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광화문 현판 복제(複製)는 역사파괴, 범죄행위"
광화문 현판을 원점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2014년 5월 7일 문화방송 보도를 접하면서 그리고 숭례문 화재와 부실 복원을 목격하면서 허탈감을 넘어 절망감이 앞선다. 글쓴이는 2005년 “디지털 복제는 문화재 복원이 아니다.”는 칼럼을 중앙일보에 썼다. 수많은 복제품이 남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문화재청장이 사진 원판 영상을 디지털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내용이었다. 문화재 소위의 복원 쌍구 모본 방식 변경 청장이 갈리게 되자 현판 복원 방식도 변경 되었다. 디지털 복원은 문제가 있으므로 사진 원판 영상을 임태영 서체와 근접하게 복원한다고 하였다. 이른바 쌍구 모본(雙鉤模本) 방식이다. 쌍구 모본이란 서체의 윤곽선을 그리고 그 안을 칠하여 채워 넣는 방식이다. 쌍구 모본이란 서예의 습작단계에서 대가의 서체를 본뜨거나 탁본에서 시행하는 방안이다. 유명한 광개토대왕비문은 일본군 사코 중위의 초기탁본이 쌍구 모본 방식으로 작성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방식은 서예 작품의 복원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자 문화재청은 2차 질의의 회신에서,임본 또는 의본이란 말로 살짝 바꾸었다. 디지털 영상 복제(서체글씨 추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