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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때는 서양 문화와 유교문화가 충돌하는 개화기요 변환기로서 나라가 매우 어지러웠다. 그 때에 안으로는 서양 기독교문화가 들어와 우리 유교문화와 충돌하고 개화파와 보수파가 분열하여 싸우니 나라가 몹시 어지럽고 흔들렸다. 외세는 이런 우리를 이용하여 제 배를 채우려고 분열을 조장하며 우리를 넘보고 있어 나라가 위기였다. 그 때 나라 일을 하는 이들이 임금을 중심으로 온 백성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나라를 지키고 일으켰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나라를 일본에 빼앗겼다. 오늘날도 좌우로 갈리어 싸우고 나라가 몹시 흔들리는데다가 코로나19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3.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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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5000년 역사에서 대한제국 시대는 한말글 독립 발자취에서 매우 뜻깊은 때였다. 삼국시대부터 2000여 년 동안 쓰던 한문에서 벗어나 우리 말글로 말글살이를 해야 좋다는 것을 깨달은 시기였고 그렇게 하려는 씨앗을 뿌린 시대였다. 조선 초기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은 우리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빛날 훌륭한 일이었다. 그리고 400여 년이 지나 세종정신과 우리 글자를 살려서 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정부가 그 깃발을 든 중대한 시기였다.세종 뒤 연산군 때부터 400여 년 동안은 세종의 자주, 창조정신이 사라지고 중국 한문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3.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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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년에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면 450여 년이 지난 개화기 1890년대에 주시경은 한글을 널리 쓸 수 있는 길을 닦았다. 주시경은 황무지에서 우리 국어문법을 개척한 국어학자이며, 우리 말글이 무엇인지 젊은이들을 깨우친 국어 교육자이며, 우리 한말글이 살아야 우리 겨레가 산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말 독립운동을 한 국어독립 운동가이다. 개화기에 한말글을 사랑하고 실천한 분들이 여럿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한글을 사랑하고 실천한 위대한 한겨레였다. 39살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한 일은 엄청나고 그 뜻이 매우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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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2.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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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4월 7일 서재필은 우리 글자인 한글로 독립신문을 만들었다. 그리고 1896년 7월 2일에 독립협회를 만들고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 자라에 독립문을 세우고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을 개수하여 독립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독립공원을 만들었다. 그 때 독립문 앞쪽에 ‘독립문’이라고 한글로 이름을 쓰고 뒤쪽에는 獨立門이라고 한자로 썼다. 지배층과 똑똑하다는 이들이 한자만 좋아하고 우리 글자를 언문이라며 업신여기던 때에 우리 글자로 신문을 내고 독립문 이름표를 우리 글자로 쓴 까닭이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왜 뒤 북쪽에는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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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년부터 우리 글자인 한글을 썼지만 그동안 그 글자를 제대로 써먹지 않다보니 그 훌륭함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개화기에 기독교가 들어와 성경을 우리 글자인 한글로 만들어 포교하면서 한글이 서양의 로마자처럼 소리글자로서 한자보다 더 좋은 글자요, 우리가 써야 좋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미국인 헐버트가 한글로 ‘사민필지’라는 교과서도 만들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서재필이 한글로 '독립신문'도 만들었다. 그러나 한글을 쓰는 말법과 규정이 없어 저마다 소리나는 대로 쓰니 혼란스러웠다.그래서 1905년 지석영이 이런 국민 의견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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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만들고 세상에 내놓은 세종대왕은 이 한글로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들 귀중한 글묶(책)을 짓고 한글을 알리고 쓰게 하려고 여러 가지 일을 했다. 한글을 과거 시험 과목으로도 하고 ‘효뎨례의’란 동전까지 한글로 만들어 쓰게 했다. 과거시험 과목으로 한 것은 나라 일을 하는 관리들에게 한글을 배워 쓰게 하려는 뜻이 있었고, 돈은 귀하고 유익한 것이고 사람 손에서 손으로 도는 것이니 귀하고 유익하게 쓸 글자임을 알리려는 뜻이었다고 본다. 참으로 좋은 뜻이었으나 세종이 한글을 만들고 얼마 안 되어 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런 노력
종합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2.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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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에서 생긴 신종 폐렴 때문에 우리나라 안은 말할 것이 없고 온 누리가 시끄럽고 흔들린다. 이 땅별에 태어난 풀과 나무, 그리고 짐승들도 다 제 삶이 있고 목숨을 끊어질 때까지 살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마구 잡아먹고 죽이니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이상한 일과 병이 자꾸 생긴다. 그리고 마침내 사람도 자연스럽게 살지 못하고 새로운 병에 걸려 시달린다. 이렇게 알 수 없는 새로운 병균이 생기고 그 병을 고칠 수 없는데다가 자꾸 퍼지니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다가 나라도 망하고
글쓰기치유
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2.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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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나라가 일본에 빼앗기기 전 고종 때 상황을 살펴보고 다시는 나라가 망하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으로 1896년에 나온 독립신문을 읽고 있다. 나라가 망하기 전 독립신문을 보면 오늘날 나라 현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가 있고 생각거리를 준다. 독립신문 6호에 새로 온 일본 소촌(고무라 주타로 小村壽太郎) 대사가 미국 유학을 갔다 온 사람이라고 기대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요즘 미국 해리스 대사 말썽을 보면서 이 독립신문 6호 논설을 여러 사람이 읽어보고 함께 생각해 보자고 소개한다.독립신문 6호 논설에 매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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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2020.0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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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년부터 한글을 썼지만 조선시대 배움 책은 한자로만 썼다. 그런데 545년이 지난 고종 때인 1991년에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한글로 ‘ᄉᆞ민필지’란 배움 책을 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고, 놀라운 일이고, 거룩한 일이다. 그리고 그 5년이 지난 고종 때인 1896년 4월 7일에 서재필이 주시경과 헐버트 도움을 받아 한글로 ‘독립신문’을 냈다. 이 둘 모두 한자를 한 글자도 안 쓰고 우리말을 한글로만 쓴 것으로서 어두운 밤을 밝히고 새벽을 여는 빛이었다. 또 두 일은 우리말 독립운동 발자취에서 세종이 한글을 만든 것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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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1.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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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끝 무렵 19세기에 기독교가 중국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한문으로 된 성경이 아니고 한글로 성경을 만들어 포교했다. 서양 선교사들은 우리나라에 유럽이 쓰는 로마자와 같은 소리글자가 있고 우리나라말이 중국말과 다른 것을 알고 성경을 우리 말글로 알리면서 기독교도 더 빨리 알려지고 한글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한글이 태어나고 300여 년 동안 일부 왕실과 양반집 아녀자와 선비들 사이에서 조금 쓰였는데 1882년 중국에 온 로스목사가 심양에서 성경을 한글로 쓰고 선교하기 시작했고, 1885년 부활절 날 조선에 온 아펜젤러와
종합
리대로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2019.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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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에 따른 세종대왕 동상 이전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차재경)은 14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세종대왕 동상 이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학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등 61개 단체로 구성된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은 ‘서울시장은 세종대왕을 짓밟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은 지금 자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세종로 공원에 서양식 음악당을 짓는 설계안을 위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
마음치유
이대로 기자
2019.05.15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