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펜션]③ 밥 얻어먹더니 현관 앞에 두더지를…월악산 고양이의 기막힌 ‘밥값’
\[편집자 주\] 충북 제천 월악산 용하구곡 최상류에 자리한 펜션 ‘산중다연’에는 특별한 식구들이 산다. 어느 날 한두 마리씩 찾아온 고양이들이 새끼를 낳으며 식구를 늘려 이제는 펜션의 또 다른 주인처럼 손님들을 맞는다. 자연과 사람,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월악산 산골 펜션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연재한다. 월악산 용하구곡 최상류서 펼쳐지는펜션(사람)과 고양이의 따뜻한 동거 “아니, 이걸 왜 여기다 갖다 놨어?” 아침에 펜션 문을 열고 나왔다가 현관 앞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누군가 놓고 간 택배도, 손님이 두고 간 물건도 아니다. 고양이가 잡아온 작은 두더지가 떡하니 놓여 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치우기도 난감했다. 그런데 이런 일이 거듭되면서 산중다연 주인은 고양이의 행동을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혹시 녀석들이 밥값을 내는 건가?’ 산중다연 고양이들은 이곳에서 꽤 많은 것을 얻어먹는다. 펜션 주인이 사료를 챙겨주고, 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