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를 많이 먹을수록, 물을 더 마셔야 하는 이유
몸이 피곤해질 때 사람들은 흔히 영양제를 하나 더 추가한다. 피로엔 비타민, 면역엔 아연, 혈관엔 오메가3, 혈당엔 또 다른 보조제. 책상 위에는 약통이 늘어나고, 마음은 조금 안심되지만 몸은 이상하게 더 무거워진다. “이렇게 챙기는데 왜 더 피곤하지?”라는 질문이 생기는 지점이다. 이 현상은 의지가 부족해서도, 성분이 나빠서도 아니다. 대부분은 몸의 흐름보다 ‘개별 기능’에만 집중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다. 몸이 보내는 수많은 신호 앞에서 정연숙 대표는 “아무리 좋은 영양과 치료가 있어도, 물이 부족하면 대사는 멈추고 회복은 시작조차 할 수 없다”며 물 마시는 습관을 건강 관리의 첫 문으로 꼽았다. 물치유 전도사 정연숙 대표의 도움말과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정리해 본다. 몸은 서랍장이 아니라 ‘흐르는 강’ 영양제를 많이 먹을수록 피곤해지는 첫 번째 이유는, 몸을 서랍장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피로 서랍엔 비타민을, 면역 서랍엔 미네랄을 넣으면 각각 잘 정리될 것 같지만, 인체는 그런 구조가 아니다. 몸은 여러 갈래가 얽힌 강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시스템이다. 혈당, 지방, 면역, 호르몬은 서로 연결돼 있다. 한쪽에서 무언가를 강하게 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