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건네는 천연 보습제, 골뱅이…“술 안주 이상의 가치”
거울 앞에 서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한다. “조금만 더 피부가 탱탱했으면…” “나도 동안 소리를 듣고 싶다…” 화장품 매장 진열대를 기웃거리고, 피부 시술을 알아보는 것이 흔한 풍경이다. 그러나 정작 바다가 오래 전부터 내어준 선물 하나가 식탁 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바로 골뱅이의 히스친 점액이다. 골뱅이를 만져본 사람이라면 손끝에 남는 미끌거림을 기억할 것이다. 대개는 “끈적거린다”며 불편해 하지만, 사실은 바다가 마련한 천연 보습 에센스다. 히스친 점액은 피부에 수분을 머금게 하고 탄력을 더해 준다. 시간의 모래시계 늦춰주는 작은 방패 조개껍데기가 수천 번 파도에 부딪혀도 윤기를 잃지 않는 이유와 닮았다. 마찬가지로 이 점액질은 우리 피부에도 보호막을 씌워 외부 자극 속에서도 윤기를 잃지 않도록 돕는다. 여성들에게는 마치 시간의 모래시계를 늦춰주는 작은 방패 같은 존재다. 잔주름을 발견하고 주름 개선 크림을 찾기보다, 식탁에 오른 한 접시 골뱅이가 더 큰 해답이 될 수 있다. 히스친 점액은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하고, 골뱅이에 풍부한 단백질과 타우린은 피부 활력과 재생력을 돕는다. 마치 봄비가 메마른 땅을 적


