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50대 여성 치유일지(3)]

“세살 때 버릇 고치시겠다며
아빠가 사립문 밖으로 내쫓아
어두컴컴한 데서 울부짖으며
공포감에 사로 잡혔던 기억
트라우마로 남아 공황장애 초래"

쾌장경락, 쾌뇌기공 이어
글쓰기치유로 자연치유 효과 높혀

상담=02-566-6887 선릉약손월드 힐링센터

[글쓴이 주] 2020년 초, 공황장애로 고생하던 50대 여성이 선릉약손월드 힐링센터의 자연치유요법으로 빠르게 호전하였다. ▲쾌장경락(장기힐링)과 ▲쾌뇌기공(E-CST)을 위주로 하고 ▲식단개선, ▲기공체조, ▲글쓰기치유를 부분적으로 병행했다. <선릉약손월드>에서는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지 않는다. 병원이나 한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 행위를 하지 않는다. 다만, 각자 자연치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린다. 이 분은 자신의 치유 사례를 공개해도 좋다고 하셨다.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 글에 이어서 계속> 14일째인 어제부터는 ‘글쓰기치유‘에 들어갔다. 공황장애로 고생한 원인을 함께 찾던 중 어린 시절의 무서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약손월드의 쾌장경락과 쾌뇌기공(두개천골요법, E-CST), 식이요법 외에 치유글쓰기란 마음치료를 병행하는 게 효과가 있다.

[13일차=2월 5일, 수] 오늘은 친구 한 명과 함께 왔다. 친구는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분이다. 종아리가 단단하게 뭉쳐 있었는데 관리를 받고 난 뒤 무척 시원했다고 하였다.

 

두 분에게, 장 건강에 좋은 천년초 묵(청장묵)을 두어 첨씩 맛보게 했다. 유익균이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묵이었다. 내가 손수 만들어서 대접한 거다. 쾌장경락으로 복부를 풀고, 장 건강에 좋은 천년초 묵까지 섭취하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천년초 묵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리기로 했다. 선릉역 인근의 메밀 국수집도 소개해 드렸다.

 

[14일차=2월 6일, 목] (약손월드) “오늘도 한강을 잘 건너셨지요? 근데 공황장애로 고생한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혹시 생각나는 게 있나요?”

(고객) “어려서 아주 무서운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그게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약손월드) “구체적으로 알려 주세요.”

(고객) “세살 때 제 버릇을 고치시겠다고 아빠가 저를 사립문 밖으로 내쫓으셨어요. 어두컴컴한 곳에서 울부짖으면서 공포감에 사로 잡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정말정말 무서웠어요.”

(약손월드)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나 보군요. 아빠가 왜 그러셨대요?”

(고객) “5남매였는데 저만 딸이었어요. 남동생 두 명에게 부모님 사랑을 빼앗기다보니 제가 많이 울면서 보챘나 봅니다."

(약손월드) “힘드셨겠어요."

(고객)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자들만 끔찍하게 귀여워 하셨어요.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손자들 앞으로 당겨 놓으셨어요. 제가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아빠도 무척 엄하셨지요. 이렇게 어른들 사랑을 빼았기다보니, 제가 자꾸 칭얼댔나 봅니다.”

(약손월드) “그래서 한밤 중에 집 밖으로 쫓겨나셨군요. 그러면 오늘부터 '글쓰기치유'를 병행하면 좋겠습니다.”

(고객) “글쓰기치유요? 그게 뭔가요?”

(약손월드) “글쓰기치유란 글을 통한 치유를 말합니다. 내면에 떠오르는 감정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면서 정신적인 상처와 불안정한 심리를 치유하는 활동입니다. 심리치료, 마음치유의 한 종류입니다. 공황장애나 우울증, 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좋지요.”

(고객) “글쓰기의 효과가 큰가 보군요."

(약손월드) "글쓰기는 고통, 실망, 슬픔, 고민 등 내면의 일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지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글쓰기는 가능한데, 이것은 실로 엄청나게 큰 해방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글쓰기엔 치유적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치유 효과를 발휘하는 겁니다. 뒤엉켜있던 감정과 사건들이 글쓰기를 하는 동안 정리되면서 선명해집니다."

(고객) “어떤 예가 있을까요?"

(약손월드) "'안네의 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지요? 안네 프랑크(1929년~1945년)는 1941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했을 때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2년 동안 작은 다락방에서 숨어 지냈습니다. 안네는 13세 때 생일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공포와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안타까움 등을 적었습니다. 안네가 그토록 필사적으로 원했던 삶을 대신한 것은 일기였습니다. 이것이 암담한 그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글쓰기치유의 한 예가 됩니다."

(고객) “궁금하네요. 그것도 시도해 보겠습니다."

(약손월드) “내일 오실 때 당시 상황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구체적으로 묘사해 오세요. 첨삭을 해 드릴게요. 글로 응어리진 것을 푸는 방법이 있습니다. ‘글쓰기치유’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많이 발전했지요. 우리나라는 초보 수준인데 제가 글쓰기치유도 해 드립니다.”

(고객) “알겠습니다. 써오겠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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