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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서시장 ‘왕언니’ 되다복장점을 운영하는 내내 황정자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쌓으며 돈독한 우애를 나누었다. 가게를 드나드는 사람들은 직위를 가진 간부부터 지식인, 노동자, 농민까지 계급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북적거렸다.그녀가 신흥복장점을 다닐 땐 외곽에 사는 농민들이 자주 찾아왔다. 그들은 본인 옷뿐만 아니라 남편이나 자식들 옷도 의뢰하곤 했다. 그녀가 체중이나 키 같은 정보만을 대충 얻어듣고 신통방통하게 딱 맞는 옷을 지어주니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자며 고구마 같은 걸 가져다주며 인사를 건넸다.소박한 시골 아낙네들의 마음에
마음치유
남용해 선생
2023.03.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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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치유글쓰기' 신문사에서는 독자들에게 치유글쓰기를 지도해 드리고 완성본을 게재해 드립니다.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예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선 학교와 병원, 요양원, 수행단체에서 출장 강의도 해 드립니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ZOOM)도 가능합니다.(문의=gjgjgj7777@hanmail.net)★ “계속 상담 치유를 받으셔요. 지금 여기서 상담을 멈추면 앞으로 더 힘겨운 짐을 메고 살 겁니다.”고교 졸업반 때의 일이다.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더 이상 상담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의
글쓰기치유
이순기(대학생-예명)
2022.09.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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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2022년 3월 9일)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까?전문가들은 “역대 대선 중 어느 때보다 정권교체론이 재창출론을 압도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한다. “부동층, 중도층도 국민의힘으로 옮겨가는 추세고, 대장동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해명도 먹히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이재명 후보의 돌출 발언도 위기를 자초했다고 지적한다. 이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 주요 의제를 즉흥적으로 던지는가 하면 웹툰 제목 '오피스 누나 이야기'를 보고 "확 끄는데요"라고 말하는 등 야권에 공격
종합
신향식 기자
2021.11.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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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억원 Processing-In-Memory CPU 중" "全軍的 노력 결집으로 전작권 전환" “e-사람” “高價차 사고"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가 10월 7일 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학회 교육관에서 열린 “국민 여러분! 우리말이 아파요!”라는 이야기마당에서 “영어와 한자 사대주의에 물든 정부와 공공기관 공문서”라는 주제 토론회장에서 발표한 공식문서에 등장한 표현들이다. 한국어인공지능학회와 유피아이(UPI)뉴스가 함께 정부 부처·청·위원회 등 정부 부처 43곳 주요 문서를 수집해 조사, 분석한 '2020년
글쓰기 정보
신향식 기자
2020.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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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오랜 시간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입맛을 단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이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들이 뭉쳐 채식을 기본으로 한 식단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베지닥터’라는 이름의 단체는 전문 의료인들이 모여 채식에 대한 지식과 치료경험을 공유하는 단체다. 이들은 지금껏 우리가 믿어왔던 ‘균형 있는 식사’에 대한 정의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최근 20~30년간 음식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과학자
음식치유
신향식 기자
2020.09.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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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11시에 세종 탄신 623돌을 맞이해 한글단체와 세종 후손, 시민단체 대표들이 “세종대왕이 나신 곳을 알리는 새김돌”이 놓여있는 종로구 자하문로 길가에서 국민과 정부에 호소하는 글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 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분이 태어나신 곳도 모르고 좁은 길가에 신문지만한 알림판만 덩그렇게 길가에 놓고 있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기에 20여 년 전부터 한글단체가 나서서 정부에 건의하고 서울시가 관심을 보였으나 중앙정부 무관심으로 아직 그대로이기에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라는 펼침막을 걸어놓고 비를 맞으
종합
리대로 회장
2020.05.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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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통일 신라 때부터 1500여 년 동안 중국식으로 한자이름을 지었다. “김춘추, 김유신” 같은 세 글자로 된 이름이 그 중국식 한자이름 표본이다. 한자가 삼국시대에 들어와 썼지만 처음에는 한자로 이름을 짓고 쓰더라도 ‘주몽’처럼 성씨가 없이 이름만 썼으며 “을지문덕, 박혁거세, 연개소문”처럼 네 글자로 우리식 이름을 짓기도 했다. 그런데 신라 22대 임금인 ‘지증마립간’이 국호를 ‘서라벌’이란 우리말이 아닌 ‘신라’라고 한자말로 확정하고 임금 칭호도 ‘마립간’이란 우리말을 버리고 중국식으로 지증왕(서기 503년)이라고 ‘왕’이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3.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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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문화협회는 지난 12월 12일 오후 4시 한글회관에서 문화재청이 한글현판을 떼고 한자현판을 달려고 국민을 속인 과정을 밝히고 지금 광화문에 걸려있는 한자현판을 떼고 다시 훈민정음체로 현판을 써서 달아야 한다는 이야기마당을 열었다. 문화재청이 고종 때에 임태영이 쓴 한자현판을 달고 나라가 망했는데 그 현판을 본떠서 단다기에 그 때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응하지 않더니 이번에도 그 잘못을 알려주려고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는데 오지 않아서 한글단체 대표들만 할 말을 하는 토론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한글단체
마음치유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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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재청은 1968년부터 광화문에 걸렸던 한글현판을 떼고 2010년 광복절에 단 한자현판이 원형과 다르게 잘못 만든 것이라서 다시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 한글단체는 그 현판을 달 때부터 그 현판은 원형 복원한 것이 아니라 모조품이라고 주장했는데 우리 건의를 무시하고 제 멋대로 만들어 단 것이 잘못되었다고 시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화재청은 그렇게 잘못하고도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또 나라 돈을 들여서 다시 만든다고 해서 그 문제를 가지고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고 아래와 같이 토론회를 엽니다
마음치유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2.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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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단체는 2019년 11월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 이름으로 문화재청장에게 2019년 12월 12일 한글회관에서 광화문 현판 문제를 가지고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문화재청이 2005년에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문인 광화문에 걸린 ‘광화문’이란 문패를 떼고 정조 글씨를 집자해서 ‘門化光’이라고 한자 문패를 단다고 할 때부터 반대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문화재 복원은 원형복원이 원칙”이라며 한자 문패를 달았다. 그때 한글단체는 “보이지도 않는 조그만 흑백사진을 일본에서 가져다가 그걸 본떠서 원형을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1.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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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년부터 한글을 썼지만 조선시대 배움 책은 한자로만 썼다. 그런데 545년이 지난 고종 때인 1991년에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한글로 ‘ᄉᆞ민필지’란 배움 책을 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고, 놀라운 일이고, 거룩한 일이다. 그리고 그 5년이 지난 고종 때인 1896년 4월 7일에 서재필이 주시경과 헐버트 도움을 받아 한글로 ‘독립신문’을 냈다. 이 둘 모두 한자를 한 글자도 안 쓰고 우리말을 한글로만 쓴 것으로서 어두운 밤을 밝히고 새벽을 여는 빛이었다. 또 두 일은 우리말 독립운동 발자취에서 세종이 한글을 만든 것 다음으로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1.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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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그 아들인 세조, 그리고 손자인 성종 때까지 50여년 동안 정부에서 한글을 살려 쓰려고 애썼지만 그 뒤 연산군 때부터 그런 흐름이 사라졌다. 500여년 동안 정부 공문서를 한글로 쓰지 않았다. 조선시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한제국 때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때도 그랬다. 그뿐만 아니라 1948년 대한민국을 세우고 “공문서는 한글로 쓴다”는 한글전용법을 만들고도 한 동안 이를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깨어있는 나라임자들이 한글을 써야 된다고 외치고 애써서 이제 간신히 한글이 살아나고 공문서는 한글로 쓰고 있다.나는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1.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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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끝 무렵 19세기에 기독교가 중국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한문으로 된 성경이 아니고 한글로 성경을 만들어 포교했다. 서양 선교사들은 우리나라에 유럽이 쓰는 로마자와 같은 소리글자가 있고 우리나라말이 중국말과 다른 것을 알고 성경을 우리 말글로 알리면서 기독교도 더 빨리 알려지고 한글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한글이 태어나고 300여 년 동안 일부 왕실과 양반집 아녀자와 선비들 사이에서 조금 쓰였는데 1882년 중국에 온 로스목사가 심양에서 성경을 한글로 쓰고 선교하기 시작했고, 1885년 부활절 날 조선에 온 아펜젤러와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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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인 1446년부터 우리 글자인 한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조선시대 제대로 살려서 쓰지 않았다. 그냥 안 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짓밟은 이가 있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대단하게 여기는 18세기 실학자란 이들은 우리 글자인 한글을 쓰지 말고 아예 중국말을 우리 공용어로 하자고 나서기도 했다. 바로 정조(재위 1776년~1800년)때에 ‘북학의’란 중국 여행기를 쓴 박제가(1750~1805년)가 그랬고 북학자 홍대용, 이희경도 그와 같은 생각이었다. 열하일기란 중국 여행기를 쓴 박지원(1737~1805)과 정약용(1762~1836)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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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글자 한글은 조선 첫 무렵인 1446년부터 쓰였다. 그러나 처음 태어날 때부터 유교와 중국 한문을 섬기는 집현전 학자들이 우리 글자 한글에 재를 뿌렸고 이들 유학자들은 조선시대 끝까지 한글을 업신여기고 못살게 굴었다. 그들은 우리 글자 한글이 아닌 한문으로 글을 쓰고 읽었다. 조선시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오늘날 대한민국 한글시대에도 그 찌꺼기들이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를 가로막고 있다. 2000여 년 전부터 한자를 쓰고 조선시대엔 향교에서 한문으로 교육하고 한문으로 글을 썼지만 공자나 맹자가 쓰고 읽던 논어와 맹자 같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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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한자와 한문 섬기는 버릇 때문인지 오늘날엔 미국말인 영어 섬기기가 지나치다. 한 나라의 말은 그 나라 얼이고 정신이다. 그 나라말이 바로 서면 그 나라 얼과 정신이 바로 선다. 그래서 나는 지난 50년 동안 우리말을 우리 글자인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가 우리말 독립이고 우리말이 독립해야 우리겨레 얼이 살고 지난 수천 년 이웃 나라에 짓밟힌 역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말을 한자가 아닌 한글로 적는 나라를 만들려고 애썼다. 그래서 이제 한자로부터 해방되려는데 한자 섬기는 못된 버릇이 영어 섬기기로 바뀌고 있다. 이제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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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하락으로 고전하는 JTBC(사장 손석희)가 우리말을 해치는 언론기관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방송국 이름부터 ‘JTBC’라고 영문 첫 자를 모아 짓고 방송 제목도 외국말을 많이 쓰는 방송국 ‘JTBC(사장 손석희)’를 우리말 으뜸 헤살꾼으로 선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이 모임은 영어 혼용 광고를 낸 외무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 점점 늘어나는 영문 이름을 단 잡지들, 회사 이름과 담배 이름을 영문으로 쓰는 KT&G(사장 백복인), 그리고 명동거리 영문간판들은 ‘우리말 헤살꾼’으로 뽑았다.우리말로 좋은
마음치유
이상혁 기자
2019.10.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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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962년 충남 예산농고에 들어갔을 때에 정부가 한글로만 만들던 교과서를 한자혼용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농업시간도 한자시간이 되고 “가지치기, 꽃따기”같은 토박이말을 “剪枝, 摘花”같은 일본 한자말로 바꿔서 가르쳐더니 “이름씨, 그림씨”같은 말본 용어도 “名詞, 形容詞”처럼 일본식 한자말로 바뀌었다. 이것은 우리말 독립을 가로막고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보고 대학에 들어가 1967년에 국어운동대학생회를 만들고 한글사랑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오늘까지 52년째 우리말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나는 지난 수 천 년 동안 이웃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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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돌 한글날을 앞두고 2019년 10월 4일 오후 4시에 한글회관 얼말글 교육관에서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가 정부기관이 국어기본법과 옥외광고물관리법을 위반하고 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는 실태를 밝히고 그 잘못을 바로잡을 길을 찾는 이야기 마당을 엽니다.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이대로 회장이 “공공기관이 이렇게 우리말 짓밟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나야?”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경희대 한학성 교수가 “우리 말글살이 속 영어 오남용과 국어기본법”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합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고영회 공동
마음치유
이대로 기자
2019.10.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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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개혁은 필요하다. 그런데 조국일 필요는 없다!"참 명쾌하고 단순한 논리다.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다. 검찰 개혁을 찬성하면서 조국은 이제 그만하라는 주장은 공감을 얻기 좋은 설정이다. 그런데 이 주장은 무조건 조국은 안 된다는 극우의 논리보다 결과적으로 더 무섭다. 여기에 정말 큰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왕 검찰 개혁을 지지한다면, 이 주장의 끝이 결과적으로 어디로 가도록 만드는지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 위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검찰 개혁을 지지하지만 조국 때문에 너무 시끄러우니 일단 다른 인물을 내
종합
민귀식 교수
2019.09.25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