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0대 어르신 한 분이 '신비의 약손치유'(약손월드 강남치유센터)에서 관리를 받기 시작하셨다. 맨 처음에 신수혈을 풀어드리는데 유난히 아프다고 하셨다. 오른쪽은 그래도 괜찮은데 왼쪽에 통증이 온다고 하셨다. 비스듬하게 눕게 해 드린 뒤 복부의 측면에서 풀어드릴 때에도 신장 부분이 아프다고 하셨다.(상담=02-566-6887)

“혹시 신장(콩팥이) 안 좋으신가요? 신장에 이상 있는 분들이 이 곳을 풀어드릴 때 아프다곤 하시거든요.”

“가끔 허리가 아프곤 했어요. 신장 검사를 특별히 해 보진 않았는데….”

신장 안 좋으면 음식 가려서 섭취해야

이 어르신처럼 선릉약손월드 고객들 중에는 신장(콩팥)이 좋지 않은 분들이 의외로 많다. 일일이 예를 들기 어려울 정도로 신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분들이 적지 않다. 이 분들은 신장에서 단백질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 측정하는 크레아티닌 수치를 물어보아도 알고 있는 사례가 거의 없다.

약손월드는 병원이나 한의원이 아니기 때문에 신장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를 해 드리지는 않는다. 다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해 드리면서 신장 부분도 부드럽게 풀어드리곤 한다. 신장은 인체에서 가장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등허리 쪽과 복부 측면 방향에서 접근하여 풀어주어야 한다. 신장이 안 좋은 분들이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한 의사들의 유튜브 방송을 들려 주기도 한다.

신장은 심장처럼 고동치고 펌프 운동을 한다. 양쪽 신장의 총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에 불과하지만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긴다. 신장 이상 시 올 수 있는 질병은 급성신장염, 만성신장염, 네프로제, 신장결석, 신우염, 요독증, 신장암, 신하수, 고혈압 등이 있다.

신장은 '성(性)에너지(精氣)'도 좌우

신장은 배설과 생체 항상성 유지, 내분비 기능을 한다.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혈압 유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에서 신장의 기능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혈액 필터링이다. 200만개나 되는 사구체가 혈액을 걸러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신장이 혈액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면 혈액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이를 ‘신부전증’이라 한다. 얼굴이 부어 ‘부종’이 오기도 한다. 또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무릎 또는 항문에 이상이 와 얼굴이 검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

신장은 성(性)에너지(精氣)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음수(陰水) 장기이다. 신장은 선천지기(先天之氣)와 성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인체의 모든 부분에 이 중대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바꿔 말하면 성 에너지는 신장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생식기나 성적인 기능 부진의 원인이 신장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신장을 푸는 손 기술' 방법

신장은 정력과 수명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신장을 생명의 뿌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장은 등 아래쪽의 통증을 다스리며, 골격 체계와 뼈, 이빨 역시 신장이 책임지고 있다.

세계적인 기공치유사 만탁 치아 선생은 ‘신장을 위한 손 기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장기 氣마사지’(만탁 치아 저, 이여명 번역, 타오월드 출판사)에서 소개한 관리 기법을 소개해 본다.

(1) 오른쪽 신장을 시술하기 위하여 피시술자를 등을 대고 눕게 한 다음, 오른쪽 골반 부위를 틀어 오른쪽 엉덩이가 위로 올라오게 하고 오른쪽 무릎을 가슴쪽으로 당기게 한다. 방석을 오른쪽 무릎 뒤에 받쳐주어 그 자세를 유지시킨 다음, 피시술자 뒤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무릎으로 들린 오른쪽 엉덩이를 지탱시켜 준다. 피시술자로 하여금 양 어깨의 긴장을 풀게 한다.

(2) 신장이 있는 부위를 살펴보라. 피부가 약간 들어갔거나 움푹 패인 곳이 있는지 찾아보라.

(3) 양손의 여덟 개의 손가락으로 이 부위를 누르라. 신장을 마사지하는 데 여덟 개의 손가락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개 가운데 손가락 두 개만 사용하고 나 머지 손가락은 주위에서 그것을 받쳐준다.(그림 7-17)

(4) 신장은 모두 다르다. 신장이 정상이며 너무 아래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면 신장의 밑 부분을 손으로 만질 수 있다.(그림 7~17) 옆구리에서부터 시술하면 신장에 더욱 잘 다가갈 수 있다.

신장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면,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촉감이나 혹은 그보다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 것이다. 건강한 신장의 촉감이 어떤지 알아보려면 공기를 들이마셔서 볼을 불룩하게 만든 다음 그 볼의 피부를 만져보라. 약간의 탄력과 함께 부드럽고 말랑말랑 한 느낌이 들 것이다.

(5) 피시술자의 도움을 얻어 신장을 찾아보라. 피시술자가 당신을 신장으로 인도해 줄 때 "등에 무언가가 느껴져요” 혹은 “지금 제 신장을 만지고 있군요” 라는 말을 들으면, 작은 나선형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시작한다.

(6) 건강하지 못한 신장은 부드러운 곳과 딱딱한 곳이 공존하며 고른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가끔 통증이 느껴져 오랫동안 시술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때로는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 아주 딱딱해서 신장에 접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울혈이 풀릴 때까지 이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신장에 접근할 수 있다. 그림 7-17의 테크닉을 사용하라.

의자나 화장실 변기에 앉아 혼자서 할 수도 있다. 그때 손가락 쪽으로 몸을 굽힘으로써 체중을 이용해 손가락을 깊이 찔러 넣는다.

(7) 손가락으로 나선형 마사지를 시작할 때 피시술자로 하여금 숨을 내쉴 때마다 신장의 소리를 내게 한다. 아주 부드럽게 마사지하라.

(8) 한쪽 신장에 평균 1~2분을 소요하고 최대한 5분이 넘지 않아야 한다.

(9) 이 과정에 필요한 적절한 시간이 얼마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아주 재능있는 한 여성장기힐링 시술자가 개발한 진보적인 치유 기법을 소개하겠다. 당신의 에너지가 고도로 개발되어 자신을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확신이 들면 이것을 시도해 보아도 좋다.

명상의 상태에서, 그 여성은 자신의 장기에너지장과 피시술자의 장기에너지장을 하나로 결합하여 장기 대 장기로 시술을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녀는 아주 훌륭하고 귀중한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언제 자신의 손가락이 신장에 닿는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이 만지는 신장에 통증이 있으면 그녀의 신장도 역시 통증을 느꼈다. 병든 신장을 시술할 때는 그녀의 신장도 그 병기를 느꼈다. 손가락으로 상대편 신장에 나선형 마사지를 시작하면 그녀 자신도 신장을 나선형으로 마사지하는 손가락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피시술자와 함께 계속 신장의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신장에서 피시술자의 신장으로 건강한 신장에너지를 끊임없이 보내준다.

그녀는 자신의 신장의 느낌을 통해 마사지와 치유 과정을 끝낼 시기를 결정한다. 그녀는 자신의 신장이 원래대로 회복될 때마다 피시술자의 신장이 완전히 활성화되고 더 건강한 상태로 복귀되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각각의 장기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

(10) 이완하는 방법은 아주 중요하다. 마사지를 끝낼 때는, 피시술자로 하여금 자신의 기와 에너지로 당신의 손가락을 신장에서 밀어내도록 하라.

(11) 마사지를 끝낸 후 따뜻한 공기를 신장에 불어넣어라. 이것은 중국의 치료사들이 열이 필요한 냉한 부위에 쑥뜸을 뜰 때 사용하는 초기 도교의 주술적인 관행이다. 신장은 온기를 좋아하고 따뜻할 때 기능이 더 좋아지는 차가운 장기다.

마사지를 하고 있는 부위의 피부를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뒤로 잡아당김으로써 신장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5~7cm 떨어져서 숨을 내쉴 때 신장의 소리를 내면서 신장 깊숙히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어라. 이 테크닉은 치유에너지를 직접 신장에 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항상 피시술자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그림 7-18)

신장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넣는 일이 끝나면, 똑같은 방법으로 발바닥의 용천에 있는 K-1 지점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으면 좋다. 냉한 자궁과 정체되어 있거나 냉한 대장을 비롯하여 차가운 부위는 어떤 곳이든지 이 불어넣기 테크닉>을 사용하라.

(12) 마지막으로 신장 베이킹을 하고 전과정을 끝내라.

자신의 신장을 직접 마사지하는 방법

신장을 스스로 마사지하는 방법도 있다. 전문가에게 신장 마사지를 받기 힘들면 자신의 신장을 직접 풀어도 좋다.(출처=‘뱃속 다이어트 장기마사지’, 이여명, 타오월드 출판사)

1. 신장 원형 마사지

신장 마사지는 누워서 해도 되지만 앉으면 더욱 자극하기가 쉽다. 먼저 왼쪽 신장부터 마사지한다. 양 손가락 끝을 오른쪽 갈비뼈 3~4cm 아래에 대고 상체를 약간 숙인 채 장을 헤쳐가며 깊숙이 찔러 넣는다. 뱃속 깊은 곳에서 뻐근한 느낌이 들면 1~2분 정도 원형으로 마사지한다.

그 다음 오른쪽 신장을 마사지한다. 지압한 후 손을 떼면 시원한 느낌이 들 것이다. 만질 때 딱딱하거나 반대로 너무 흐물흐물하게 느껴지거나 통증이 심하면 신장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신호다. 뺨을 만지는 느낌처럼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어야 정상이다.

2. 신장과 부신 두드리기

신장은 척추 양쪽 깊숙이 붙어 있어 허리의 갈비뼈가 보호하고 있다. 주먹을 쥐고 허리의 신장 부위를 가볍게 두드린다. 신장을 자극해 신장의 독소와 울혈이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약 2~3분 정도 두드린다.

부신은 신장 위에 고깔처럼 붙어 있으므로 함께 자극하여 부신호르몬을 일깨운다. 부신호르몬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도록 만들어주고 생명 에너지의 원천을 자극하는 등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수많은 중요 기능을 담당한다.

3. 신장과 부신 문지르고 기운주기

양쪽 손바닥으로 허리 부위를 상하, 혹은 원형으로 약 2~3분 정도 열이 날 정도로 문지른다. 그런 다음 손을 허리에 대고 약 1~2분 정도 뜨거운 기운이 신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상상한다. 활성화된 기가 신장에 들어가면서 기혈 순환이 촉진될 것이다.

(참고문헌)

1. 장기 氣마사지, 만탁치아, 이여명 옮김, 타오월드

2. 대한간호학회, ‘간호학대사전’, 한국사전연구사, 1996.

3.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4.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