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3국 정상 만남을 보는 미국민 반응
지난 일요일 남북미 3국 지도자가 조우하는 감동적인 사진과 멘션을 내가 페북에 올리자 한 미국 교수(내 박사과정 지도교수의 부인)가 번역을 부탁했다. 나의 반응을 정확히 알고 싶다는 것이다. 오늘 그 교수가 다시 페메를 보냈다. 대다수 미국민들은 이번 조우를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조종 당해서 농담 혹은 장난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반응이 놀라웠던 것 같다. 그녀는 나의 판단이 옳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뢰의 근거> 유학 시절, 학위논문 파일 일부를 내가 실수로 날리는 바람에 유일한 인쇄본을 가진 지도교수에게 돌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 논문 디펜스를 앞두고 인쇄본을 스캔해서 빨리 컴퓨터 파일로 전환해야 했기 때문이다. 지도교수는 내 논문이 자신의 서재 책상 위에 있다며 집 키를 주며 논문을 찾아오라고 했다. 나는 아무리 급해도 어떻게 빈 집에 나 혼자 들어가냐며 저녁 때 가지러 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는 너는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니 괜찮다고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