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좋아요’에 흔들리는 청춘, 마음의 핸들을 되찾을 때다
20·30·40대 직장인의 하루는 ‘좋아요’ 확인으로 시작된다.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이를 '인정중독'이라 진단한다. 자존감을 타인의 클릭에 맡긴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 회복 처방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 아침 지하철에서 휴대전화 스마트폰을 켠다. 아직 눈은 덜 떠졌지만 손가락은 이미 알림 창으로 향한다. 밤새 쌓인 메시지와 ‘좋아요’ 숫자를 확인하는 일이 어느새 출근보다 먼저가 되었다. 숫자가 늘어 있으면 이유 없이 기분이 들뜨고, 반응이 없으면 하루가 시작되기도 전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우리는 회사로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평가 속으로 먼저 출근하고 있는 셈이다. 김주환 교수는 이런 상태를 ‘인정중독’이라고 부른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인간에게 자연스럽고 건강한 본능이다. 문제는 그것이 삶의 원동력을 넘어 생명줄이 되는 순간부터다. ‘좋아요’ 하나에 감정이 출렁이고, 댓글 몇 개에 자존감이 흔들리는 상태는 더 이상 소통이 아니라 감정의 종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원래 세상과 이어진 창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