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암(선릉 약손월드 원장, 자연치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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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수요일 오후, 60대 초반인 회원이 ‘선릉 약손월드’에서 여섯 번째 관리를 받으셨다. 신장(콩팥)이 안 좋아 몇년 전 하나를 떼어냈다는 그 회원의 표정이 이날따라 유난히 밝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고객) “OO의료원 정기검진을 받고 왔어요.”

(나) “그래요? 신장(콩팥) 건강이 어떻게 나오던가요? 크레아티닌 수치는 얼마로 나왔어요?”

(고객) “1.29로 나왔어요. 많이 좋아졌다면서 다음엔 6개월 뒤에나 오라고 하네요. 지금까진 3개월에 한번씩 갔어요. 그간 선릉 약손월드에서 마사지를 받은 사연을 모두 이야기했어요. ㅎㅎ”

(나) “뭐라시던가요? ㅎㅎㅎ”(웃음)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고객) “너무 아프게 받으면 안 좋다고 하더군요.”

(나) “아니,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웃음) 이제 크레아티닌 수치를 완전 정상치인 0.5~1.0로 낮추도록 애를 써 보시지요.”

(고객) “네, 알겠습니다. (약손월드에) 믿음과 확신이 가서 마음이 편합니다.”

(나) “복부 장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똑똑한 분들이나 약손월드 관리를 받아요.”

(고객) “ㅎㅎㅎ”(자신도 똑똑한 사람에 해당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웃음)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선릉 약손월드에서 고객을 관리할 때 첫 순서는 신장혈 풀기다. 신장의 혈자리를 두 손 또는 족심혈로 정확히 풀어드린다. 긴장되거나 경직된 신장이 제 기능을 잘할 수 있도록 자연치유요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11월 초에 선릉 약손월드를 처음 찾은 이 회원은 신장이 좋지 않다고 했다. 신장 건강이 걱정되어 관리를 받고 싶다고 하셨다.

신장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을 설명드린 뒤 신장혈을 부드럽게 풀어드렸다. 신장 건강에 영향을 주는 폐 부분도 집중적으로 관리해 드렸다.(약손월드에서는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지는 않는다. 병원이나 한의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고객들의 자연치유력이 향상되도록 약손으로 복부 등을 부드럽게 풀어드릴 뿐이다. 그런데 일부 고객들은 피로회복은 물론 자연치유력이 발휘되기도 한다.)

(고객) “저는 한의사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명성이 있던 한의사였거든요. 그런데 어려서부터 귀한 손자를 위하신다고 제게 보약을 많이 먹이셨습니다. 의사들은 ‘그 과정에서 신장이 안 좋아졌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나) “의사들은 한약을 많이 복용하면 신장이 나빠진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한의사들은 그렇지 않다고 펄쩍 뛰지요. ㅎㅎ”

콩팥은 배설 기능,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내분비 기능을 한다. 피와 오줌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이밖에 혈압을 유지하고 빈혈을 교정해 준다.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도 생산하고 활성화시킨다. 뼈와 머리카락을 주관한다.

약손월드에서는 신장혈을 어떻게 풀어줄까. 우선, 등 뒤 허리 부분의 신장혈에 양손을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대고 눌러서 부드럽게 풀어준다. 신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일수록 통증을 호소한다. 신장에 엄지로 파동을 주면서 살짝 누르기도 하고, 몸무게를 이용해 족심혈로 신장 부분을 밀면서 기가 스며들어 혈이 잘 흐르도록 하기도 한다. 아울러, 요관이 있는 방광경 2선을 안쪽으로 밀면서 신장뿐만 아니라 엉덩이까지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해 준다. 때로는 족심혈로 신장혈을 부드럽게 눌러주거나 누르면서 흔들어준다.

그 뒤, 두 손바닥으로 신장을 덮고 기(에너지)를 넣어준다. 신장의 색깔인 검정 에너지를 생각하고 온몸을 통해 에너지가 신장으로 들어가는 상상을 한다.

그러면, 신장에 원기가 보충되어 회생하는 효과가 나타나곤 한다. 막힌 신장이 뚫리고 신장 질환이 좋아지기도 한다. 시술 다음날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는 것을 느끼는 사례도 많다.

이 회원에게 내가 신장혈을 풀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신장이 좋아져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치에 접근했다는 객관적 증거는 없다. 하지만 그는 약손월드의 신장혈 풀어주기를 신뢰하고 나에게 계속 관리를 받고 있다.

나는 이 회원이 내년 혈액검사 때 크레아티닌 수치가 가장 바람직한 정상치인 0.5~1.0 사이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드리고 있다. 그 분도 식단 관리와 운동에 신경 쓰고 꾸준히 쾌장경락을 받으면서 최정상치를 향해 애쓰고 있다.<덕암=선릉 약손월드 원장>

<신장 기능 판단에 중요한 지표인 '크레아티닌 수치'>

크레아티닌은 근육 운동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합물을 뜻한다. 크레아티닌 수치는 근육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하루 생산량과 근육양이 거의 일정하게 발생한다. 이는 신장으로 배출되며 다른 물질에 비해 재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신장의 배출기능이 지표가 된다.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게 나오면 신장 기능이 나빠졌다고 보면 된다. 남성의 정상범위는 0.6~1.0으로, 여성의 정상범위는 0.4~0.8의 범위 내로 판단한다. 만약 1.5가 넘어간다면 신장 기능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2.4가 넘는다면 신부전증일 가능성이 높고 5가 높아가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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