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숙 생애기록치유㉑] 몸은 오래전부터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편집자 주\] 물치유 전도사로 알려진 ㈜물들임 정연숙 대표의 생애를 따라가는 연재입니다. 한 사람의 경험과 선택, 상처와 회복을 기록하며 그것이 어떻게 오늘의 삶과 치유 활동으로 이어졌는지를 차근히 풀어봅니다. 처음에는 발이 보내는 신호 사람의 몸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보면 그전에 작은 신호들이 있었던 경우가 있다. 정연숙 대표가 자신의 몸을 돌아보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것도 발이었다. 30대부터 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젊었고 활동적이었으며, 웬만한 불편함은 참고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일상생활을 완전히 멈춰야 할 정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몸에서 보내오는 신호보다 해야 할 일이 먼저였다. 몸이 조금 불편해도 움직였고, 통증이 있다고 해서 자신의 생활을 바꾸지는 않았다. 정 대표의 표현대로라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긴 셈이었다. 세월이 흐른 뒤 자신의 몸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