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숙 생애기록치유⑳] 남들은 10년 걸린다는데, 나는 밤 12시까지 썼다
\[편집자 주\] 물치유 전도사로 알려진 ㈜물들임 정연숙 대표의 생애를 따라가는 연재입니다. 한 사람의 경험과 선택, 상처와 회복을 기록하며 그것이 어떻게 오늘의 삶과 치유 활동으로 이어졌는지를 차근히 풀어봅니다. 시작하면 적당히가 잘 안 된다 정연숙 대표에게는 자신도 인정하는 성격 하나가 있다. 무엇인가 시작하면 적당히 하다가 그만두는 것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관심이 생기면 깊이 파고들고, 목표를 세우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법화경 필사에서도 그 성격이 그대로 나타났다. 필사를 시작한 이유와 의미는 앞선 연재에서 다뤘지만, 막상 시작한 뒤 정 대표가 보여준 모습은 또 다른 이야기다. 처음에는 긴 호흡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완성하기까지 10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하루 세 장씩만 쓴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자 정 대표 특유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다른 사람들은 한 10년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