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만 먹는 경찰이라뇨, 일선 경찰관 책임감 훌륭합니다"
“이 사연을 인터넷신문에 실어도 되지요?” “당근이죠. 매일 욕먹는 경찰들 칭찬 좀 듬뿍해 주세요!” 조기숙 교수(이화여대 국제학부)와 며칠 전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서 주고 받은 대화다. 조 교수가 ‘지독한 조직, 대한민국 경찰’이란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길래 ‘언론에 소개해도 되냐’고 묻자 흔쾌히 승낙했다. 이 글은 조 교수의 자녀(아들)가 구입한 중고 핸드폰이 오작동한 데서 시작된 촌극(해프닝)을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조 교수가 일선 경찰의 책임감에 감탄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사연은 조 교수의 자녀가 해외 출국 전 가족 단톡방에 ‘자신의 개인정보가 털린 것 같다’며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올렸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왜 그러냐’고 조 교수가 묻자 그는 ‘경찰이라는 문자도 오고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온다’고 답했다. 조 교수는 ‘인공지능(AI)이 목소리도 복제하니 답도 하지 말라’고 일렀다. 자녀는 ‘걱정 말라’며 ‘전화 오는 족족 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