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안 된다’는 시절, 이건희는 밀어붙였다"
어느 날 갑자기, 모래알이 황금알이 되었다. 그 작은 알갱이 속에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인공지능까지 들어 있다. 우리가 ‘반도체’라 부르는 이 물건, 이름부터가 참 어렵고 딱딱하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운명은 바로 이 '반도체'에 달려 있다. 요즘 뉴스에선 자주 이런 말을 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게 내줬다.” “HBM 시장은 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인지, 도대체 반도체가 뭔지, 왜 이게 중요하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 하지만 이 흐름을 이해하려면 ‘이야기’로 돌아가야 한다. 모래 한 알에서 시작해, 세상을 지배하는 ‘두뇌’를 만든 한 사람의 이야기. 이건희 회장. 그는 남들이 포기한 길에서 길을 찾았다. 남들이 포기한 길에서 길을 찾다 반도체는 모래에서 온다? 반도체는 말 그대로, 전기를 '반쯤' 통하게 하는 물질이다. 금속은 전기가 잘 흐르고, 고무는 전기가 안 흐른다. 그 중간쯤에 있는 게 ‘반도체’다. 대표적인 재료는 ‘실리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