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암(선릉 약손월드 원장)

- 목침으로 뒤통수(후두골) 자극 '상기하달법'
뇌척수액 순환-중추신경 이완 효과

- 골반 바로 잡는 기륙이착법도 좋아
누워서 무릎 세웠다 폈다 반복

- 고관절 부분 끈으로 묶고
골반 바로 잡는 자세도 효과

혁대 등으로 무릎 위 부분을 묶고 다리를 반듯하게 하면 골반이 반듯하게 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혁대 등으로 무릎 위 부분을 묶고 다리를 반듯하게 하면 골반이 반듯하게 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상기증은 스트레스가 과하면 오는 병이다. 위로 쏠린 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현대의학에서는 특별한 치유법이 없다. 반대로 직장인, 수험생 등 스트레스로 상기증을 앓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병이기에 운동을 통해 기를 아래로 내려줘야 한다. 복부의 압력을 낮춰주고, 중추신경을 이완시켜 주면 상기증, 고혈압, 머리 무거움, 각종 뇌질환, 어깨질환까지 치유할 수 있다.

상기증에 좋은 운동법은 ‘상기하달법’이다. 친숙하지 않은 용어인 탓에 갸우뚱할 수 있으나 운동법은 어렵지 않다. 목침을 이용해 뒤통수(후두골)를 자극하면 된다.

목침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우엔 수건을 하나 올려 벤다. 딱딱한 목침 위에 머리를 올리고만 있어도 뒤통수에 있는 4뇌실을 압박할 수 있다. 4뇌실은 우리 몸에서 척수액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곳으로 목침을 이용해 자극해 주면 뇌척수액의 순환을 도와줄 수 있다.

또 후두골을 풀어주면서 어깨, 척추, 목디스크 등 머리와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목침을 베고서 어깨를 돌려 좌우로 움직인다. 칼잠을 자기 위해 몸을 뒤척이듯이 하면 된다.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면 저절로 잠이 들 수도 있다. 독소가 빠지고 피로가 풀린 탓에 잠에서 깬 후엔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중추신경이 항상 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상기하달법 운동이 매우 유용하다.

목침을 이용해 후두골을 자극해 주면 상기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침을 이용해 후두골을 자극해 주면 상기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골반운동을 뜻하는 기륙이착법도 도움이 된다. 골반이 틀어지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고 병이 온다.

골반 운동 역시 간단하다. 누워서 무릎을 세웠다 폈다 반복한다. 앉아있을 때도 앉은 자세 그대로 골반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운동이 된다.

고관절 부분을 끈으로 묶고 골반을 바로 잡는 자세를 취하는 방법도 좋다. 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쩍벌남 자세'는 골반을 반듯하게 하는 데 무척 해롭다. 혁대 등을 활용하여 무릎 위 부분을 묶는 방식으로 골반을 바로 잡으면 혈액 순환을 통해 상기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덕 암(선릉 약손월드 원장) 02-566-6887>

저작권자 © 자연치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