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 이어서 계속> ‘성적 올려주는 마사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쾌장경락으로 복부를 푸는 것이고, 또하나는 쾌뇌기공으로 두개골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한번 방문하여 두 가지를 함께 받으면 된다.

그러면, 약손월드 관리가 도움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청소년 및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통합적으로 음식관리, 뇌관리, 마음관리를 해야 효과가 있다. 뇌건강과 학업 증진을 위해서는 뇌세포가 건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산소와 에너지, 영양분의 충분한 공급이 필수다. 특히 복부에 가스가 차 있거나 복압이 높으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산소와 에너지 공급은 복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복부가 이완되어야 한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긴장되면 뇌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뇌척수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므로 뇌건강은 악화되고 성적이 떨어지는 직접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청소년 수험생들은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와 시험 불안감으로 고생하곤 한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마찬가지다. 특히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우울함과 분노, 정서불안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피로와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변비, 근육경직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인체 중심이 막히면 모든 생체기능이 정체되면서 뇌까지 경직되어 집중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와 불안초조, 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으면 배와 장기가 경직돼 꽉 막히게 된다. 또 소화불량, 식중독 등으로 배가 불편하면 머리도 무거워지고 두뇌회전도 잘 되지 않는다. 동의보감에서는 ‘장청뇌청(腸淸腦靑), 즉 ‘장이 깨끗하면 뇌도 맑아진다’고까지 하였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들에게는 배와 뇌를 마사지해 주는 게 좋다. 뇌는 복부의 장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배와 장기를 풀어주면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지고 머리는 옹달샘처럼 맑아져 집중력과 기억력이 월등하게 나아진다. 배가 편하면 스트레스에도 강해져 웬만한 상황은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다.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기르는 지름길은 배 마사지로 장기에 쌓은 부정적 에너지의 독소를 풀어주는 것이다.

집중력을 강화해 준다는 ‘메틸페니데이트’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소문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약재에는 식욕 저하, 구역질, 불면증, 두통, 복통, 우울감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약물 복용 대신 사랑하는 자녀에게 쾌장경락(배마사지)를 해 주는 게 좋다. 천연 집중력 강화제인 복뇌 호르몬들(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콜레티스토킨, 우울증과 노이로제를 덜어주는 GIP)를 왕성하게 분비하도록 하면 된다. 배 마사지는 학부모들이 직접 해 주어도 효과가 있다. 배 마사지 한 번이 학습지를 사주고 학원에 보내는 것보다 훨씬 좋다.

(쾌장경락은 쉽게 말하면 배마사지, 장기마사지라고 이해하면 된다. 오장육부가 모여 있는 복부를 부드럽게 풀어주어 기와 혈과 산소가 잘 공급되게 하는 전통약손요법이다. 배꼽열기, 독소 제거하기 등 기본적인 마사지를 통해 배를 편안하게 해 준 다음 소장과 췌장, 간, 위, 신장, S결장, 맹장 등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오장의 기운이 균형을 이루어야 두뇌가 맑아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쾌장경락이 효과를 주는 것이다.

쾌뇌기공은 뇌건강법으로 알려진 E-CST 요법이다. CST는 미국 어플레져 박사에 의해 발전된 것으로, 두개골과 천골 사이의 경막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뇌척수액 순환을 촉진시켜 뇌질환을 자연치유하고 두뇌활동을 활성화하는 요법이다. 여기에 기치료를 접목해 좀 더 효과적으로 복압을 제거하고 척추와 뇌를 풀어줌으로써 ‘뇌 산소 공급’과 ‘뇌 척수액 순환’을 촉진하는 뇌건강법이 약손월드의 쾌뇌기공이다.)

고정환 자연치유학 박사가 추천하는 수험생 건강법을 소개해 본다.​

① 첫째, 간식은 가급적 소화가 잘 되는 과일 위주가 바람직하다. 지나친 영양제 복용이나 육식 위주의 식습관, 소화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간식은 복부에 가스나 독소를 많이 차게 함으로써 피로를 쌓이게 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영양제보다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육식보다는 잡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야식이나 간식은 소화를 방해하여 복부에 가스가 차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둘째, 뇌가 과부하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감신경의 과도한 사용을 경계해야 하고 뇌의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이 원활히 되도록 몸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긴장된 교감신경을 이완시켜 주지 않으면 중추신경이 긴장됨으로써 뇌문이 막히게 되어 공부를 할수록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노력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긴장된 교감신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풀어주어야 한다. 이것이 뇌의 과부하를 막고 성적을 올리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③셋째, 마음관리다. 긴장하지 않고 매우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뇌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과도하게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사소한 부부싸움이나 말다툼에도 더욱 긴장되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뇌 긴장을 일으키지 않는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순간 몸을 긴장시키는 호르몬이 바로 분비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타고난 지능지수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뇌에 산소와 에너지, 영양분을 공급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야 한다. 뇌를 100% 가동할 때 뇌가 최대한 성능을 발휘하여 집중력이 높아지고 성적도 향상된다.<끝>

<참고자료>

1. 막힌 몸 확 뚤리는 쉬운 경락마사지, 고정환, 학원문화사

2. 뇌와 장을 살리는 힐링마사지, 고정환 이인순, 북플러스

3. 건강마사지수업 60분, 구보다 난, 아카데미북.

4. 오장육부를 되살리는 배마사지 30분, 이여명, 넥서스북스.

5. 뱃속 다이어트 장기마사지, 이여명, 타오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