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가요, 손이 가..." 청담이북인절미, 설 명절선물로 인기폭풍

다른 떡보다 달지 않고 질리지 않는 맛 인기고소하고 쌉싸르르하면서 쫄깃쫄깃 부드러운 맛대, 중, 소 포장 가능...부담없이 선물하기에 안성맞춤현대백화점 팝업 행사 호평 받아 앵콜팝업 행사도포장에 정성 가득...선물 받고 기절할 정도

너무 당도 높은 과일선물 말고 다른 건 없나?

서울숲에 사는 주부 김아영 씨(40)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이색 설 선물을 구입하면서 활짝 웃었다. 무엇으로 할지 고민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부담없이 누구에게나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찾았기 때문이다.

‘청담이북인절미-’

이 떡은 다른 곳보다 달지 않고 맛이 질리지 않아서 손이 자꾸자꾸 간다는 인절미다. 찹쌀을 시루로 찐 뒤 절구로 찧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고물을 묻혀 만들었다.

팥고물의 고소하고 쌉싸르르하면서 쫄깃쫄깃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청담동을 휘어삼키더니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손님들이 몰려온다.

대, 중, 소 포장이 가능해 부담없이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기에 딱 좋다. 받는 이도 기쁘고 주는 이도 뿌듯한 명품 선물이다.(▲미니미(6쪽) 10,000원 ▲미니(10쪽) 17,000원 ▲소(16쪽) 24,000원 ▲중(28쪽) 42,000원 ▲대(48쪽) 68,000원이다.)[주문 02-571-0970]

고소하고 부드럽고 질리지 않는 맛

인절미 유래는 '임씨 농부가 썬 떡'

‘인절미’란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이괄의 난 시절에 '임씨 농부가 썬 떡'이라는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다.

충남 공주 공산성에 인조대왕이 도망왔을 때 ‘임씨네 집에서 바친 떡’이라고 대답하여 인조가 '그것 참 절미로구나'해서 인절미가 됐다는 설이 있다. 인절병(引絶餠, 잡아당겨 썬 떡)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왔다는 추측도 있다.

‘청담이북인절미’는 개업 첫날부터 조기 매진되었다. 낮 12시 이전에 당일치가 모두 팔려서 손님들이 되돌아갔을 정도였다.

새벽에 거피팥을 찌어낼 때는 팥 냄새가 청담동 골목에 고소하게 퍼진다. 박자에 맞춰 돌절구에 인절미를 찧는 소리도 경쾌하다. 쿵덕쿵덕 떡치는 소리가 청담동 골목에 울려 퍼진다.

선물 박스에 담은 떡 포장이 예쁘다는 칭찬도 많이 받는다. 박스 포장이 예술 수준이기 때문이다. 포장에 정성이 가득해서 선물을 받는 이들이 기절할 정도다. 포장을 열고 한잎 베어물면 혼수상태(?)에 이른다.

압구정 현대백화점 팝업 행사서 인기를 얻어서 내달 15~20일에 앵콜 팝업행사를 개최한다. 무역센터점에서도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연다.

개업일부터 조기매진...내달 현대백화점서 앵콜 팝업행사

청담이북인절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돌절구.
청담이북인절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돌절구.

쿵덕쿵덕 인절미 떡치는 소리 골목 울려퍼져

청담이북인절미는 핑거 푸드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씹는 데 부담이 덜하다. 콩고물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단맛 덕에 (서양의 각종 달달한 디저트들에 비교하면) 건강한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풍긴다.

평소 떡을 잘 안 먹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외국인들도 일반 떡과 달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과 다양하게 올릴 수 있는 토핑 덕에 관심을 둔다. 청담이북인절미를 맛본 외국인들은 신비로운 맛이라면서 엄지척을 치켜 올릴 정도다.

최희경 대표는 “83세였던 50년 떡 장인 할머니에게 이북인절미를 배워서 지난해 1월 26일에 문을 열었다”면서 “배운대로 느리더라도 손으로 인절미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처음 배울 때에는 돌절구에 부딛혀서 손 여기저기에 멍이 들기도 했다”면서 “소문이 나서 되돌아 가는 고객들도 많고, 이번 설 연휴엔 하루도 쉬지 않고 인절미를 만들어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수입산 밀가루와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만든 제과제빵류 속에서 ‘청담이북인절미’는 청담동 명품거리에서 또하나의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배운대로 느리더라도 직접 손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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