경계에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제 속도를 늦춰도 된다’는 신호다. 이 호흡의 핵심은 날숨에 있다. 날숨이 길어질수록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이는 심박수 감소와 혈압 안정, 근육 긴장 완화로 이어진다. 미국심장협회는 느리고 깊은 호흡이 심박 변이도(HRV)를 높여 자율신경계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American Heart Association, 2017). 느리고 깊은 호흡은 심박변이도 높여 자율신경계 회복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자동차에 비유할 수 있다. 교감신경은 가속페달이고,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이미 가속페달이 깊게 밟혀 있다. 이때 더 열심히 버티거나 참으려 하면 속도는 더 올라간다. 4-6 호흡은 의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행위
이제까지 교육/학습 체제는 푸른이를 ‘수험생'으로 다루고 '성적점수’로만 본다. 줄 세우기 시험과 입시 중심 교육은 아이를 존재가 아닌 성적표로 환원시킨다. 이 체제는 아이의 삶을 경쟁과 비교 속에 몰아넣고, 실패는 곧 낙인이 된다. 푸른이들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잃고, 결국 ‘살자’가 아닌 ‘그만두자(자살)’로 내몰린다. 푸른이(청소년)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이는 개인의 문제일까? 느낌(감정)과 생각(이성)을 아우른 뜻(마음)을 배우는 곳이 배곳(학교)이고 삶터 곳곳에서 배움이 일어나야 한다. 정서와 생명을 존중하며 '교육'으로 전달해야 할까? 단순히 형식이고 보여주기로 그칠 일이 아니다. 스스로 뜻물음으로 마음챙김, 또래끼리 서로 뜻나눔, 모둠슬기꽃(집단소통)을 함께 피움으로 뜻배움을 누려야 한다. 참다운 뜻나눔(감정 공유)을 꾸준히 즐기면서 뜻물음-뜻나눔-뜻해냄 얼개에 따른 뜻배움이 일상이어야한다. 푸른이들의 자살을 미리 막고 살맛 나는 참삶을 누리며 살자로 바꾸는 일은 나라(사회)가 푸른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는가에 달린 문제다. 이제는 교육과 학습 아닌 배움으로 얼개(체제, 구조)를 바꿔야 한다. 단순히 학습량을 줄이거나 교육
그의 발은 이미 울고 있었다. 로그로뇨에서 나헤라까지, 고작 30km. 하지만 그날 걸어야 했던 길은, 아무리 걸어도 끝나지 않는 끝없는 고통의 터널이었다. 차가운 비가 내렸다. 축축이 젖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위를, 유병호 지회장은 발바닥으로 기어갔다. 피범벅이 된 맨발. 찢긴 살점 사이로 스며드는 빗물. 터진 물집마다, 고통이 화살처럼 뇌를 찔렀다. 한 발을 디딜 때마다, 몸이 휘청거렸다. 그럼에도 그는, 이를 악물고 걸었다. "이걸 버텨내야 한다."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 자신을 다그치고, 채찍질하며 나아갔다. 그러나 사람의 육신은, 이성이나 정신력만으로 이겨낼 수 없는 한계를 품고 있었다. 발은 이미 붓고 터져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갈비뼈 안쪽이 저렸다. 머릿속은 아득했다. 아무리 이를 악물어도, 아무리 주먹을 움켜쥐어도, 세상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길 중간, 겨우 나무 그
박용진 위원(전 MBC 야구해설위원)이 2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년대 초반 한국 프로야구를 취재했던 야구 전문기자들을 회고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당시 기자들이 단순한 경기 결과 전달을 넘어 심층 분석과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KBO리그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스포츠신문 야구 담당 기자들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으며, 촌철살인의 글을 통해 야구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서울의 고(故) 이종남 기자를 언급하며, 그가 번역한 《야구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깊이 있는 기사로 야구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당시 대한민국에는 ▲스포츠서울 ▲일간스포츠 ▲스포츠조선 ▲스포츠투데이 ▲굿데이 등 5개의 스포츠신문이 존재했으며, 각 신문사의 야구 전문기자들은 프로야구 취재를 전담하며 야구 중흥의 밑거름이 됐다. 박 위원은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컸던 시절, 스포츠신문들은 오히려 일부 종합일간지보다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야구 팬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고
“병원에 간 적도 없는데 의료보험료가 너무 많이 나갑니다.” 신체건강한 일부 국민들은 (병원과 약국 신세를 지지도 않는데) 의료보험료를 매달 과다하게 청구 받는다고 속상해 한다. 병원이나 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건강을 지키면서 사는 국민들은 의보료 부담률에 문제제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면, 무사고 운전자들에게 차량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원칙을 의료보험에도 적용하면 어떨까. 질병이 없는 국민들에게 건강보험료 할인정책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와 입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맨발걷기로 건강한 나라 만들기 정책제안 및 치유사례 발표’ 포럼에서 국가 건강보건정책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아프면 누구든 병원 치료를 받게 도와준다’가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 건강 인센트비를 제공한다’는 적극적 보상정책의 필요성을 정치권에 제시했다. ‘발병 후 치료중심’에서 ‘발병 전 예방중심’의 정책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건강해지게 하는 방법으로, 운동본부는 흙길 맨발걷기를 통한 질병 예방을 들었다. ‘맨발걷기 전 5년간 평균 병원비’ 대비 ‘맨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인 시화집이 나왔다. 시인이자 화가인 안경례(69세)가 출간한 시화집 ‘침묵은 하염없이’가 바로 그 책이다.(지식과감성 출판사, 17,000원)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약하는 안경례는 ‘침묵은 하염없이’에서 그림과 시를 통해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담았다. 특히 그림과 시를 아름답게 어울리도록 구성해 그림과 시의 창작력을 한껏 드러냈다. 시의 한구절 한구절과 붓의 터치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독자들에게 곁에 두고 오래 꺼내 보고 싶은 작품집이란 평가를 받았다. 안경례는 인생을 살면서 겪은 고통을 시와 그림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시화집 ‘침묵은 하염없이’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고 가꾸어 맑고 영롱한 빛을 내는 진주에 비유할 수 있다.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고 작품성도 뛰어나 선물용 시화집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슴에 묻고 그리워하며 살아야 했던 나날, 기쁜 날보
\[편집자 주\] '치유글쓰기' 신문사에서는 독자들에게 치유글쓰기를 지도해 드리고 완성본을 게재해 드립니다.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예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선 학교와 병원, 요양원, 수행단체에서 출장 강의도 해 드립니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ZOOM)도 가능합니다.(문의=gjgjgj7777@hanmail.net) ★ 나는 대학교 4학년이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그동안의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면 이렇다할 추억이나 경험이 없다. 그렇다고 성적이 매우 훌륭하지도 못하다. 누가 물어보면 대답을 꺼릴 정도로 좋지 않다. 친구들을 보면 학점, 대외활동, 취업 준비 등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또 그러면서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걱정이 있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 겉으로는 공감하는 척, 나도 비슷한 상황인 척 하지만 솔직히 마음 속엔 ‘그래도 나보단 낫구만’ 이런 생각만 가득하다. ‘대학교 4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냐’는 엄마의 촌철살인에 분해서 눈물 흘린 기억도 있다. ★ 이 지경까지 된 원인을 나는 ‘회피하는 삶의 태
\[ 편집자 주 \=“받지 않아도 될 혐의는 받지 말고 받지 않아도 될 처벌은 받지 말자.” 우수상담변호사로 유명한 법무법인 천명 (02-3481-9872) 의 박원경 대표변호사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박 변호사는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와 L&K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5년 연속 네이버 지식IN 우수상담 변호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저서로는 ‘성범죄사건 시간별 시간별 대응전략’, ‘판사 검사 변호사가 말하는 법조인’이 있습니다. 형사사건 자체에 연루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안타깝게도 살다보면 형사사건에서 가해자,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 형사사건이 아니라도 소속 조직의 징계사건에 연루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가해자 또는 피해자로 연루되지 않더라도, 소중한 지인이 가해자 또는 피해자로 연루되어 탄원서 제출을 부탁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기
‘간에 쌓인 결석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반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간 청소 방법을 소개하는 건강서가 화제를 끌고 있다. 대체의학 전문가가 다양한 연구 자료와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간과 담낭에 있는 담석을 제거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담석이 담낭(쓸개)에서만 발견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오해에서 비롯한 겁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아주 적은 수의 담석만이 담낭에서 만들어집니다.”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 청소’(안드레아스 모리츠 지음· 정진근 옮김· 전홍준 감수, 에디터 발행)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간에 있는 담석은 몸에 질병이 생기게 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한다.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 대부분의 간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담석이 있습니다. 이 담석은 간이 독소와 독성 물질을 적절하게 제거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비만과 당뇨, 암, 심장 질환 같은 수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저자는 “간에서 생기
코로나에 공포심과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에 관한 명쾌한 사실을 담은 책이 나왔다. 10년 이상 호흡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해온 저자가 다양한 학술 자료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관한 많은 의혹을 속 시원히 파헤쳤다. ‘코로나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세상에서 두 번째로 흔한 바이러스로 주변에 감기 환자가 열 명이 있으면 최소 두 명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다. 인류는 이 바이러스와 항상 공존해왔지만 TV에 나오는 그 어떤 전문가도 이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이 바이러스가 박쥐를 통해 무섭게 변했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한지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격리하고 가둬놓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전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올바른 방식이
치유글을 모으면 훌륭한 책이 됩니다. 작가란 문예지에 등단한 사람만의 호칭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글로 정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작가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치유글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까요?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그 상황을 글로 적어 보셔요. 치유글쓰기는 감정을 쏟아내는 안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갈등에서 유발되는 우울, 분노, 불안, 슬픔과 굶주림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글쓰기는 놀라운 치료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배우자나 자녀를 잃고 의사소통 능력이 멈춰버린 사람들에게 언어와 생각, 감정을 열어주는 소중한 창구가 됩니다. 친구에게 욕을 퍼부어도 좋고, 엄마나 아빠에게 비명을 지를 수도 있습니다. 속이 후련하도록 남편이나 아내에게 소리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 쓰고 나면 감정을 다 쏟아내 실제 대화를 할 때 이성을 잃는 일 없이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치유글쓰기는 작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 글쓰기의
치유글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까요?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그 상황을 글로 적어 보셔요. 치유글쓰기는 감정을 쏟아내는 안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갈등에서 유발되는 우울, 분노, 불안, 슬픔과 굶주림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글쓰기는 놀라운 치료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배우자나 자녀를 잃고 의사소통 능력이 멈춰버린 사람들에게 언어와 생각, 감정을 열어주는 소중한 창구가 됩니다. 친구에게 욕을 퍼부어도 좋고, 엄마나 아빠에게 비명을 지를 수도 있습니다. 속이 후련하도록 남편이나 아내에게 소리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 쓰고 나면 감정을 다 쏟아내 실제 대화를 할 때 이성을 잃는 일 없이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치유글쓰기는 작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 글쓰기의 문을 열어도 됩니다. ‘오늘 가장 나를 놀라게 한 일은 무엇인가’ ‘오늘 나를 가장 감동시킨 일은 무엇인가’ ‘오늘 내가 가장 기억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등을
'한글의 탄생'을 저술한 노마 히데끼 野間秀樹는 한글이 태어나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그 신비로움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일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 일본인 학자의 높은 평가에서 보듯이 우리는 한글이라는 빛나는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유아독존에 빠져서는 안된다 생각에 오늘 한글날을 맞아 우리 말과 글에 대한 단상을 올려본다. 독일 철학자 피히테는 사람이 언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언어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고, 비교언어학의 창시자라는 빌헬름 폰 훔볼트는 언어와 생각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은 동일한 사고방식에 제약받는다 했다. 각 언어가 나름의 세계관을 갖는다는 것이며 조금 과장한다면 언어에 따라 생각이나 지적 수준의 우열도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 10월은 노벨상이 발표되는 노벨상 시즌이다. 이때가 되면 늘 떠오르는 의문이 "왜 한국 사람은 노벨상을 못 탈까"라는 것이
\[首尔(韓國)= 申向植 記者 \]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극복에 ‘중의(中醫, 한국의 韓醫) 치료’와 양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의(中醫) 치료’가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지침’을 발표하고 그에 맞춰 환자들을 치료 중이다. 그 지침에는 ‘의료기관은 의학적 치료에서 중의학을 적극 수용하고, 중의학과 서양의학을 통합하며, 연합회진 제도를 통해 좋은 치료결과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같은 시도는 중국이 사스 사태 때 겪은 경험에서 나왔다. 2004년 출판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중의를 곁들여 치료한 광둥성의 사망률(3.8%)은 양의만으로 치료한 다른 지역(7% 전후)보다 낮았다. 홍콩중문대학 중의학연구소의 연구 결과는 ‘중약(中藥)을 먹었던 의료진은 사스 발병이 전무했으나 미복용 의료진은 64명이 발병했다’고 한다. 는 정확한 우리 말글 사용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전문가입니다. 대학과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글쓰기 바로쓰기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에는 제헌절(制憲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경일이자 공휴일이 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제헌절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헌법이 제정된 날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은 그날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1948년 5월 10일의 총선거로 구성된 후 5월 31일 첫 국회를 열어 이승만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한 제헌국회는 가장 먼저 헌법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광복 후의 혼란을 추스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법’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그해 8월 15일까지 국내외에 독립을 선포해야 할 필요성에 쫓긴 국회는 헌법 제정을 서둘렀고, 일본의 헌법과 바이마르 헌법을 모방해 만
\[편집자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로 활약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선생이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습니다.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글쓰기 지침서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효석 선생이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론을 저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우리말은 첨가어라는 특성 때문에 서술어가 잘 발달하였습니다. … 단어 하나에 몇백 개씩 붙여 쓰는데, 그 쓰임새가 하나하나 굉장히 섬세합니다. 그래서 서술어를 보면 그 사람의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한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보통,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글쓰기 강사들은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효석 작가는 「너무나도 쉬운 논술」에서 적어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서 이러한 과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논리는 자기주장을
\[편집자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로 활약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선생이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습니다.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글쓰기 지침서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효석 선생이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론을, 저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겪은 구체적 사실을 개념화하고 언어에 연결하여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랑, 미움’ 같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개념도 인간은 언어를 통해 기준을 정하고 정보를 저장합니다. 즉, ‘아줌마가 이럴 수 있구나, 남자가 저럴 수 있구나’ 식으로요. 어릴 때부터 지녀온 개념을 바꿉니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한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보통,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글쓰기 강사들은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효석 작가는 「너무나도 쉬운 논술」에서 적어도
“주어진 공간이 같더라도 문장을 짧게 하면 정보를 더 담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00자를 써야 할 때 한 문장 평균값이 40자이면 30문장으로 글을 완성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문장이 장황하여 평균값이 60자라면 20문장밖에 담지 못합니다. 즉, 30문장을 쓰는 사람이 20문장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한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보통,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글쓰기 강사들은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효석 작가는 「너무나도 쉬운 논술」에서 적어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서 이러한 과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논리는 자기주장을 이성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므로 타고난 글솜씨와 상관이 없으며, 충분히 훈련을 통해 잘 쓸 수 있는 글이라고 말한다. "서술어를 짧게 하자." 한 작가는 서술어는 한 문장을 마무리하는 말이며, 서술어가 장황한 것은 생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이라 말한다. 서술어가 길어지면 결국 읽는 이도 쓰는 이와 함께 헤매게 된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한 암자, '간월암'(看月庵).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김일현 기자(전 스포츠조선 조선일보 사진부 근무)>
") ") LG U+ TV의 유튜브 채널 <이른둥이 서혜> 동영상이 1100만 조회수를 넘겼다. 해당 동영상은 29주만에 엄마 뱃속에서 나온 아이 ‘서혜’가 좋아하는 어린이 유튜브 채널 운영자 ‘캐리언니’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혜 양의 어머니는 캐리언니를 좋아하는 서혜 양의 마음을 담아 캐리언니에게 메일을 보냈다. 서혜가 캐리를 무척 좋아한다며, 힘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응원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캐리언니는 서혜양을 위해 응원 영상을 제작했고, LGU+ TV는 캐리언니의 영상을 보는 서혜 양의 모습을 <이른둥이 서혜>에 담았다. 서혜는 2013년 4월, 29주 만에 1.35kg의 몸무게로 엄마 뱃속에서 나왔다. 동맥관개존중수술, 괴사성 장염, 혈색소 부족, 미숙아 호흡곤란증, 호흡 곤란으로 인
매년 법원·검찰 등에 대한 고소·고발·진정이 수십만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8년 기준 '직권남용' 고소만 14만 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조선일보 사설에 나온 내용입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dir/2019/10/22/2019102203715.html 이 자료는 검찰의 처분이나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검찰이나 법원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지방법원 판결을 수용하지 못해 고등법원으로, 고등법원 판결을 수용하지 못해 대법원으로 갑니다. 국민들이 소송을 하는데 굉장히 많은 비용을 지불합니다. 마침 오늘 날짜 언론 기사에 사법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OECD 국가 중에서 꼴찌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문 문항이 법원뿐만 아니라 검찰
10\. 재조산하(再造山河) 지도자의 역사적 혜안과 미래에 대한 판단력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재조산하(再造山河)란?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이다. 흔히들 임진-정유왜란(1592~1598)이 끝난 뒤에 조선은 200년 역사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나라가 들어섰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새로운 나라가 들어섰더라면,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역사에 가정(Historical If)은 없다지만 주자학을 버리고 최소한 실용적인 양명학을 받아들여 실용주의 노선을 걸었다면? 또 일본과의 교역으로 서양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방책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하여 부국강병의 나라가 됐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다. 그러나 1인 전제국가에서 오로지 왕의 혜안과 판단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조선의 백성들은 박복(薄福)했다. ‘문신의 나라’ 조선과 ‘칼의 나라’ 일본의 국운을 가른 1543년 조총사건 1543년 일본 규슈 남단 사쓰마번(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
\[편집자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로 활약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선생이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습니다.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글쓰기 지침서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효석 선생이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론을 저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3\. 서술어를 부사어로 강조하자 “우리말은 첨가어라는 특성 때문에 서술어가 잘 발달하였습니다. … 단어 하나에 몇백 개씩 붙여 쓰는데, 그 쓰임새가 하나하나 굉장히 섬세합니다. 그래서 서술어를 보면 그 사람의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한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보통,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글쓰기 강사들은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효석 작가는 「너무나도 쉬운 논술」에서 적어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서 이러한 과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편집자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로 활약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선생이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습니다.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글쓰기 지침서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효석 선생이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론을, 저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주어진 공간이 같더라도 문장을 짧게 하면 정보를 더 담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00자를 써야 할 때 한 문장 평균값이 40자이면 30문장으로 글을 완성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문장이 장황하여 평균값이 60자라면 20문장밖에 담지 못합니다. 즉, 30문장을 쓰는 사람이 20문장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한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보통,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글쓰기 강사들은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효석 작
성당에서 종교적 권위와 세속적 욕망 경계에 있는 것이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가 아닌가 싶습니다. Stain은 명사일 때 얼룩이라는 뜻이며, 동사로 쓰일때는 얼룩을 지게 하다는 뜻이라는데요. 이 단어와 관련하여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용어가 스텐레스 스틸(stainless Steel)일 것 같습니다. 쇠는 쇠인데 녹이 슬지 않는 쇠 입니다. 벌겋게 녹이 슨 쇠를 보면 뭔가 좋은 시절 다 보낸, 지고 있는 꽃을 보는 듯해서 마음이 애잔합니다만 스텐레스 스틸은 닦아주면 다시 반짝반짝 빛이 나서 좋습니다. 이 새로운 물질을 이용해 만든 주방용기를 옛날 시골 어르신들이 스텡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녹 안스는 그릇을 녹 그릇으로 부른 셈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문어적으로 해석하면 '얼룩진 유리창' 정도라 하겠는데, 아마도 초창기 스테인드 글라스는 좀 그래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먼지 낀 유리창을 어떻게 좀 보기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예술적 아이디어
지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사회 현상의 특징이라면 종교의 과열화와 함께 ‘네트워킹’에의 몰두 현상을 들 수 있겠다. 한국 사회의 네트워킹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전 사회적 인맥 엮기다. 이것은 공식적, 공개적, 제도적이라기보다는 비공식적, 비공개적, 특정 개인 또는 그룹의 사유적 행태를 보인다. 그런 연유로 사회 공익적 관점에서 볼 때 긍정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다. 지역 향우회나 학교 동창회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대형 추문이 터질 때마다 그 배후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네트워킹’과 반사회적인 '고객정치'의 검은 그림자를 볼 수 있다. 지금 한 달 가까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어느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 가족의 행태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일고 있는 네트워킹의 부정적 단면들을 다시 목도하게 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아침마다 새롭게 드러나고 있는 스캔달에는 어김없이 친족과 동향, 동창 등 은밀한 네트워킹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서울대, 부산대, 단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 이 후보자 자녀의
\[편집자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로 활약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선생이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습니다.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글쓰기 지침서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효석 선생이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론을 저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1\. 문장을 짧게 하자 “과거에 비해 요즘 문장의 길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문장을 짧게 하면 자기 생각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지요. 현대인은 자기 생각을 상대방에게 빨리, 분명하게 전달하고 싶은가 봅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은 기성세대에 비해 문장이 짧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논술을 어려워한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보통,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체계적인 학습을 받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글쓰기 강사들은 좋은 글을 많이 베끼고,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효석 작가는 「너무나도 쉬운 논술」에서 적어도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
요즘 영화 ‘나라말싸미’에서 한글을 신미대사가 만들었다는 식으로 말해서 말썽이다. 옛날에 한글은 창살을 보고 만들었다느니, 일본 신대문자를 보고 만들었다느니 말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한글은 세종대왕이 처음 새로 만든 것이 아니고 고조선 때 있던 글자를 본 따서 만들었다는 이들까지 나왔다. 그런데 거기다가 이번에는 신미대사가 한글을 만들었다고 한다. 지난날 한글은 거들떠보지도 않던 불교인들이 이제 한글이 떠오르니 뚜렷한 근거도 없는데 소설을 쓰듯이 꾸며 대며 그런다. 왜 신미대사가 한글을 만들었으면 만들었을 때에도 그 다음 400여 년 동안 그런 말을 안 하고, 또 지난날 한글을 쓰지도 않고 업신여기다가 이제 와서 그런 소리를 하니 답답하다! 그런데 한글에 불교 냄새가 많이 나니 이런 말이 나온 거로 보이는데 나는 신미대사가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세종이 승려 못지않게 불교를 잘 알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조선을 세울 때 정도전은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삼았지만 태조 이성계는 불교를 믿었고 그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께서 8월 2일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신 것을 두고 여야 간의 논란이 많습니다. 조국 전 수석은 "한일 경제전쟁 중이지만 우리는 한국에 있는 일식집에 갈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조국 전 수석의 말이 맞습니다. 여당의 주장처럼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국민이 다 망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일제 불매 운동은 국익을 해치는 행위입니다. 격정으로 나라를 지켜 온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에 근거해 행동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보다 감정을 우선시할 경우 대부분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라를 지키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우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온라인 게임 개발 능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의 텐센트를 훨씬 앞섰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초기에 우리나라 게임을 중국에 유통시켜 큰 돈을 벌고 그것을 발판으로 세계 최대의 게임회사 중의
“아주 나쁜 버릇 한두 개만 바로 잡아도 글솜씨가 상당히 많이 향상될 겁니다. 이 책이 두껍기는 하지만, 자기가 무심했던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면 글솜씨가 확실하게 좋아집니다.”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이자 한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조합원이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씨가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다. 517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글쓰기 지침서로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놓은 게 특징이다.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 뒤 스스로 훈련하여 논리를 전개하도록 돕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저자는 “글쓰는 사람도 행복하고, 그 글을 읽는 사람도 행복해졌으면 한다”면서 책 발간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논술은 타고난 글솜씨와 상관이 없으며, 보편적인 문장을 통해 자기주장을 이성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
"주제별 토론을 하다보니 토론 뒤 정리할 틈도 없이 수업 종료령이 울립니다. 적은 수업 시수 때문에 수박 겉핥기식이 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얼마 전 스터디카페란 곳에 가보았습니다. 새벽 2시 30분이 넘었는데 학생들은 스마트폰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철학이란 학문은 모든 교과의 뿌리에 해당합니다. 철학적 뿌리를 상실하면 교과 지식은 쉽게 흔들리고 부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철학교육학회 제2차 학술대회가 13일 낮 2시, 서울동국대학교 만해관 B253호에서 ‘미래학교와 철학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날 열린 학술대회는 미래학교의 방향과 방법론으로서의 철학교육의 가능성 및 민주시민의 삶에 대해 논의했다. 개회사는 홍윤기 한국철학교육학회장이 맡았다. 기조발제는 박하식 충남삼성고등학교장이 담당했다. ") 발표는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의 진행으로 김성민 짓다
병자호란 때 척화파 주화파 싸우는 것 같아 일본이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핵심 소재 부품을 '포괄적 수출허가' 대상에서 '개별 수출허가' 대상으로 변경한다고 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도 불매운동을 벌여 보복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이 지경까지 왔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국노나 토착 왜구라고 하면서 서로 비난합니다.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피난 가고 나서도 오랑캐와 죽을 때까지 싸우자고 주장하는 척화파와 싸워서 이길 수 없고 백성들에게 너무 큰 피해가 가니 화친을 하자는 주화파가 싸우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옛일을 잊고 어떻게 하면 일본을 더 잘 활용해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우리끼리 싸울 일이 없지 않을까요? 과거 지향적인 관점에서 제시되는 친일(親日)과 반일(反日) 주장은 별 효용이 없습니다 과거지향적 관점서 제시하는 '친일 반일' 주장 효용 없어 우리는 잘못한 것이 전혀 없
\[편집자 주\] 신향식 발행인의 ‘글 비평’은 잘못된 문장을 지적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는 않습니다. 글 구성과 단락 처리, 논거를 중점으로 분석합니다. 분석 대상은 주로 언론인들과 교수들, 정치인들의 글입니다. 특정인을 칭찬하거나 모욕을 주려는 게 아닙니다. 반론과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글쓰기' 신문에 실리는 글들도 모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신향식 발행인의 글에도 허점이 있을 겁니다. 대한민국 글쓰기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자는 취지로, 겸손한 마음으로, 연재를 합니다. 신향식 발행인은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대학에서 교양과목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세대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로 대학원 자체 우수논문상을 받았습니다. 그 요약본이 서울대 1학년들이 기초필수로 배우는 과목의 교재 ‘글읽기와 글쓰기’에 모범예문으로 실린 적도 있습니다. 그는 미국과 독일의 글쓰기교육을 현장 취재하고, 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IB)의 국내 공교육 도입을 촉구하는 기획보도를 하였습니다. ☞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의 2단계 면접에서 낙방한 학생들이 '진정
어진임금뫼(인왕산)는 서울 경복궁 서쪽에 있는 뫼다. 옛날엔 청와대를 바라보는 곳이라 마음대로 오르지 못했는데 요즘 풀려서 누구나 마음대로 오를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오르지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지난해 10월 사무실(한글사랑방)을 경복궁역 쪽으로 옮기면서 날마다 그 뫼를 바라보고 출근을 하게 되니 더욱 오르고 싶었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되었을 때 처음 올라가봤다. 첫 날에는 뫼 꼭대기까지 오르지 않고 중간 쯤 다녀왔다. 나이 일흔 살이 넘은 뒤부터 오른쪽 다리와 팔이 좀 아파서 힘들 거 같아 그랬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리도 안 아프고 오르기가 쉬워서 내 스스로 놀랐다. 오르기 좋게 길을 잘 만든 까닭도 있지만 내가 오르고 싶었던 곳이고, 그 땅 기운이 좋은 곳이라 없던 힘이 솟아난 것으로 느꼈다. 은 더욱 멋있었다.") 나는 대학생 때부터 52년 째
대한민국은 'ROTC 공화국', 'Republic of Total corruption', ‘총체적으로 썩은 나라’ 우리나라 일부 관리들, 특히 고위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고질병이다. 나라꼴이 오죽했으면 대법원 판사 출신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안했을까? 동기는 이렇다.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 2011년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 법원은 향응과 금품수수에서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정의가 살아있는 곳인가? 서민을 울리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판결은 여전하다. 어려운 법 공부해서 사회 정의는 무시한 채 자신의 배만 채우려는‘법꾸라지’들이 득세하는 한,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나는 우리 조국을 ‘ROTC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ROTC? 'Republic of Total corruption', ‘총체적으로 썩은 나라’를 뜻한다. 공무원 사회에는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깜깜이 예산’이 있다. 이른바 특수활동비다. 그 내역을 여기서 일일이 밝히지는 않지만 국회, 국정원, 국방부, 검찰, 경찰 등 힘 있는 권
\[편집자 주\] 장시정 독일모델연구소 대표가 15일 경기도 성남외고에서 강연한 뒤 블로그에 후기를 올렸습니다. 독자들이 강연 후기의 본보기로 참고할 수 있어 이 글을 소개합니다. 장시정 대표는 36년간 외교관(카타르 대사, 함부르크 총영사 등)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독일모델연구소 대표 겸 1인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된 '한국 외교관이 만난 독일모델'을 저술한 바 있습니다. \[강연 후기\] 어제(5월 15일)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나가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3층 체육관에 모인 4백여 명의 1, 2학년 남녀 학생들의 모습은 생기발랄했다. 나에겐 흔치않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인지라 강연 전부터 주제 외에 어떤 이야기로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다. 그러던 중 고교 1학년 국어 시간에 배웠던 민태원 선생의 '청춘예찬'이 떠올랐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이제는 국어 시간에 배우지 않는다 했다. 에 의해 ‘일간스포츠신문’이란 스포츠 전문지가 창간됐고, 불과 1년 만에 경제신문으로 전환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 후신이 한국경제신문이다. ‘국내 스포츠신문의 변천과 사회이론적 해석(Historical Process and Theoretical Analysis of Sports Newspapers in Korea).’ 지난 2월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며 제출한 이 논문은 국내 스포츠신문의 역사를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