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숙 생애기록치유⑮]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도 걷기를 멈추지 않았다
\[편집자 주\] 물치유 전도사로 알려진 (주)물들임 정연숙 대표의 생애를 따라가는 연재를 합니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한 어린이의 호기심이 어떻게 소명이 되었는지, 상처를 보던 시선이 어떻게 치유의 길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물을 통한 몸의 회복이 어떻게 마음의 회복과 연결되는지를 차근히 풀어봅니다. 독자에게도 잊고 있던 자신의 ‘마음의 씨앗’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 2만보 걷기 사람들에게 공표 "나는 하루 2만 보를 걸을 거야." 두세 달 전, 정연숙 대표는 그 말을 먼저 사람들 앞에서 꺼냈다. 아직 실천하기 전이었다.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했고, 누군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저는 먼저 말을 해놓고,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그에게 공개선언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약속이 아니었다. 스스로 물러설 길을 없애는 다짐이었다. 한번 입 밖으로 꺼낸 말은 반드시 행동으로 증명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었다.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